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학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모건
2026년 01월 06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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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483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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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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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유전학은 의학과 생명과학을 넘어 인류 미래를 바꾸는 핵심 학문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 기원을 연 인물, 토머스 헌트 모건의 이름은 낯설다. 모건은 초파리 실험을 통해 유전자의 위치와 원리를 밝혀내며 현대 유전학의 기틀을 마련했다.
초파리 방에서 탄생한 노벨상
1900년대 초, 모건과 그의 제자들이 작은 곤충 초파리와 씨름하던 연구실, 이른바 ‘초파리 방(fly room)’은 과학사의 전환점이 되었다. 1933년, 그는 유전학 최초의 노벨상을 수상하며 생명과학의 지도를 새로 그렸다. 이 책은 그의 연구와 삶을 통해 과학적 발견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생생히 보여 준다.
원저에 대하여
번역자 명단
모건 전기의 발간에 부쳐서
머리말
1. 렉싱턴
2. 존스 홉킨스 대학 시절
3. 브린 모어 대학 시절
4. 멘델-유전학의 씨를 뿌리다
5. 컬럼비아 대학교 시절
6. 컬럼비아 대학교 스케머혼 홀 613호-초파리 실험실
7. 모건의 가족에 대해서
8. 캘텍 시절
9. 결론
모건의 연대기
1936년, 켄터키 대학은 그에게 훌륭한 업적을 남긴 졸업생에게 주는 훈장을 수여했는데, 지금까지도 그는 켄터키 사람 중 유일한 노벨상 수상자로 기록되고 있다. 그는 22권의 저서와 약 370편의 논문을 썼다. 전 세계의 생물학자들이 그의 실험실을 보기 위해 모여들었으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같은 과학자들이 그의 식탁 의자에 앉아 보곤 했다. 그는 근대 유전학의 아버지였다. _〈1장. 렉싱턴〉 중에서
모든 제안(가설)은 과학적으로 받아들여지기 전에 반드시 실험을 실시해야 한다. 실험 과학에서는 실험 조건들이 알려져야 하며, 가능하면 그 조건으로 실험 결과를 다시 얻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사실상 자연 현상의 조절이 실험의 목표인 것이다. (……) 실험자들은 모든 가설을 조심스럽게, 특히 자기 자신이 세워 보아야 하며, 그 증거가 다른 방향으로 나타날 경우 자신이 세운 가설을 즉시 버려야 한다. _〈2장. 존스 홉킨스 대학 시절〉 중에서
20세기는 폭발적인 지식의 증가로 시작되었다. 거의 2000년 동안 기독교가 유일한 해답이었으나, 18세기에 들어와서는 자연의 관찰에 이어 화학, 물리학, 유전학이 새로운 근거를 제공하게 되었다. (……) 모든 살아 있는 물체들은 세포라는 작은 단위로 구성되었고, 모든 세포는 기존에 있는 다른 세포에 의해 생기며, 이런 현상이 과거 30억 년 동안 진행되었다는 사실이 1839년에 밝혀졌다. 1900년 세 명의 식물학자가 1866년에 멘델이 쓴 두 편의 논문을 재발견함으로써 세포가 어떻게 자기와 유사한 딸세포를 만드는가가 밝혀졌다. _〈4장. 멘델-유전학의 씨를 뿌리다〉 중에서
첫 흰 눈 초파리 수컷은 1910년 1월 5일에 태어난 모건의 셋째 아이 바로 직전에 태어났음이 틀림없다. 이 일화에 의하면 모건은 아내의 출산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그곳에서 그의 아내는 남편에게 “흰 눈 초파리는 어때요?”라고 물었다. 모건의 아이는 건강했으나 초파리는 연약했다. 모건은 밤에 초파리를 집에 가지고 가서 그의 침대 곁 항아리 안에 넣어 재웠다. 그리고 낮에는 연구소에 다시 데려왔다. 그 결과 흰 눈 초파리는 정상의 붉은 눈 암컷과 교배할 정도로 건강해졌다. _〈5장. 컬럼비아 대학교 시절〉 중에서
대부분의 실험에서 수천, 수만 마리의 초파리를 세는 일은 다반사였으며, 특히 실험이 한창 진행 중일 때는 컬럼비아 대학 부근 지하철역에서 한 무리의 대학원생들이 집에서 관찰하기 위해 초파리가 든 우유병을 들고 귀가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 한번은 대학원생의 어린 아들 하나가 담임선생님이 아버지의 직업이 무엇이냐고 묻자 “우리 아버지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초파리를 세고 있어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했다고 한다. _〈5장. 컬럼비아 대학교 시절〉 중에서
실험실의 출입구 근처에는 바나나 줄기가 눈에 확 띄게 드리워져 있었고, 배양 병으로부터 도망 나온 수많은 초파리들이 지저분한 쓰레기통 속에서 먹이를 찾고 있었다. 초파리용 바나나는 윌슨을 제외하고는 신성불가침의 대상이었다. 윌슨은 수시로 이 바나나를 따먹었다. 그러나 보복이라도 하듯이, 어느 날 모건과 그의 대학원생들은 윌슨이 책 표지 사진으로 사용하려고 준비해 놓은 타조 알로 오믈렛을 해 먹었다고 모건의 아들이 후에 웃으며 술회했다. _〈6장. 컬럼비아 대학교 스케머혼 홀 613호-초파리 실험실〉 중에서
아이들이 잠들면, 그는 5층 다락에 있는 공부방으로 갔다. 거기서 그는 밤늦게까지 글을 썼고, 아내 릴리안이 말벗이 되어 주었다. 그녀는 공부방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책을 보거나 공상에 잠기거나 또는 편지를 썼으며, 결코 모건의 일을 방해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 함께 있는 것만으로 즐거워했다. _〈7장. 모건의 가족에 대해서〉
모건은 자신의 모습이 극장 뉴스에 나올 만큼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것에 다소 당혹해하면서도 기뻐했다. 그러나 그는 늘 겸손했다. 노벨상이 자기 자신 개인에게만이 아니라 실험 생물학에 주어진 찬사였음을 강조하곤 했다. (……) 모건은 자신의 연구 결과가 연구원의 협동에 의한 것임을 공표한 바 있듯이, 면세로 제공되는 40,000달러의 상금을 아무런 조건 없이 자신의 아이들과 브리지스, 스터트번트의 자녀들에게 균등하게 나누어 주었다. _〈8장. 캘텍 시절〉
초파리로 연 과학 혁명의 문, 유전학 최초의 노벨상을 긷다
이 책은 단순한 과학자의 전기가 아니라, 한 인간이 어떻게 학문적 의심과 집요한 실험을 통해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혀 갔는지를 드라마처럼 그려 낸다. 모건의 연구는 “유전자의 물리적 실체는 어디에 있는가”라는 근본 질문에서 출발한다.
1933년 노벨상 수상으로 결실을 맺은 모건의 성과는 단순한 학문적 발견을 넘어, 후대 연구자들에게 유전학의 길을 제시했다. 그의 업적은 DNA 구조 발견, 분자생물학의 발전, 유전체학 시대의 서막으로 이어지며 과학사의 거대한 줄기를 형성했다.
유전학의 미래, 오늘을 비추는 지적 모험
『유전학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모건』은 과학사적 맥락 속에서 모건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며, 과학자가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학문적 세계를 탐미하게 한다. 모건의 학문적 도전, 동료 과학자들과의 협력과 논쟁,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고민과 열정까지 함께 그려 낸 이 책은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도 과학적 발견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며 지적 감흥을 느낄 수 있는 귀중한 교양서다.
인물정보
이언 샤인은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토머스 헌트 모건 유전학 연구소의 소장으로 일했다. 실비아 로벨은 그와 함께 일했던 동료이자 연구가로, 현재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과학사학자인 샤인과 로벨이 1976년에 출판한 이 책의 원제는 『Thomas Hunt Morgan-Pioneer of Genetics』이다. 이 책은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출판되었다.
샤인과 로벨이 저술한 토머스 헌트 모건의 전기는 그를 한 인간, 나아가 시민, 과학자, 교수, 행정가, 남편, 부모, 친구로서 가장 잘 표현한 일대기로 오랫동안 우리의 기억 속에 남게 될 것이다.
“모건의 과학적 유산은 실로 위대하여, 그의 업적에 대해 절대적인 평가를 내리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다.” _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조지 W. 비들
이언 샤인은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토머스 헌트 모건 유전학 연구소의 소장으로 일했다. 실비아 로벨은 그와 함께 일했던 동료이자 연구가로, 현재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과학사학자인 샤인과 로벨이 1976년에 출판한 이 책의 원제는 『Thomas Hunt Morgan-Pioneer of Genetics』이다. 이 책은 미국 독립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출판되었다.
샤인과 로벨이 저술한 토머스 헌트 모건의 전기는 그를 한 인간, 나아가 시민, 과학자, 교수, 행정가, 남편, 부모, 친구로서 가장 잘 표현한 일대기로 오랫동안 우리의 기억 속에 남게 될 것이다.
“모건의 과학적 유산은 실로 위대하여, 그의 업적에 대해 절대적인 평가를 내리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다.” _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조지 W. 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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