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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ETF 투자

이을수 지음
한국경제신문

2026년 01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2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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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1.23MB)   |  약 15.4만 자
ISBN 97889475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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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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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가 나날이 늘고 있다. 2024년 기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증시 투자규모는 750조 원을 넘어섰고, ETF는 더 이상 일부 투자자만의 선택이 아닌 대중적인 투자수단이 되었다. 하지만 ETF 투자 환경이 성숙해진 것과 달리, 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는 여전히 부족하다. 많은 투자자가 ETF를 알고는 있지만, 왜 선택해야 하는지, 어떻게 조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준 없이 투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ETF 투자》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이 책은 ETF를 단순히 여러 종목을 묶어놓은 금융 상품이 아니라 시장의 흐름과 장기 성장성을 구조적으로 담아내는 투자 도구로 바라본다. ETF의 기본 개념과 구조부터 시작해서 미국 ETF 시장이 글로벌 자본의 중심이 된 이유, 대표 지수 ETF와 주요 테마 ETF의 특성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한다. 초보 투자자에게는 ETF의 개념을 정확히 잡아주고, 이미 ETF 투자를 경험한 독자에게는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은 ETF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운용하는 책’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S&P 500, NASDAQ-100, Russell 2000 등 대표 지수 ETF를 단순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대수익률과 변동성, 위험조정 수익률, 자산 간 상관관계 등 실제 투자에 필요한 지표를 바탕으로 ETF를 평가하고 조합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적립식·거치식 투자, 핵심-주변(Core-Satellite) 전략 등 실전 자산배분 방식도 함께 다뤄 ETF를 장기 투자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이을수는 20년 이상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자산운용 현장에서 활동하며 실제 포트폴리오를 운용해온 금융 전문가다. 그는 이 책을 통해 “ETF는 상품이 아니라 구조이며, 투자자는 그 구조를 이해하고 설계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단기 수익률이나 유행하는 테마가 아니라 장기 복리 관점에서 ETF를 바라보는 시각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의도다.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ETF 투자》는 ETF 입문서와 실전서의 경계에 서 있다. 개념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ETF를 ‘어떤 종목을 살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투자 시스템을 만들 것인가’의 문제로 확장시키는 이 책은 ETF를 통해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자 하는 모든 투자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들어가며 -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다’는 이솝우화

1부. 왜 ETF인가
1. ETF란 무엇인가
● ETF의 용어적 정의
● 펀드의 구분 - 인덱스 펀드와 액티브 펀드 그리고 ETF
2. ETF 이름 속 투자 정보 읽기
● 일반적인 ETF 이름 - 3단계 구성
● 변형된 ETF 이름 - 각기 다른 개별 형태
● 파생 ETF 이름 구조
3. ETF 시장의 발전
● ETF의 탄생 - 1990년대 지수 추종 펀드에서 2000년대 채권과 상품 펀드로 확장
● ETF 시장의 성장
● 글로벌 ETF 시장 현황
● 참고 - 국내 ETF 시장의 태동과 고속 성장
4. 주식 및 일반 펀드 대비 ETF 투자의 장단점
● 주식 투자 대비 ETF 투자의 확실한 두 가지 장점
● ETF 투자에 대한 오해
● ETF의 투자 다양성과 주의해야 할 과세 이슈
● 일반 펀드 대비 ETF가 가지는 네 가지 장점
● 일반 투자자들의 오해 - ETF의 뚜렷한 장점에도 다른 투자안을 선택하는 이유
5. 기타 금융 상품과의 비교
● 비슷한 듯 다른 ETN - 증권사가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
● 이름만 비슷하고 완전히 다른 구조의 파생상품 - ELD, ELS, ELF
● 금융 상품으로의 ETF - 양수겸장

2부. 왜 미국 ETF인가
1. 한국 증시와 미국 증시 그리고 미국 ETF
● 국내 상장 국내 ETF의 장점
● 모든 측면에서 압도적인 미국 증시의 경쟁력과 투자자들의 대응
2. 국내 상장 미국 ETF vs. 뉴욕증시 상장 미국 ETF
- 수익률, 수수료, 세금 총괄 비교
● ‘환율’ 효과에서 발생하는 수익률 차이의 오해
● ETF 간 괴리율과 추적오차? - 차이는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
● 수수료 비교 - 차이는 총보수비용에서 발생하기 시작
● 뚜렷한 차이를 만드는 세금 - 손익통산과 분리과세
3. 미국 주식 vs. 뉴욕증시 상장 미국 ETF

3부. 미국 ETF ‘All’ 가이드
1. 미국 ETF 시장의 기본 구조
● 미국 ETF의 핵심 - 주식 ETF와 채권 ETF
● 미국 ETF의 중요한 선택 기준 - 총보수비용
2. 미국 대표 ETF
● S&P 500 지수 추종 대표주자 - Vanguard S&P 500 ETF(VOO)
● 기술주를 대표하는 ETF - Invesco QQQ Trust(QQQ)
● 미국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ETF - iShares Russell 2000 ETF(IWM)
● 대표 ETF에 대한 평가와 선택 기준
3. 미국 주식 ETF - 업종 편
●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IT 업종 - 성장주 선호 투자자에게 적합
●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에 투자하고 싶다면 - 금융 업종 대표 ETF
● 단기수익률은 저조하지만, 장기수익률은 견조한 - 헬스케어 업종 ETF
● 아마존과 테슬라에 투자하고 싶다면 - 임의소비재 업종 ETF
● 구글과 메타 플랫폼스가 주력인 -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 ETF
●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에 주목한다면 - 산업재 업종 ETF
● 기타 업종 - 필수소비재, 에너지, 소재, 유틸리티, 부동산 업종
4. 미국 주식 ETF - 테마 편
● AI와 로봇산업 - 가장 뜨겁고 가장 오래 지속될 테마
●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 지정학적 리스크가 만든 구조적 테마
● 에너지 인프라 - 트럼프 2기 정부 핵심 수혜 산업
● 비트코인과 가상화폐 - 2024년 시장을 뒤흔든 신흥 투자대안
● ESG - 2010년대 중반 이후 부상한 사회책임투자
● 원자력 발전 - 전력 수요 급증이 불러온 르네상스
● 배당 - 영원한 인기 테마, ‘손안의 새’가 주는 안정적 수익
5. 채권 ETF - 장·단기국채 중심
● 장기국채 ETF -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기회 제공
● 초단기국채 ETF - 안정적 현금흐름 제공
6. 상품 ETF - 금 중심
● 금 ETF - 상품 ETF 시장의 대표선수
● 금 이외의 상품 ETF - 제한적 규모와 과세 이슈
7. 파생상품 ETF - 레버리지, 인버스, 롱/숏, 커버드콜
● 레버리지 ETF - 고위험-고수익 전략
● 인버스 ETF - 하락장을 활용한 수익 추구 전략
● 롱/숏 ETF - 상승과 하락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
● 커버드콜 ETF - 수익 확정과 배당 전략
● 파생상품 ETF 활용하기 - 요약

4부. 중·장기 유망 테마 ETF
1. 인공지능 및 로봇산업
● AI산업 전망 - 203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
● AI산업 구성요소 - 데이터 센터, AI 반도체 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 AI의 궁극적 형태, 피지컬 AI -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 AI 관련 대표 ETF - AIQ, BOTZ 그리고 IVES
2.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 항공산업 - 항공과 항공기 수요의 선순환
● 우주산업 - 국가 차원의 치열한 경쟁
● 방위산업 - 오랜 기간 시장을 주도할 장기 핵심 테마
● 항공우주 및 방산 관련 ETF - ITA, XAR 그리고 SHLD
3.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과 최대 수혜 업종 및 테마
● 트럼프 2기 정부의 핵심 과제
● 트럼프 2기 정책과 연관된 네 가지 테마와 관련 ETF

5부. ETF 선택의 기준, 수익률과 위험
1. ETF 투자를 위한 기본적인 체크 사항
● 괴리율과 추적오차
● 장기수익률과 수익 흐름의 일관성
2. 위험을 고려한 ETF 선택 - 스타일 박스 활용
● 투자성향 이해와 선택의 조건
● 모닝스타 스타일 박스 - 전략적 선택을 위한 활용 도구
● 모닝스타 스타일 박스의 유용성과 한계
3. 위험의 측정과 최적의 투자안 선택
● 기대수익률과 표준편차
● 또 다른 위험 측정 방법 - 최대 낙폭
4. 최종 선택에 사용될 지수들 - 다양한 ‘위험조정 수익’ 지표
● 누적 연간수익률/최대 낙폭 비율
● 분산계수
● 샤프지수 - 가장 체계적이고 대표적인 지표
● 트레이너지수
● 젠센의 알파
5. 최종 선택에 도움을 주는 금융정보 플랫폼
● 야후 파이낸스 - 다양한 위험조정 수익률 지표 제시
● 또 다른 유용한 온라인 공간 - FT, etf.com 등
6. 최종 선택에 활용될 수 있는 참고 자료 - 전문기관의 평가
● 다양한 ETF를 평가하는 대표 기관 - 모닝스타
● 또 다른 대표적인 ETF 평가기관 - 리퍼 리더스 스코어카드
● 전문기관 평가를 활용한 투자 판단 - 참고 사례

6부. ETF 투자 전략
1. 전략 수립 전 점검해야 할 사항들
● 피터 린치의 투자 전 세 가지 점검 항목
● 장기투자, 성공투자를 위한 안전장치 - 버핏의 사례
2. 투자 전략의 큰 틀을 세워라 - 자산배분 전략
● 가장 기본적인 전략 - 대표지수 투자
● 탈무드식 자산배분
● 생애주기에 맞춘 자산배분 전략
● 투자성향에 따른 다섯 가지 자산배분 전략
● 종합-생애주기와 투자성향별 전략의 결합
3.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 상세 투자 전략
● 적립식 투자 전략 - 20~30대 필수 전략
● 거치식 투자 전략 - 분할매수/매도와 경기순환주기의 활용
● ‘핵심-주변 전략’ - 레벨-업된 거치식 투자 전략
● 변형된 핵심-주변 전략 - 상황에 맞춘 핵심 자산의 교체

7부. 투자 구루들의 전략
1. 존 보글의 6:4 자산배분 전략
2. 데이비드 스웬슨의 대학 기금 모델
3. 레이 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4. 데이비드 스웬슨과 레이 달리오의 포트폴리오 재해석
5. 영구 포트폴리오와 LAA 전략
● 영구 포트폴리오 - 자산별 4분의 1 분할 전략
● LAA 전략 - 영구 포트폴리오의 ‘동적 모델

나가며 - ‘필립 피셔’가 전하는 당부

실제로 증시에는 다양한 형태의 ETF가 존재합니다. 만약 투자자가 자신의 위험 성향, 연령대에 따른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 ETF를 선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투자 전략을 세운다면 투자위험은 낮추고, 투자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국내의 도서나 영상 등 수많은 콘텐츠는 미국 ETF 시장을 피상적으로 소개하거나 특정 테마에만 한정된 ETF를 나열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실정입니다.
서두에서 말했던 것처럼 2024년 국내 투자자의 미국 증시 투자금은 약 510억 달러로 원화 기준 75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ETF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투자기간이 길어지면서 더 양질의 자료와 안내서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즉, 이제는 입문자용 수준을 넘어선 중급자용 투자 가이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들어가며.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다’는 이솝우화〉 중에서

이처럼 ETF는 거래의 편리함과 높은 정보 접근성을 바탕으로 개별 주식 투자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리스크와 분석 부담을 줄여주는 효율적 대안입니다.
더욱이 다양한 전략에 관심이 있고 경제·산업의 흐름 및 주요 이슈와 테마 등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 갖추고 있다면, ETF는 비교적 낮은 수준의 전문성으로도 개별 종목이나 일반 펀드에 투자하는 것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투자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 1부 4장. 〈주식 및 일반 펀드 대비 ETF 투자의 장단점〉 중에서

이러한 국내 ETF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가 뉴욕증시에 상장된 미국 ETF로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배경에는 ① 한국과 미국 증시 간 장기성과 차이와 ② 증시를 구성하는 종목의 압도적인 양적·질적 우위에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 두 가지 측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중략) 궁극적으로 투자자의 가장 큰 관심사는 수익 기회이며 더 많은 우량 ETF를 선택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도 미국 시장은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2부 1장. 〈한국 증시와 미국 증시 그리고 미국 ETF〉 중에서

투자자가 투자목적이 분명하다면 본인이 원하는 방향에 맞춰 좀 더 정교한 투자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 유용한 수단이 바로 테마 ETF입니다. 업종 ETF가 특정 산업군에 초점을 맞춘 단선적인 방식이라면, 테마 ETF는 복합적 전략과 구조적 흐름을 반영한 보다 구체적인 투자수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테마’는 단기 유행이 아니라 최소 1~2년에서 최대 10년 이상 시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핵심 변화 요인이나 성장 주체를 의미합니다. 이 중 일부 테마는 이미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는 향후 중요한 성장 축이 될 가능성이 있는 테마입니다.
현재 뉴욕증시에는 다양한 테마를 반영한 ETF들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 특히 중·장기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일곱 가지 테마를 선별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 3부 4장. 〈미국 주식 ETF - 테마 편〉 중에서

2023년 이후 전 세계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는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AI 열풍은 앞으로도 최소 2~3년, 최대 5~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는 중·장기 테마로 시장의 지속적인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AI 테마와 관련해 반도체를 공급하는 핵심 기업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폭등하며 초기 시장을 선도했고, 이와 함께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이라 불리는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들이 AI 관련 핵심 주도군으로 증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 4부 1장. 〈인공지능 및 로봇산업〉 중에서

이제 우리는 ETF의 괴리율과 추적오차, 수익의 일관성 등을 확인하고, ‘모닝스타 스타일 박스’를 이용해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 가능 펀드 상품’이라는 나만의 ETF 후보군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중략) ‘투자 가능 펀드 상품’ 후보군을 확정했다면, 이제는 투자할 최적의 펀드(ETF)를 확정하기 위해 후보 펀드들의 ‘기대수익률’과 ‘위험’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막연히 받아들이는 ‘위험’의 개념을 수치로 객관화해서 규정하지 않으면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5부 3장. 〈위험의 측정과 최적의 투자안 선택〉 중에서

《손자병법》 모공 편에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으로, 흔히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표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피(彼)’는 단순히 적이 아니라, 내가 상대해야 할 외부 대상을 의미합니다. 금융시장에 있는 우리에게 ‘피’는 주식, 금융 상품, ETF 등 투자대상 전반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2부에서는 왜 미국 ETF에 장기투자해야 하는지, 3부에서는 어떤 ETF들이 있는지를 살펴보았고, 4부에서는 중·장기 테마형 ETF를, 5부에서는 ETF 선택 기준을 알아보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2부에서 5부까지는 ‘지피’, 즉 ETF에 대한 이해를 다진 단계였습니다.
이제 6부에서는 ‘지기’, 즉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어떤 전략으로 투자에 임할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전략적 방향을 다루려 합니다.
- 6부. 〈ETF 투자 전략〉 중에서

하지만 준비가 되었다는 것이 곧 ‘성공적인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높은 수익을 내려면 꾸준한 학습과 실천, 전략적 사고가 뒤따라야 합니다. 투자 원칙을 지키며 장기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경제와 시장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노력이 필수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투자 대가들의 전략을 참고하는 일입니다. 이들이 어떤 원칙을 지키며 자산을 운용해 왔는지를 배우는 것은 ETF를 넘어서 모든 자산운용의 기본기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7부. 〈투자 구루들의 전략〉 중에서

ETF 투자 열풍의 한가운데에서
투자자의 다음 단계를 제시하다

미국 ETF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는 빠르게 늘었지만, ETF를 대하는 방식은 여전히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다. S&P 500, NASDAQ-100, AI·방산·배당 ETF가 일상적인 투자 대상이 되었음에도 많은 투자자는 ETF를 개별 종목처럼 사고파는 수준에 그친다. ETF가 왜 장기 투자에 적합한지, 여러 ETF를 어떻게 조합해야 안정적인 성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상황이다. 숫자상으로는 ‘ETF의 시대’에 들어섰지만, 운용의 측면에서는 아직 출발선에 서 있는 셈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ETF 투자》는 이 간극을 정면으로 다루는 책이다. 이 책은 ETF를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니라 시장의 구조와 자본의 흐름을 담아내는 투자 시스템으로 정의한다. 인덱스 펀드와 ETF의 차이, 수수료와 세금, 환율과 추적오차처럼 실제 투자성과를 좌우하는 요소를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하며, 왜 ETF가 장기 복리 투자에 유리한 구조를 갖는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투자자가 막연한 기대나 유행이 아니라 원리와 구조를 바탕으로 ETF를 바라보도록 시선을 전환시키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이러한 접근은 저자의 이력에서 비롯된다. 저자 이을수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자산운용 현장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실제 포트폴리오 운용과 리서치를 병행해온 금융 전문가다. 시장을 분석하는 역할과 자산을 운용하는 역할을 모두 경험한 그는 ETF를 ‘소개해야 할 상품’이 아니라 ‘직접 운용해야 할 도구’로 바라본다.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ETF 투자》는 이 같은 현장 경험과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ETF 투자자에게 “이제는 ETF를 제대로 운용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ETF로 자산배분의 전체 그림을 완성하다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ETF 투자》는 ETF 투자를 하나의 흐름 속에서 풀어간다. 개별 상품이나 특정 테마를 나열하는 대신, ETF를 통해 어떻게 자산을 배분하고 장기적인 투자 시스템을 구축할 것인지를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ETF를 ‘무엇을 살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구조를 만들 것인가’의 문제로 인식하게 된다. 투자 경험이 쌓일수록 더 복잡해지는 선택의 기준을 정리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는 것이 이 책의 기본 방향이다.
책의 앞부분은 ETF의 구조와 본질을 이해하는 데 집중한다. ETF와 인덱스 펀드의 차이, 생성·환매 메커니즘, 수수료와 세금, 환율과 추적오차처럼 실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차근차근 설명하며 ETF가 왜 장기 투자에 적합한 구조를 갖는지를 짚는다. 이를 통해 ETF를 주식처럼 사고파는 단기 매매 수단이 아니라 분산과 복리를 구현하는 도구로 바라보게 만든다.
이후에는 미국 ETF 시장을 본격적으로 해부한다. S&P 500, NASDAQ-100, Russell 2000 등 대표 지수 ETF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의 구조와 특성을 설명하고, 블랙록·뱅가드·SSGA 등 글로벌 운용사들이 ETF 생태계를 어떻게 형성해왔는지를 비교한다. 단순한 상품 소개가 아니라 각 ETF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투자자가 자신의 포트폴리오 안에서 ETF를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중반부에서는 ETF 선택과 평가의 기준을 다룬다. 이 책은 수익률만으로 ETF를 비교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기대수익률과 변동성, 샤프지수, 최대 낙폭 등 위험조정 수익률 지표를 활용한 분석법을 제시한다. 또한 AI, 방산, 배당, 에너지 등 중·장기적으로 주목할 만한 테마 ETF를 구조적 관점에서 분석해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확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후반부는 ETF를 실제로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적립식과 거치식 투자, 핵심-주변 전략, 생애주기와 투자성향에 따른 자산배분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ETF를 통해 장기 복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존 보글, 레이 달리오, 데이비드 스웬슨 등 세계적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ETF 관점에서 재해석한 부분은 이 책이 단순한 상품 안내서를 넘어서는 지점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ETF 투자》는 ETF를 하나씩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ETF를 연결하고 조합해 하나의 투자 구조로 완성하는 법을 보여준다. ETF 투자를 시작한 이후 어디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이 책은 자산배분의 전체 그림과 실천 가능한 기준을 제시한다.

ETF 시대는 이미 시작됐다
이제는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의 문제다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ETF 투자》는 ETF 열풍을 다룬 책이 아니다. 저자는 지금의 시장을 ‘ETF의 보급은 끝났지만, ETF 이해는 아직 시작되지 않은 단계’라고 진단한다. ETF는 이미 대중적인 투자 수단이 되었고, 미국 증시와 글로벌 자본의 흐름을 담아내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가 여전히 ETF를 개별 종목처럼 사고팔며, 단기 수익률과 유행하는 테마에 의존한 투자를 반복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에서 출발해 ETF를 ‘아는 것’과 ‘운용하는 것’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데 목적을 둔다.
이 책의 가치는 개념 설명에 머무르지 않고, 독자가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는 데 있다. ETF의 구조와 원리를 이해한 뒤, 수익률과 변동성, 위험조정 수익률을 기준으로 ETF를 평가하고 조합하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적립식·거치식 투자, 핵심-주변 전략, 자산 간 분산과 리밸런싱까지 이어지는 설명은 ETF를 통해 장기 복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현실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단순히 ‘어떤 ETF가 좋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실행 중심의 구성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 ETF 투자》는 ETF 초보자를 위한 가벼운 입문서도, 단기 수익을 노리는 종목 가이드도 아니다. ETF 투자를 한 번이라도 경험해본 투자자이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왜 흔들리는지 명확히 설명하기 어려운 독자를 위한 책이다. 이제 막 ETF를 시작한 독자에게는 올바른 출발점을 제시하고, 이미 ETF를 운용 중인 독자에게는 투자 시스템을 재정비할 기준을 제공한다. ETF를 ‘상품’이 아닌 ‘구조’로 이해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이 책은 막연한 불안을 정리하고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설계하는 데 가장 현실적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이을수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자문사 주식운용본부장으로 23년간 활동한 뒤 독립 리서치 업체 ‘토마스리서치(Thomas research)’를 설립했다. LG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에 재직 중이던 2000~2009년 동안 〈한국경제신문〉, 〈매일경제신문〉, 〈조선일보〉 등이 선정한 베스트 애널리스트 업종 1위를 수년간 연이어 수상하며 업계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평가받았다. 2017년 ‘토마스리서치’ 설립 이후에는 미국 ETF 투자 분석에 집중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네프콘)’의 ‘한국주식 미국ETF’ 채널에서 미국 ETF 콘텐츠를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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