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뇌 강화: 도스토옙스키 악령 Vol12
2026년 01월 0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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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612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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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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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세히 보십시오.
탑은 이미 무너지고 있습니다. 벽에 균열이 보입니다. 아치가 비틀어져 있습니다. 기초가 흔들립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계속 짓습니다. 더 높이. 더 크게. 무너지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합니다.
아니, 눈치채고도 멈출 수 없습니다.
브뢰헬이 그린 것은 단순한 건축의 실패가 아닙니다. 소통의 붕괴입니다. 성경의 바벨탑 이야기를 아시죠. 인간들이 하늘에 닿으려 했습니다. 신이 그들의 언어를 뒤섞었습니다. 갑자기 아무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벽돌을 가져와"라고 외치면 "물을 부어"라고 듣습니다. "왼쪽으로"라고 하면 "오른쪽으로" 갑니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세계에 삽니다. 같은 말을 하지만 다른 뜻을 전합니다.
도스토옙스키는 『악령』에서 똑같은 것을 그립니다. 회의실에서.
Vol.1에서 스테판은 샴페인을 마셨습니다.
Vol.2에서 스타브로긴은 원로의 코를 잡았습니다.
Vol.3에서 리자베타는 죄를 원했습니다.
Vol.4에서 표트르는 가면을 쓰고 들어왔습니다.
Vol.5에서 비밀결사가 모였습니다.
Vol.6에서 표트르는 밤거리를 걸었습니다.
Vol.7에서 키릴로프는 광기에 빠졌습니다.
Vol.8에서 스타브로긴은 결투했습니다.
Vol.9에서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Vol.10에서 축제가 무너졌습니다.
Vol.11에서 표트르는 밤새 씨앗을 뿌렸습니다.
오늘 Vol.12에서 여러분은 회의실로 들어갑니다.
비밀결사의 회의실로. 균열이 시작된 회의실로. 언어가 무너지는 회의실로.
PART II. CHAPTER VII. A MEETING
제목이 모든 걸 말합니다. 모임. 영어로는 그저 meeting입니다......
전자책 소개글
저자와 번역/옮긴이 소개
Vol 12 표지 명화 감상
[부록} 러시아의 보드카
contents
Part2_chapter 7_5인조 (The Quintet)
Part2_chapter 7_결사 (Association)
Part2_chapter 7_시갈로프주의 (Shigalovism)
Part2_chapter 7_역설 (Paradox)
Part2_chapter 7_양자택일 (Dilemma)
친절한 해설_Part 2 chapter 7
철학 독서 노트
Vol 12 완독한 독자님께 드리는 선물시
[Epilogue] Vol.12.를 마치며
인물정보
저자(글) 도스토옙스키 ,,옮긴이 정윤미
[작가 소개: 영혼의 해부학자,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인간은 수수께끼입니다. 그 수수께끼를 풀 수만 있다면 평생을 바쳐도 아깝지 않습니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Fyodor Dostoevsky, 1821~1881)는 인간 영혼의 가장 어두운 구석까지 탐험한 러시아 문학의 거장입니다. 그는 단순히 이야기를 만드는 소설가를 넘어, 인간 심리의 심연을 들여다본 심리학자이자 시대를 앞서간 예언자로 불립니다.
사형대 앞에서 살아 돌아온 극적인 삶
그의 삶은 그가 쓴 소설보다 더 극적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사회주의 독서 모임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았고, 처형 직전 황제의 특사로 감형되어 시베리아 형무소에서 4년간의 고된 수감 생활을 견뎌냈습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이 경험은 그에게 인간의 본질, 고통의 의미, 그리고 구원에 대한 처절하고도 깊은 통찰력을 선물했습니다.
현대인을 향한 날카로운 경고, 《악령》
그가 집필한 《악령》은 단순한 정치 소설이 아닙니다. 이 책은 신념을 잃은 인간들이 어떻게 허무주의에 빠지는지, 그리고 그 허무가 공동체를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소름 끼치도록 정확하게 묘사합니다. 150년 전 러시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오늘날 우리가 겪는 이념 갈등과 군중 심리, 실천 없는 지성의 위선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왜 지금 도스토옙스키인가?
그의 문장은 길고 호흡이 가파릅니다. 때로는 광기 어린 독백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문장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우리는 우리 내면에 숨겨진 악령과 천사를 동시에 마주하게 됩니다. 그는 우리가 외면하고 싶었던 진실을 대면하게 함으로써, 오히려 잠들어 있던 우리의 영혼과 뇌를 강렬하게 깨워줍니다.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그와 대화하는 1시간은 당신의 사고 회로를 근본적으로 뒤바꾸는 경이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기획/저자 소개: 과학자 금토끼 정윤미]
"뇌를 깨우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고전과 언어의 만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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