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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5

모모

2025년 11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1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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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3.39MB)   |  약 12.7만 자
ISBN 979117577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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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6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6
14,000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5
14,000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4
14,000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3
14,000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2
14,000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1
14,00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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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누계 250만 부에 이르는 일상 힐링 미스터리계의 인기 시리즈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이 모모에서 전격 재출간된다. 살인이나 폭력 없이, 일상 속 수수께끼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코지 미스터리의 대표 작가 오카자키 다쿠마의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는 다카라지마샤에서 주최하는 제10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히든카드상과 제1회 교토 책 대상을 수상하며 일상 힐링 미스터리계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이번에 모모에서는 1권부터 5권까지는 재출간으로, 6권은 신간으로, 단순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일러스트로 새롭게 단장한 표지와 함께 총 여섯 권을 한국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의 무대는 교토의 고풍스러운 ‘커피점 탈레랑’이다. 커피를 사랑하는 청년 아오야마와, 우아하고 총명한 바리스타 미호시가 손님들의 일상에 숨어 있는 수수께끼를 유쾌하게 해결해 나간다. 일본 헤이안 시대의 고전문학을 주요 소재로 삼은 5권에서는 이혼과 불륜, 죽음과 이별 등 앞 권에 비해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다룬다. 아오야마가 11년 만에 만난 첫사랑 마코의 사연을 둘러싼 수수께끼는 각 장 끝에 등장하는 의문의 편지로 더 복잡한 미궁으로 빠지고, 미호시와 아오야마는 여느 때처럼 담담하게 사건을 해결한다. 단순하지 않은 전개 방식, 단발성 캐릭터에게도 부여되는 풍부한 서사는 마침내 사랑의 소중함이라는 가장 중요한 메시지로 귀결된다. 달콤하고 시원한 원앙차가 그 메시지 전달에 확실한 매개체가 되어준다.
한 잔의 커피를 만드는 동안 사람과 사람의 인연, 그 사이에 벌어지는 비밀을 명쾌하게 풀어나가는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는 커피에 관한 소소한 지식, 커피와 사람에 대한 진솔한 애정, 교토의 구석구석을 탐방하는 듯한 이색적인 즐거움까지 고루 담고 있다. 미스터리 독자는 물론, 커피 애호가들까지 반길 수밖에 없는 이 특별한 작품을 모모의 새로운 판본으로 만나보자.
프롤로그 큰 강이 흐르는 풍경
제1장 소녀의 쇼트커트는 왜 매력적이었을까
제2장 사루가쓰지에서 젖은 옷소매
제3장 월드 커피 투어스 엔드
제4장 커피 인형의 레종데트르
제5장 대하소설은 서서히 막을 내리고
제6장 태풍의 밤에 떠오른 배
에필로그 부디 이 원앙차가 맛있어지기를
특별 수록 이 애플파이는 맛이 없어

“다시 만났군요, 그 미용사 누나를.”
내 혼잣말을 듣고 미호시 씨는 그렇게 반응했다.
“예? ……아, 감사 인사를 할 수 있다는 건 다시 만났다는 얘기니까, 네, 그렇습니다.”
“게다가 새삼 옛 추억을 떠올린 데는 뭔가 계기가 있었겠죠. 오늘 아오야마 씨가 평소와는 다르기도 했고. 무엇보다 어제가 월요일이었잖아요.”
그런 것까지 계산했는가. 그녀의 총명한 두뇌는 때때로 그럴 필요가 없는 일까지 간파해 버린다.
창밖으로 시선을 던졌다. 이곳에 드나든 지도 2년, 나는 처음으로 탈레랑에 들른 것을 후회했다. 오늘은 탈레랑에 오지 말았어야 했다.
_44쪽 〈제2장 사루가쓰지에서 젖은 옷소매〉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이해에 대한 논의 중에 그 얘기를 꺼내면 일이 더 복잡하게 꼬이겠지만, 내가 아는 미호시 씨는 공허한 이상론을 내세우며 만족할 만한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이 떠안은 나약함이나 모순에 공감하고, 누군가의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인간이기 때문에 때로는 잘못하는 일도 있다’는 말을 건네줄 줄 아는, 그런 균형 감각을 가진 여성이다. 그래서 더더욱 나로서는 방금 그녀의 말이 헛된 공론일 뿐 마음을 울리는 얘기로는 들리지 않았다.
그녀의 심경이 변한 것인가. 아니면 내가 변한 건가. 어쨌든 나는 그녀의 말에 전면적으로는 공감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반론을 펼치려고 했던 것인데…….
_140~141쪽 〈제3장 월드 커피 투어스 엔드〉

마코는 이걸 알고 있을까. 아직 모른다면 어서 전해주고 싶었다. 그래도 모든 게 원만하게 정리된다고까지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코앞에 닥친 걱정거리가 해소되면서 마음의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그다음에 뭘 어떻게 할지, 그리고 바꿀 수 없는 과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냉정해진 상태에서 다시 음미해 보면 된다.
창밖을 내다보니 거세게 퍼붓던 비도 멈추고 어느새 여린 햇살이 비춰 들었다. 다시 만난 이후로 슬픈 옆얼굴을 얼핏얼핏 내보이던 마코의 짙은 구름이 드리운 앞날에도 조금씩 맑은 하늘이 열릴 듯한 마음이 들었다.
_203~204쪽 〈제4장 커피 인형의 레종데트르〉


-설령 이 사랑이 한때의 사랑으로 끝나버리는 날이 올지라도.
나는 이 순간에도 굳게 믿는다. 언제까지고 그녀와 멋진 한 쌍으로 남으리라는 것을. 그 마음의 소중함은, 아름다움은, 무슨 일이 있어도 결코 잃지 않으리니.
지금은 그냥 같이 살자. 아무 두려움 없이. 아무 걱정 없이.
살자.
눈을 감으면 그리운 강변 풍경이 선하게 떠오른다.
언젠가 내가 나고 자란 동네를, 큰 강이 흐르는 풍경을, 미호시 씨에게도 보여주고 싶다.
_306쪽 〈에필로그 부디 이 원앙차가 맛있어지기를〉

★시리즈 누계 250만 부 판매 돌파
★제10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히든카드상 수상
★제1회 교토 책 대상 수상

“그 수수께끼, 이제 잘 갈아졌어요.”
커피 향이 피어오르면 사건의 진실이 드러난다!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는 대부분의 미스터리가 보여주는 잔혹한 사건을 과감히 배제하고, 일상에서 발견되는 사소하지만 특별한 화제를 선택해, 오로지 수수께끼 풀이의 묘미와 다양한 추리 기법을 치밀하게 엮어내는 방식만으로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소녀 같은 여리여리한 외모에 명석한 두뇌로 평범한 일상에 잠재한 사건의 수수께끼를 명쾌하게 풀어나가는 바리스타 미호시와, 반면 허세스러우면서도 어리숙한 캐릭터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배려를 할 줄 아는 단골손님 아오야마. 두 주인공이 달콤 쌉싸래한 사랑의 ‘밀당’을 벌이며 보여주는 순수한 ‘케미’와 함께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활약상은 절대적 악인이 없는 이야기를 무기로 뒷맛이 유쾌한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오직 당신만을 위한 향기로운 한 잔
커피점 탈레랑의 스페셜 커피, 그 다섯 번째 이야기

다섯 번째 이야기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 부디 이 원앙차가 맛있어지기를》은 첫사랑에 얽힌 수수께끼가 진한 커피 향과 함께 풀려가며 아련한 과거의 그리운 이를 떠올리게 한다. 긴밀한 구성이 돋보이는 스토리에 특히 일본 대표 고전 문학 《겐지 이야기》가 등장해 문학작품과 커피의 향연에 얽힌 고품격 추리를 즐길 수 있다.
‘커피점 탈레랑’을 찾는 이들은 각자의 사연에 어울리는 커피 한 잔을 통해,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했던 수수께끼의 해답을 찾아가며 마음의 응어리를 푼다. 또한 커피에 대한 유용한 지식과 함께 따뜻한 기분과 몽글몽글해지는 감동도 얻어간다. 연인과의 이별로 쓸쓸한 이에게는 바닐라처럼 달콤한 향에 은근한 단맛이 숨어 있는 몽키 커피를, 경쟁에 지친 이에게는 커피점 탈레랑의 마스코트 샤를이 그려진 카페라떼를, 재회를 기다리는 이에게는 원두와 물을 함께 달여 만드는 정성스러운 튀르크 커피를 내어주는 이곳에서 당신에게 꼭 맞는 한 잔의 커피를 만나는 기쁨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인물정보

저자(글) 오카자키 다쿠마岡崎 琢磨

교토에서 태어나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한 뒤,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 다시 만난다면 당신이 내린 커피를》로 다카라지마샤에서 주최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 히든카드상(편집부 내 인기가 높았으나 안타깝게 대상을 놓친 작품에게 수여)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는 교토에 자리한 고풍스러운 커피점 탈레랑을 무대로, 커피를 좋아하는 주인공 아오야마와 탈레랑의 바리스타이자 탐정인 미호시가 우리 곁의 다양한 수수께끼를 해결하는 일상 미스터리물이다. 일본에서는 2025년 현재 8권까지 출간되었고 동명의 만화도 만들어지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작가의 또 다른 작품으로는 《봄을 기다리는 잡화점 쁘랑땅》, 《쓰쿠모 서점 지하에는 비밀의 바가 있다》, 《거울 나라》 등이 있다.

번역 양윤옥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교통경찰의 밤》 《악의》,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1Q84》, 히라노 게이치로의 《본심》 《한 남자》, 스미노 요루의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오카자키 다쿠마의 《커피점 탈레랑의 사건 수첩》 시리즈, 렌조 미키히코의 《7인 1역》 《열린 어둠》 《백광》, 온다 리쿠의 《몽위》 《장미 속의 뱀》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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