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맡기는 사람들: 호모 브레인리스
2025년 12월 11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9월 1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7.95MB) | 238 쪽
- ISBN 979112420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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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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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9
프롤로그 바이브 코딩에서 시작된 고민 11
__왜 ‘바이브 코딩’이 아니라 ‘AI 생존 전략’인가
__기술이 인간을 대체할까, 보완할까
__혼돈 속에서 발견한 생존의 원칙
1부 관점을 재설계하라: 살아남는 소수의 생각법 35
1장 당신은 질문자인가, 구걸자인가 41
2장 완벽주의의 종말, 위대한 실험의 시대 50
3장 튜링의 질문에서 챗GPT까지 57
4장 기계의 상상력: AI 창의성의 세 얼굴 63
5장 정보의 소비자인가, 의미의 생산자인가 72
__지금 우리가 던져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
2부 원리를 연마하라: 대체되지 않는 인간 고유의 역량 83
6장 생각의 설계도를 그리는 힘: 구조화 92
__AI가 당신의 시스템 1을 유혹하는 방법
__생각의 뼈대를 세우는 피라미드
__피라미드 원칙으로 만든 실전 프롬프트 템플릿들
__AI는 어떻게 인간의 생각을 흉내 내는가
__생각의 나무: AI가 브레인스토밍하는 법
__자기 일관성: AI도 검산을 한다
__구조화의 힘: Before & After (최종판)
__또 다른 실전 예시: 비즈니스 문제 해결
7장 인류 최고 지식에 다다른 인공지능 110
8장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바보와 협업하는 법: 비판적 사고 120
__1단계: 거짓을 걸러내는 ‘수문장’ 되기
__2단계: ‘좋음’을 판단하는 ‘편집자’ 되기
9장 소프트웨어의 재정의 130
__새로운 시대의 전기, 새로운 시대의 운영체제
__개발자의 진화: 건축가 그리고 지휘자
10장 맥락과 취향, AI는 흉내 낼 수 없는 마지막 한 조각 141
3부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하라: 도구의 주인이 되는 워크플로 153
11장 ‘두 번째 뇌’는 어떻게 생각의 엔진이 되는가 162
12장 목표를 달성하는 나만의 AI 협업 사이클 만들기 172
13장 기술에 올라타되, 종속되지 않는 법 185
14장 기술 경쟁의 진화: GPU에서 인재로 199
15장 변하지 않는 본질에 집중하라 211
__현명한 기술 활용을 위한 12가지 기준
에필로그 생각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그리고 우리 앞의 미래 226
찾아보기 232
결국, 이 결과물 우선 사고방식이야말로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가장 중요한 관점의 전환입니다. AI가 제공하는 결과물을 그저 신기해하며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뜯어보고 분석하며 원리를 역으로 파고드는 의식적인 역설계(reverse engineering) 능력과 그렇게 내재화한 원리를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응용력. / 이 새로운 게임의 룰을 얼마나 빨리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당신은 AI에게 답변을 ‘구걸’하는 단순 사용자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AI를 조종하여 원하는 것을 창조하는 ‘설계자’가 될 것인가가 결정될 겁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살아남는 소수는 후자일 것입니다. (39~40쪽)
이제 우리는 AI라는 도구를 활용해 서비스 프로토타입이나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를 동시에 여러 개 만들어보는 실험을, 그것도 아주 적은 비용으로 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습의 순서가 완전히 뒤집힌 겁니다. 더 이상 ‘어떻게’의 문제로 머리를 싸맬 필요가 없습니다. 일단 AI에게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던져보고, 그 결과물을 통해 ‘왜’ 이걸 만들어야 하는지 빠르게 검증하면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내 아이디어가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바로 그때 필요한 만큼의 ‘어떻게’를 필요에 의해 학습하면 되는 겁니다. / 완벽주의가 설 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위대한 실험의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장인도 처음부터 장인이었던 것은 아닙니다. (54쪽)
인공지능이 놀랍도록 발전하고 있지만, 진화가 우리에게 미리 장착해주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레버리지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배운 것을 학습하는 비용은 점점 싸지고 있지만, 진정한 희소성은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호기심과 동기 같은 내적 특성에 있습니다. 아무리 학습 비용이 낮아져도, 새로운 개념을 받아들이는 데는 여전히 심리적 불편함과 도전감이 존재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래도 궁금하니까 해봐야겠다’는 내적 동기가 가장 강력한 레버리지로 작용합니다. (79쪽)
이런 방식으로 AI에게 스스로 검증하도록 만들면, 답의 정확도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됩니다. MIT의 연구에 따르면, 자기 일관성을 적용했을 때 AI의 추론 정확도가 평균 34% 향상되었습니다. / 마치 우리가 피라미드 원칙에 따라 생각을 정리하듯, AI도 논리적 단계를 밟아야만 비로소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자기 일관성이나, 생각의 나무 기법 모두 뿌리는 단 하나, 바로 ‘구조화된 사고’입니다. / 이것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은 명확합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의 비밀은 AI를 위한 특별한 기술을 배우는 게 아니라, AI가 흉내 내고 싶어 할 만큼 잘 구조화된 인간의 사고 과정을 먼저 보여주는 것입니다. (104쪽)
우리는 이제 어떤 씨앗을 심고, 어떤 것은 솎아낼지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씨앗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배치해야 가장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생각의 정원사’가 되어야 합니다. AI는 훌륭한 씨앗을 제공할 순 있지만, 정원을 가꾸는 일은 오롯이 정원사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우리가 이 새로운 건축가이자 비를 뿌리는 존재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먼저 우리 자신의 정원, 즉 뇌의 작동 방식과 한계를 깊이 이해하고, 그 한계를 넘어설 체계적인 ‘정원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157쪽)
이러한 ‘생각의 외주화’ 현상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더불어 더욱 흔해지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판단과 고민 없이 인공지능이 제시하는 대로 행동하고 결정하는 것입니다. 편리한 요약 서비스부터 추천 알고리즘까지, 점점 더 많은 선택권을 인공지능에게 넘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접 고민하는 과정 자체가 줄어들고, 어느새 개인의 판단력마저 퇴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런 시대에 정말 필요한 것은 자신만의 구조적 사고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는 단지 도구를 잘 다루는 법이나,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그치지 않습니다. 진짜 핵심은 본질적인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단계별로 구조화하여 스스로 풀어나가는 능력입니다. (194쪽)
<b>도구의 노예가 될 것인가, 주인이 될 것인가</b>
AI가 답을 대신해줄 수는 있지만 생각의 주인은 여전히 인간이어야 합니다. 《생각을 맡기는 사람들: 호모 브레인리스》는 단순한 사용법을 넘어 AI 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질문하고, 구조화하고, 비판하며, 맥락을 이해할 것인가를 묻습니다.
프롬프트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꿰뚫는 질문력, AI 답변을 검증하는 비판적 사고 그리고 사고를 축적하는 ‘두 번째 뇌’입니다. 문자, 인쇄술, 인터넷이 그러했듯, 이번 기술 충격에서도 살아남는 자는 결국 사유하는 인간입니다.
많은 책이 AI 활용법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이 책은 묻습니다.
“AI 시대, 당신은 여전히 생각의 주인인가?”
그리고 저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생각을 외주화하지 말고, 질문을 훈련하라. 좋은 답은 집요한 질문에서 나오며, AI와의 대화도 결국 질문자의 수준에 달려 있다. 생각을 구조화하라. 복잡한 문제를 단순히 나누고, 빠짐없이 연결하는 능력이야말로 AI 시대의 진짜 경쟁력이다. 비판하라. AI가 내놓은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맥락 속에서 검증하고 다른 시각을 대조하라. 기록하라. 순간의 깨달음을 흘려보내지 말고, 두 번째 뇌를 만들어 사고를 축적하고 재활용하라.”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단순합니다. AI와 함께 더 똑똑해지는 길은, 인간이 스스로 사고의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 그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지는 오직 인간의 몫입니다.
인물정보
넥슨코리아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한화금융그룹에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을, 카카오브레인에서 LLM과 신제품 개발을 경험했다. 현재는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 Gamma의 시니어 GTM 전략 매니저로서, 노션의 한국 시장 성장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Gamma의 국내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스스로 생각하고 AI 시대에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가 주된 관심사이며, 이를 위해 책을 쓰고 강연하는 한편, 공공기관·대학·기업과 함께 AI 리터러시 교육도 설계하고 있다. 이 책에는 ‘생각을 외주화하지 말고, 자기만의 세계를 빚어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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