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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의 연금술

조지 소로스 지음 | 송이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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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2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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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8.43MB)   |  약 26.1만 자
ISBN 9791130673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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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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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짐 로저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의 거장’으로 꼽히는 조지 소로스가 남긴 유일한 주식 투자 바이블 『금융의 연금술』이 재출간된다. 조지 소로스는 미국의 주식시장이 역사상 가장 불안정했던 시기 활약하며 일약 ‘헤지펀드의 전설’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1973년부터 1980년까지 S&P 500 지수가 47% 상승하는 동안 그가 운용하는 퀀텀펀드가 낸 수익률은 무려 4200%였다. 1985년에는 달러 공매도로, 1992년에는 파운드화 공매도로 엄청난 수익을 얻으며 ‘환투기의 황제’, ‘영국 중앙은행마저 격파한 남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조지 소로스는 이처럼 눈부신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을 ‘재귀성(reflexivityt) 이론’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런던정경대학 시절 스승이었던 철학자 칼 포퍼의 ‘인간은 진리를 알 수 없으며 오직 비판과 시행착오를 통해 진리에 접근할 수 있다’는 주장에 ‘인식이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는 통찰을 덧붙였다. 따라서 생각하는 참여자가 있는 자산시장은 결코 균형을 향해 나아가지 않으며, 참여자들의 편향된 인식 때문에 스스로 왜곡된다는 것이 소로스가 주장한 ‘재귀성 이론’의 핵심이다. 소로스의 대표 저서인 『금융의 연금술』은 이 재귀성 이론의 개념과 원리는 물론, 그가 직접 보고 겪은 경제 사건에서 재귀성이 작용한 양상과 그가 이를 어떻게 활용해 투자 수익을 얻었는지를 샅샅이 담아냈다.
아무리 견고한 기업일지라도 정치적 결정과 천재지변, 글로벌 시장의 변화 앞에서는 힘없이 흔들릴 수밖에 없으며, 이는 결국 ‘사람’의 심리와 행동에 달려 있다.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면 자산시장을 이해할 수 없다. 지금처럼 변동성과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세상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돈은 우리 인간이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무슨 행동을 했는지에 따른 결과일 뿐이기에, 사람과 시장의 행동 원리를 안다면 남들보다 몇 수 앞을 내다보고 투자할 수 있다. 그것이 『금융의 연금술』이 거의 반세기 동안이나 꾸준히 읽히는 이유이자 바로 지금 다시 소로스를 읽어야 할 이유일 것이다. 2025년판 『금융의 연금술』은 새로운 번역으로 번역에 완성도를 더했고, 라쿤자산운용 홍진채 대표의 해제를 더해 독자들의 이해를 높였으며 투자에서 길을 잃을 때마다 언제든 펼쳐볼 수 있도록 튼튼한 양장제본으로 제작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해제
개정판 추천사
1994년 판 추천사
2003년 판 서문
2003년 판 서론

1부 이론
1장 주식시장의 재귀성
2장 통화시장의 재귀성
3장 신용과 규제 주기

2부 역사적 관점
4장 국제 부채 문제
5장 집단 대출 제도
6장 레이건의 제국적 순환
7장 은행 제도의 진화
8장 미국의 ‘과점화’

3부 실시간 실험
9장 출발점: 1985년 8월
10장 1단계: 1985년 8월~1985년 12월
11장 대조 기간: 1986년 1월~1986년 7월
12장 2단계: 1986년 7월~1986년 11월
13장 종결: 1986년 11월

4부 평가
14장 금융 연금술의 범위: 실험 평가
15장 사회과학의 딜레마

5부 처방
16장 자유 시장과 규제
17장 국제 중앙은행을 향해
18장 제도 개혁의 역설
19장 1987년 시장 붕괴

부록 | 유럽의 해체
맺음말
주석

우리는 현실 세계에 살고 있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은 현실 세계와 일치하지 않는다. 합리적 기대 이론 자체는 우리의 해석이 현실 세계와 얼마나 동떨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은 현실 세계의 일부이며 우리는 그 세계를 살아가는 참여자이고, 현실에 대한 우리의 해석과 실제의 차이는 현실에 불확실한 요소를 유발한다. 이 말은 순환논법처럼 들릴 테지만, ‘생각하는 참여자’가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말이다.
- 2003년 판 서론, 49쪽.

나는 투자 업계에서 일할 때 모든 투자 이론에 결함이 있다는 가정하에 투자했다. 사실 이 명제 자체에도 결함이 있다. 인간의 불확실성 원칙을 주장한다고 해서 모든 이론에 결함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유용한 가정이다. 어떤 이론에 결함이 있다고 해서 그 이론에 따라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 이론을 믿고 있고 많은 이가 납득할 수 있다면 그 이론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는 주식시장을 미인 대회에 비유하면서 가장 아름다운 참가자가 아니라 가장 많은 이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참가자가 미인 대회에서 우승한다고 지적했다.
- 2003년 판 서론, 79쪽.

호황과 불황은 대칭을 이루지 않는다. 호황에 들어서면 신용거래의 규모와 담보 가치가 모두 최소치로 시작하고, 불황이 시작되면 둘 다 최대치를 찍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또 다른 요인이 작용한다. 대출 상환에는 시간이 걸리며, 더 빨리 상환이 이행될수록 담보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침체기에는 대출과 담보 간의 재귀적 상호작용이 매우 짧은 시간 내에 압축되고 그 결과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 축적된 포지션이 갑작스럽게 청산되는 침체기는 선행되었던 호황기와 다른 형태를 띠게 된다.
- 3장 신용과 규제 주기, 171~172쪽.

모든 것은 경제 전망에 달려 있다. 1985년 하반기에 경제가 호전된다면 아무 문제가 없어진다. 1986년에 경제가 다시 약세를 보이더라도 금융 구조는 이미 그로 인한 결과를 견딜 수 있는 탄탄한 위치에 있을 것이다. 어떤 경우든 만일의 사태는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라서 현재 투자 결정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한다. 나는 경제의 실제 경로를 예측하는 작업에서 훨씬 많은 정보를 지닌 전문가들과 지혜를 겨루기에는 스스로 자격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내가 경기순환주에 뛰어들지 않겠다고 결정한 이유다. 가장 중요한 변수는 소비자 지출이다. 어떤 전문가들은 소비자 지출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돈을 공급하면 미국 소비자들이 분명 그 돈을 지출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내가 가진 유일한 경쟁력은 재귀성 이론이다. 재귀성 이론은 부정적인 측면에서 합의된 관점으로부터 벗어나게 한다. 현재 우리는 담보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신용 축소 시기에 있다. 소비자들이 경기 부양책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내 생각이 맞을 것이다. 이것은 전형적으로 케인스학파가 주장한 상황이다. 말을 물가로 데려가면 그 말은 과연 물을 마실 것인가? 부정적인 측면에 대한 확신을 갖기 전에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
- 10장 1단계: 1985년 8월~1985년 12월, 273쪽.

나는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은 유로달러 선물을 매수할 것이다. 유일한 위험은 내 포지션이 더 많이 노출된다는 점과, 좋지 않은 시기에는 노출을 줄여야 한다는 점이다. 베팅이 실패하면 어떻게든 노출을 줄일 계획이므로 위험을 감수하려 한다. 결국 내 명제는 당국이 정책을 시행한다는 것인데, 당국이 정책을 유지하지 않는다면 나는 레버리지 포지션을 유지할 이유가 전혀 없다. 손실이 날까 봐 억지로 유지하는 게 아니라면 말이다. 프랑스 군대에서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는 말을 쓴다. 나는 그 반대로 전열을 가다듬기 위해 전진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노출을 지속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되면 단기적으로 노출을 더 늘려 현재의 노출 수준을 완화할 것이다.
- 11장 대조 기간: 1986년 1월~1986년 7월, 377쪽.

자연현상의 영역에서는 두 가지 목적이 구분되지 않는다. 자연은 법칙이 이해되든 안 되든 작동하는 법칙에 순응한다. 인간이 의지대로 자연을 이끌 유일한 방법은 그 법칙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이것이 연금술이 실패하고 자연과학이 최고로 군림하는 이유다. 하지만 사회현상은 다르다. 사회현상에는 생각하는 참여자가 있다. 사건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법칙을 따르지 않고 발생한다. 반대로 참여자의 생각은 주제에서 빠지지 않는 부분이다. 자연과학 분야에는 없는 연금술의 특성을 활용해 볼 여지가 있다. 운영상의 성공은 과학적 지식 없이도 달성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연금술이 천연 물질의 성질을 바꾸는 데 효과가 없었듯이 과학적 방법은 사회적 사건을 처리하는 데 비효율적이다. 나는 다음 장에서 사회과학이 처한 어려움을 다시 다룰 것이다. 이번 장에서는 연금술의 기회를 탐구하려 한다.
- 14장 금융 연금술의 범위: 실험 평가, 470쪽.

나는 객관적으로 인생의 의미라고 부를 만한 요소에 대해 몇 가지 견해를 가지고 있다(이 맥락에서 ‘객관적’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모순이 아니길 바란다). 우선 인간의 모든 노력에는 결함이 있다. 결함이 있는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면 세상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자신이 가진 것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대안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죽음은 여러 방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선택은 현실적인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완벽과 영원을 추구하는 것은 인생보다 죽음이라는 생각을 선택하는 것과 같다. 이러한 주장을 논리적 결론으로 이어가자면, 인생의 의미는 자신이 가진 생각의 결함과 그 결함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로 구성된다. 인생은 오류투성이다.
- 맺음말, 578쪽.

★★★ 40년 연속 아마존 투자 베스트셀러 ★★★
★★★ 영국 정부를 이긴 헤지펀드의 전설 ★★★

“시장은 언제나 틀렸다.
설사 내가 틀렸을지라도, 나는 그것을 전제로 투자한다.”

시장의 숨겨진 본질을 읽어내는 조지 소로스의 투자 철학

레이 달리오, 폴 튜더 존스, 스탠리 드러켄밀러…… 세계적인 투자가와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입을 모아 ‘조지 소로스로부터 투자의 영감을 받았다’고 말한다. 워런 버핏, 짐 로저스와 함께 현존하는 세계 3대 투자의 거장으로 꼽히며 ‘구루들의 구루’라 불리는 조지 소로스는 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찬사를 받는 걸까?
소로스가 투자한 당시는 지금과 달리 ‘모든 인간은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고, 시장은 균형을 향해 가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것이 거의 정설처럼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소로스는 ‘생각하는 참여자’가 있는 한 시장은 결코 균형을 향해 갈 수 없다고 보았다. 우리 인간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해석된 현실, 다시 말해 인식과 언어를 통해 구성된 현실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또한 이 해석이 단순한 관찰에서 끝나지 않고 사람의 행동을 바꾸며, 그 행동은 다시 현실을 변화시키고 변화된 현실이 다시 사람의 해석을 끊임없이 수정한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의 기대와 행동이 ‘자기강화’와 ‘자기파괴’를 거치며 시장은 끊임없이 호황과 불황 사이를 진동한다는 것이 소로스가 평생에 걸쳐 역설한 ‘재귀성 이론’이다. 재귀성 이론은 단순히 심리 요인을 설명하는 학문적 개념이 아니라, 투자 기회가 어떻게 발생하고 소멸하는지를 보여주는 실전적 메커니즘이었으며, 소로스는 이 메커니즘이 움직이는 순간을 누구보다 빠르게 포착한 투자자였다.

“주가가 ‘상승 중’이라는 표현에는 무의식적으로 ‘지금의 상승은 하나의 흐름이며 내일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가 담겨 있다. 하지만 우리가 관측한 것은 ‘지금까지의 과거’일 뿐, 오늘 올랐다고 해서 내일도 오를 이유는 없다. 그럼에도 이러한 표현이 퍼지면 ‘오를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전파된다. 그 기대를 믿은 사람들이 매수에 나서고, 실제로 가격이 오르기도 한다. 기대와 행동이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현실을 재구성하는 것, 이것이 바로 재귀성이다.”
_해제글 중

조지 소로스는 실제로 재귀성 이론을 투자에 적용해 10년간 420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내고, 영국 파운드화 대규모 공매도로 영국 중앙은행의 정책을 무너뜨리는 등 세계 금융투자사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겼다. 기존의 정설인 효율적 시장 가설과 합리적 기대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이를 자신의 투자로 증명해 냄으로써 그는 경제계와 월스트리트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소로스는 그저 큰돈을 번 투자자일 뿐만 아니라, ‘시장이라는 복잡계를 인간의 인지·심리·행동이 만든 비평형 구조로 바라본 투자의 철학자’였기에 이토록 오랫동안 회자되고 존경받은 것이다.


“불확실성이 심화될수록
왜 다시 소로스를 읽어야 하는가?”

불확실한 자본시장을 헤매는 투자자들에게 남긴 단 한 권의 투자 바이블

“『금융의 연금술』은 필연적으로 시련을 겪을 모든 투자자에게 어둠 속 한 줄기 빛이 되어줄, 영원히 변치 않을 투자 지침서다. 나는 손실을 낼 때마다 이 책을 꺼내 들고 소로스의 글을 다시 읽어본다.”
_폴 튜더 존스(튜더인베스트먼트 회장)

“페이지마다 개념 하나하나에 밑줄을 긋고 되새기며 읽어야 하는 중요한 투자 서적이다.”
- 바튼 M. 빅스(전 모건스탠리 글로벌 전략 책임자)

마음이 혼란할 때 성경을 찾아 읽듯, 월스트리트의 펀드매니저들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시장을 뒤덮을 때마다 『금융의 연금술』을 펼친다. 역사상 최고의 금융투자가가 흔들리는 시장 속에서 어떻게 사유하고 결정했는지 보석 같은 통찰과 금언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 소로스가 가장 활약한 시기는 1970~1980년대로, S&P 500 지수조차 실질수익률 0%를 기록할 정도로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극에 달했던 시기였다. 수많은 투자자가 공포로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 그는 차분하게 관찰하고 투자자들의 심리를 읽어내며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
소로스식 투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신의 예측이 틀렸음을 절대 치부로 여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는 ‘맞혔을 때 얼마나 벌고, 틀렸을 때 얼마나 잃느냐’를 따질 뿐 아이디어가 틀리는 일 자체에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그래서 수없이 틀리고, 수없이 투자를 수정한다. 『금융의 연금술』이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주서한만큼이나 가치 있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바로 그러한 소로스의 투자 결정이 실시간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예측하고, 베팅하고, 의심하고, 확신하고,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꾸기도 한 매매일지를 통해 투자의 거장은 무엇을 고민하며 의사결정을 했는지 생생하게 배우고 느낄 수 있다. 수많은 투자 서적이 원칙과 교훈을 제공하지만 거장의 ‘실시간 사고 흐름’을 기록한 책은 극히 드물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본시장에서 앞으로도 유일하게 불변할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장을 움직이는 존재가 우리 인간이라는 사실이다. 정보와 소음, 공포와 탐욕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세계에서 ‘생각하는 참여자’인 우리는 언제나 흔들릴 수밖에 없다. 변동성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고, 인간의 심리는 그보다 더 빠르게 요동칠 것이다. 거의 반세기가 지난 지금도 소로스의 통찰이 여전히 유효한 이유다. 소로스의 기록은 단순한 투자 기법을 넘어 불확실성을 무기로 주식시장에서 승리하는 법, 흔들리는 세상에서도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혜안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금융의 연금술』은 앞으로도 변동성의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모든 투자자에게 가장 강력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조지 소로스

워런 버핏, 짐 로저스와 함께 ‘전 세계 3대 투자의 거장’으로 꼽히는 전설적인 금융투자가. 미국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극에 달해 S&P 500 지수가 실질수익 0%를 기록할 만큼 불안정했던 1970년대, 소로스가 설립한 퀀텀펀드의 수익률은 10년 동안 4200%의 수익률을 내며 최고의 펀드매니저로 인정받았다. 특히 1992년 영국 파운드화에 대한 대규모 숏 포지션으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고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을 격파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덕분에 ‘헤지펀드의 전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금융투자가’, ‘환투자의 황제’와 같은 별명으로 널리 알려졌다.
소로스는 또한 ‘재귀성(reflexivity) 이론’이라는 독자적인 개념을 구축해 효율적 시장 가설과 합리적 기대 이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당시 경제계를 아연실색케 했다. 현재는 행동경제학 등의 연구가 이뤄지며 많은 사람이 인간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나 소로스가 한창 투자하던 시절 효율적 시장 가설은 경제계와 월스트리트의 사고방식을 지배한 정설이었다. 이에 맞서 소로스는 ‘시장은 균형을 향해 수렴하지 않으며, 참여자들의 편향된 인식 때문에 스스로 왜곡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재귀성 이론을 투자에 적용해 경이로운 수익률을 내며 자신의 이론이 이치에 맞는다는 사실을 증명해 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태생으로, 나치가 점령한 헝가리에서 벌어지는 민간인 학살을 목격하며 ‘인간은 사회 안에서 살아가므로 사회 자체가 잘되어야 하며, 지식인은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태도를 견지하며 ‘행동하는 사상가’로 살게 되었다. 투자 일선에서 은퇴한 후에는 자신이 건립한 ‘열린
사회 재단(The Open Society Foundations)’을 통해 동유럽의 민주화에 기여하고 인권단체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등 민주주의에 헌신하고 있다. 2018년에는 ‘자유 민주주의와 열린사회의 전달자’로서 《파이낸셜타임스》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번역 송이루

호주 맥쿼리대학교 금융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외국계 은행과 증권사에서 글로벌펀드 컴플라이언스와 리서치 업무를 담당했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번역가와 리뷰어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어떻게 일을 사랑할 것인가』, 『메타버스 모든 것의 혁명』, 『변화하는 세계질서(공역)』, 『부자의 패턴』, 『레이 달리오의 금융 위기 템플릿(공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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