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풍뎅이

방주원 지음

유페이퍼 2025년 12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황금 풍뎅이》는 곤충을 사랑하던 한 중학생이
이천에서 영등포구청역까지 매일같이 ‘곤충 구경’을 가던 그 시절의 용기와 두려움을 토대로 만든 이야기입니다.

처음 혼자 지하철을 타고 싶다고 했을 때,
부모님이 반대할까 봐 “다른 친구들은 다 다니는데 왜 나만 안 돼요?”라며
용기를 내 억지로 허락을 받아냈던 그날이 있었어요.

하지만 막상 지하철역에 서자
큰소리 치던 마음은 sp스르르 작아졌죠.
혹시 교통카드를 잃어버리면 집에 못 돌아오면 어떡하지?
사람들이 나를 밀치다가 싸움이 나면 어떡하지?
길을 잘못 들어서 영영 헤매면 어떡하지?

개찰구도,
사람들 사이도,
수많은 표지판도 전부 커다란 괴물처럼 보였던 순간들.

이 책은 그때의 두려움과 상상이
어떤 모험이 되고, 또 어떻게 성장으로 이어지는지를 그린 작품입니다.

처음 하는 일이 두렵고,
낯선 세상이 너무 크게 느껴졌던 순간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될 거예요.

《황금 풍뎅이》는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라는 것을
따뜻하고 위트 있게 보여주는 성장 동화입니다.

목차

표지
작가소개
프롤로그
지하철 여행 준비
이현역 입장
무섭게 느껴지는 낯선 사람들
개찰구도 무서워
지옥철 속에서
여의주역 도착
출구 찾기
황금풍뎅이를 찾다
여의주역에서 다시 집으로
안전한 지하철

인물정보

저자(글) 방주원

청소년 작가 방주원

곤충을 좋아하고, 지하철과 기차, 전투기까지 움직이는 모든 것에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 작가 방주원입니다.
어릴 때부터 마음속 이야기를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고, 그 감각을 더 넓히고 싶어 지금은 도예고에서 꾸준히 작업하고 있어요.

이천에 살지만, 그 좁은 지역에 머무르지 않고
곤충 동아리와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음악도 좋아해서 여러 밴드에서 건반을 맡고 있으며,
하나의 분야에만 갇혀 있지 않고 좋아하는 것들을 마음껏 탐구하는 모습이 이 작가의 가장 큰 힘입니다.

미대 진학을 꿈꾸는 그는
일상의 작은 순간과 개인적인 감정을 독특한 시선으로 포착하는 감수성을 가지고 있어
작품마다 ‘주원만의 세계’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황금 풍뎅이》는
지하철을 처음 혼자 탔던 어린 시절의 두려움과 모험심을 솔직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그의 시선과 상상력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첫 번째 기록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