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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문화300

문화공감력인증
김익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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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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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46.95MB)   |  1,152 쪽
ISBN 9791175080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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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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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러시아 사람들은 웃지 않을까?"
차가운 표정 뒤에 숨겨진, 가장 뜨겁고 진실한 러시아를 만나다

『러시아문화 300』은 광활한 대륙만큼이나 깊고 복잡한 러시아의 속살을 300개의 키워드로 독해하는 생활문화 인문서입니다.

많은 이들에게 러시아는 여전히 '불곰국', '추운 나라', '무뚝뚝한 사람들'이라는 피상적인 이미지로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편견의 껍질을 깨고 러시아인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지도를 제시합니다. 저자는 현지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러시아인의 무표정이 적대감이 아닌 '진정성'의 표현임을, 투박한 말투 속에 '의리'가 숨 쉬고 있음을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이 책은 단순한 여행 정보나 역사적 사실의 나열을 거부합니다. 대신 기후가 어떻게 그들의 인내심을 길렀는지, 비극적인 역사가 어떻게 그들의 유머 감각을 형성했는지, 정교회 신앙이 현대의 생활 습관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를 사회학적 통찰과 인류학적 시선으로 연결합니다.

러시아 여행을 앞둔 여행자에게는 현지인과 친구가 되는 법을, 러시아와 비즈니스를 하는 사업가에게는 그들의 마음을 얻는 협상의 기술을, 그리고 러시아를 알고 싶은 모든 지적 독자에게는 낯선 타자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껏 우리가 몰랐던, 혹은 오해했던 러시아의 진짜 얼굴이 이 책 안에 담겨 있습니다.
서문
Chapter 1. 러시아의 영혼(Dusha)과 미소: 차가움 속의 온기
Topic 1. [러시안 스마일] 왜 그들은 길거리에서 웃는 사람을 '바보' 아니면 '사기꾼' 취급할까?
Topic 2. [진정성] 점원이 당신에게 뚱한 표정을 짓는 건 당신을 싫어해서가 아니다.
Topic 3. [의리(Druzhba)] 한번 '내 사람'이 되면 간과 쓸개, 마지막 셔츠까지 벗어주는 이유.
Topic 4. [빈말 금지] "어떻게 지내?"라고 물었다가 30분 동안 인생의 고뇌를 듣게 된 사연.
Topic 5. [부엌(Kukhnya)] 거실 놔두고 왜 모든 혁명과 철학적 토론은 좁은 부엌 식탁에서 시작됐나?
Topic 6. [토스카(Toska)] 영어로 번역 불가능한, 이유 없이 가슴이 사무치게 아픈 러시아 특유의 우울감.
Topic 7. [아보스(Avos)]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무책임해 보이는 단어가 러시아를 지탱하는 힘인 이유.
Topic 8. [로맨틱 DNA] 무뚝뚝한 러시아 남자가 꽃다발을 들고 데이트 상대를 묵묵히 기다리는 반전 풍경.
Topic 9. [꽃 선물 법칙] 짝수로 꽃을 선물하면 왜 뺨을 맞거나 저주를 퍼붓는가? (장례식 금기)
Topic 10. [문지방 미신] 문지방을 사이에 두고 악수하면 반드시 싸움이 난다고 믿는 까닭.
Topic 11. [휘파람 금기] 집 안에서 휘파람을 불면 돈이 날개 돋친 듯 사라진다고 기겁하는 이유.
Topic 12. [빈 병의 저주] 다 마신 보드카 병을 식탁 위에 두면 불운이 닥친다? 바닥에 내려놓는 규칙.
Topic 13. [바부슈카(할머니)] 낯선 사람에게 "모자 써라, 춥다"고 훈수 두는 거리의 숨은 권력자들.
Topic 14. [모계 사회] 러시아 가정과 사회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건 대통령이 아니라 할머니들이다?
Topic 15. [줄 서기 룰] "누가 마지막입니까?"라고 묻고 앞사람 얼굴은 기억하지 않는 독특한 규칙.
Topic 16. [코 풀기 매너] 식탁에서 코를 ‘팽’ 푸는 건 괜찮지만 훌쩍거리는 건 예의 없는 짓인 이유.
Topic 17. [욕설(Mat) 사전] 욕만 따로 모아놓은 사전이 있을 정도로 욕이 발달한 언어의 비밀.
Topic 18. [욕설의 이중성] 그렇게 욕을 잘하면서도 아이와 여성 앞에서는 절대 욕을 안 하는 신사들.
Topic 19. [니체보(Nichevo)] 전쟁이 나도 "괜찮아, 문제없어"라고 말하는 극한의 인내심과 낙관.
Topic 20. [냉장고 털기] 손님이 오면 냉장고의 모든 것을 꺼내 상다리가 부러지게 대접하는 과한 환대.
Topic 21. [실내화 필수] 러시아 집에서 신발을 신고 들어가는 건 왜 살인 미수에 가까운 무례인가?
Topic 22. [생일 징크스] 생일을 날짜보다 미리 축하하면 불행이 찾아온다고 믿는 미신.
Topic 23. [시험 덕담] 시험 보러 가는 친구에게 "지옥에나 가라"고 악담을 퍼부어야 합격한다?
Topic 24. [기사도] 여성을 위해 무거운 문을 열어주고 코트를 받아주는 매너가 아직 살아있는 나라.
Topic 25. [더치페이 금지] 데이트 비용은 무조건 남자가 내거나 초대한 사람이 내야 하는 철칙.
Topic 26. [불가지론] "러시아는 머리로 이해할 수 없다"는 시구가 국민 정서가 된 배경
Topic 27. [공간 감각] 옆 동네 마실 가는 데 기차로 3일이 걸리는 나라의 거리 감각.
Topic 28. [기차의 정] 처음 본 사람에게 삶은 계란과 치킨을 나눠주는 기차 안의 묻지마 인심.
Topic 29. [맹목적 믿음] 의심이 많지만 한번 믿으면 목숨까지 거는 러시아인의 극단성
Topic 30. [내부 비판 허용] 우리가 러시아 욕하는 건 괜찮지만 외국인이 욕하면 왜 참지 못할까?
Topic 31. [겨울의 모순] 추위를 끔찍해하면서도 겨울을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이상한 자부심.
Topic 32. [이름 예절] 이름, 아버지 이름(부칭), 성(姓)을 다 불러야 비로소 예의 바른 표현인 이유
Topic 33. [애칭 지옥] 알렉산드르가 왜 '사샤'가 되고 '슈라'가 되는가? 외국인은 모르는 이름의 세계.
Topic 34. [영혼의 윤활유] 보드카는 술이 아니라 팍팍한 인생 기계를 돌아가게 하는 기름이다.
Topic 35. [보호색] 러시아인의 차가운 표정은 험난한 역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면일 뿐이다.
Chapter 2. 보드카와 자쿠스키: 마시는 것이 곧 사는 것
Topic 36. [보드카 음용법] 칵테일은 사절, 왜 시럽 같은 질감이 될 때까지 얼려서 원샷으로 마셔야 하는가?
Topic 37. [생명수] 보드카(Vodka)가 '물(Voda)'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필연적이고 생존적인 이유.
Topic 38. [호흡법] 술을 삼킨 직후 "하!" 하고 거칠게 숨을 내뱉는 의식의 정체는?
Topic 39. [후각 의식] 안주가 없으면 술을 마신 뒤 소매 냄새나 빵 냄새라도 맡아야 하는 기이한 습관.
Topic 40. [자쿠스키] 안주라기보다는 식사에 가까운, 보드카의 독기를 막아주는 기름진 방패들.
Topic 41. [피클과 버섯] 왜 러시아 식탁에는 항상 시큼하게 절인 오이와 미끈한 버섯이 올라오는가?
Topic 42. [살로(Salo)] 소금에 절인 '생돼지 비계'를 빵에 얹어 먹는 고칼로리 폭탄의 맛.
Topic 43. [보르시] 붉은 비트 수프에 하얀 사워크림을 풀어 먹는 '국민 국물'의 매력.
Topic 44. [스메타나] 수프부터 디저트까지, 모든 음식에 사워크림을 넣어야 직성이 풀린다.
Topic 45. [딜(Dill) 폭격] 러시아 음식의 90%에 뿌려지는 초록색 허브,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Topic 46. [마요네즈 중독] 샐러드를 드레싱에 찍는 게 아니라 마요네즈로 '비비는' 수준의 소비량.
Topic 47. [블리니] 얇은 팬케이크에 캐비어와 연어를 싸 먹는 러시아식 명절 음식.
Topic 48. [이크라(Caviar)] 철갑상어 알과 연어 알을 숟가락으로 퍼먹는 대중적 사치.
Topic 49. [펠메니] 시베리아 만두는 왜 간장 대신 사워크림에 찍어 먹어야 제맛일까?
Topic 50. [피로시키] 튀긴 빵 속에 고기와 야채가 꽉 찬, 러시아식 고로케.
Topic 51. [샤슬릭] 꼬챙이에 끼워 숯불에 굽는 고기, 냄새만 맡아도 침이 고이는 남자의 요리.
Topic 52. [흑빵] 벽돌처럼 무겁고 시큼한 호밀빵이 러시아 건강의 상징이 된 이유.
Topic 53. [크바스] 흑빵을 발효시켜 만든, 콜라보다 인기 있는 0.5도짜리 전통 탄산음료.
Topic 54. [모르스] 숲에서 딴 야생 베리를 끓여 만든 새콤달콤한 천연 비타민 주스.
Topic 55. [콤포트] 과일 통조림 국물을 버리지 않고 음료수처럼 마시는 지혜?
Topic 56. [사모바르] 하루 종일 물을 끓여 차를 마시는 러시아식 다도 문화의 중심
Topic 57. [잼과 차] 차에 설탕 대신 과일 잼을 타 먹거나 잼을 한 입 먹고 차를 마시는 달콤함
Topic 58. [거절 금지] "첫 번째 잔은 적(Enemy)도 거절하지 않는다"는 술자리 불문율.
Topic 59. [속도전] 두 번째 잔과 세 번째 잔 사이에는 왜 총알이 지나갈 틈도 주지 않는가?
Topic 60. [세 번째 잔] 반드시 "사랑을 위하여" 혹은 "여성을 위하여" 건배하는 로맨틱한 규칙
Topic 61. [장황한 건배사] 술 한 잔 마시기 위해 5분 동안 연설을 들어야 하는 고통과 재미
Topic 62. [해장법] 숙취 해소를 위해 오이 피클 국물(라솔)을 벌컥벌컥 마시는 지혜
Topic 63. [올리비에] 마요네즈 범벅 샐러드가 새해 최고의 명절 음식이 된 사연
Topic 64. [모피 입은 청어] 이름도 특이한, 비트와 마요네즈로 층층이 쌓아 올린 청어 샐러드 케이크
Topic 65. [비프 스트로가노프] 이가 없던 늙은 백작을 위해 개발된 부드러운 크림 고기 요리
Topic 66. [키예프 치킨] 칼을 대면 녹은 버터가 용암처럼 흘러나오는 치킨 커틀릿의 원조
Topic 67. [솔랸카] 햄, 올리브, 레몬을 넣어 짜고 시고 기름진 맛이 어우러진 최고의 해장 수프
Topic 68. [탄산수 기본] 식당에서 물을 시키면 왜 기본으로 가스 든 물(With gas)을 줄까?
Topic 69. [맥주 위상] 맥주를 술이 아니라 보리 음료 정도로 생각했던 시절의 호기
Topic 70. [발티카 맥주] 번호(0~9)로 도수와 맛을 고르는 국민 맥주의 골라 먹는 재미
Topic 71. [샤우르마] 지하철역 근처 키오스크에서 파는 케밥이 그토록 중독성 있는 이유
Topic 72. [꿀(Med) 사랑] 메밀꿀부터 라임꿀까지, 약으로 쓰이는 다양한 꿀의 세계
Topic 73. [나이프 예절] 식사 내내 포크를 왼손, 나이프를 오른손에 쥐고 절대 놓지 않는 습관
Topic 74. [겨울 아이스크림] 영하 20도 길거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더 맛있고 안 녹는다는 논리
Topic 75. [고열량 식단] 추위를 이기기 위해 기름지고 단 음식을 먹는 건 비만이 아니라 생존 본능이다
Chapter 3. 다차와 반야: 휴식의 기술
Topic 76. [주말 탈출] 금요일 오후만 되면 모스크바 외곽 도로가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하는 이유
Topic 77. [다차(Dacha)] 러시아인에게 별장은 사치가 아니라 제2의 집이자 영혼의 안식처다
Topic 78. [노동형 휴식] 쉬러 간다더니 하루 종일 감자 심고 집 고치느라 더 피곤해지는 아이러니
Topic 79. [생존 텃밭] 소비에트 식량난 시절, 가족을 먹여 살린 다차 텃밭의 위대한 역사
Topic 80. [반야(Banya)] 단순한 목욕이 아니다, 100도 열기 속에서 영혼까지 씻어내는 의식
Topic 81. [베닉 고문] 자작나무 가지로 서로의 몸을 피멍 들도록 때려주는 것이 건강 비결?
Topic 82. [냉온 충격] 뜨거운 사우나에서 뛰쳐나와 영하의 눈밭에 구르는 짜릿한 광기
Topic 83. [반야 후 맥주] 사우나를 마치고 발가벗은 채 마시는 차가운 맥주와 차의 천국 같은 맛
Topic 84. [다시 태어남] "반야를 하고 나면 10년은 젊어진다"는 속담, 과연 사실일까?
Topic 85. [버섯 사냥] 가을 숲속에서 독버섯을 피해 식용 버섯을 찾는 국민적 보물찾기
Topic 86. [낚시 핑계] 낚시는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내를 피해 보드카를 마시기 위해 간다?
Topic 87. [샤슬릭 파티] "여자는 비켜라", 고기 굽는 일만큼은 전적으로 남자의 성역인 이유.
Topic 88. [장기 휴가] 2주에서 한 달씩 쉬는 여름휴가, 그들은 숲속에서 무엇을 하며 보낼까?
Topic 89. [소치] 오전에 스키 타고 오후에 흑해에서 수영할 수 있는 러시아의 여름 수도.
Topic 90. [크림반도] 역사적 분쟁 지역이지만 러시아인이 가장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휴양지.
Topic 91. [골든 링] 모스크바 주변, 시간이 멈춘 고대 도시들을 연결하는 황금빛 여행 루트.
Topic 92. [바이칼 호수] 전 세계 담수의 20%를 담고 있는, 바다보다 깊은 시베리아의 푸른 눈.
Topic 93. [알타이 산맥] 러시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청정 자연과 신비한 기운의 땅.
Topic 94. [캄차카 반도] 헬기 타고 활화산과 야생 곰, 연어가 펄떡이는 날것의 지구를 보다.
Topic 95. [백야 축제] 밤 11시에도 해가 지지 않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법 같은 여름밤.
Topic 96. [도개교 장관] 네바 강의 다리가 열리는 순간을 보기 위해 밤새 강변을 서성이는 낭만.
Topic 97. [바다코끼리] 한겨울 얼음을 깨고 수영복만 입은 채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의 정체.
Topic 98. [생활 스포츠] 스키와 스케이트는 배우는 게 아니라 걷기처럼 어릴 때부터 그냥 타는 것.
Topic 99. [공원 체스] 허름한 공원 벤치에서 두는 노인들의 체스 실력이 세계 챔피언급인 이유.
Topic 100. [독서광] 스마트폰 시대에도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두꺼운 종이책을 읽는 저력.
Topic 101. [드레스업] 볼쇼이 극장에 갈 때 청바지를 입으면 안 되는 이유 (feat. 턱시도와 드레스).
Topic 102. [서커스 예술] 러시아 서커스는 단순한 곡예가 아니라 발레와 음악이 결합된 종합 예술이다.
Topic 103. [트레차코프] 러시아 미술의 영혼을 만날 수 있는 모스크바의 붉은 보물 창고.
Topic 104. [에르미타주] 작품 하나에 1분씩만 봐도 8년이 걸린다는 겨울 궁전의 압도적 규모.
Topic 105. [덧신 문화] 박물관 마루바닥을 보호하기 위해 신발 위에 비닐 덧신을 신어야 하는 규정.
Topic 106. [가르데롭] 공공건물 입구에서 반드시 외투를 맡겨야 하는 강제적이지만 편리한 시스템.
Topic 107. [실내 예절] 외투를 입고 극장이나 교실에 들어가는 건 왜 야만적인 행동으로 간주될까?
Topic 108. [온수 단수] 여름마다 도시 전체의 온수가 2주간 끊겨 찬물 샤워를 해야 하는 사연.
Topic 109. [불편의 미학] 다차의 재래식 화장실과 전기 없는 삶을 즐기는 그들만의 방식.
Topic 110. [자연 앞의 평등] 광활한 숲속 반야에서는 사장님도 직원도 다 벗은 똑같은 인간일 뿐이다.
Chapter 4. 모스크바 vs 피터: 두 수도 이야기
Topic 111. [역할 분담] 모스크바는 돈을 벌고, 상트페테르부르크는 예술을 논한다?
Topic 112. [도시 색채] 붉은 벽돌과 황금 돔의 모스크바 vs 파스텔 톤과 운하의 상트페테르부르크.
Topic 113. [성격 차이] 거칠고 빠른 모스크바 사람 vs 느긋하고 젠체하는 피터 사람의 영원한 신경전.
Topic 114. [케밥 전쟁] 같은 음식인데 모스크바는 '샤우르마', 피터는 '샤베르마'라 부르며 싸우는 이유.
Topic 115. [단어 논쟁] 보도블록을 부르는 단어 하나로 출신 성분을 알 수 있다? (바르듀르 vs 파레브릭)
Topic 116. [붉은 광장] 크렘린, 백화점, 성당이 한곳에 모인 러시아 심장부의 웅장함.
Topic 117. [테트리스 성당] 성 바실리 성당의 알록달록한 양파 지붕에 얽힌 '눈 뽑힌 건축가' 전설.
Topic 118. [크렘린] 높은 붉은 벽 안에 숨겨진 대통령 집무실과 러시아 권력의 핵심.
Topic 119. [방부 처리] 100년째 잠들어 있는 레닌의 시신을 직접 볼 수 있는 기묘한 체험.
Topic 120. [굼 백화점] 과거의 텅 빈 국영 상점이 명품관으로 변신한 화려한 아케이드.
Topic 121. [지하 궁전] 샹들리에와 대리석으로 치장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스크바 지하철역.
Topic 122. [7자매 빌딩] 스탈린이 뉴욕을 질투해서 만든 웅장하고 뾰족한 마천루들.
Topic 123. [아르바트] 예술가들과 기념품 가게가 즐비한 모스크바의 '인사동' 같은 거리.
Topic 124. [마천루] 모스크바 시티, 유럽에서 가장 높은 유리 빌딩들이 모여 있는 금융 지구.
Topic 125. [겨울 궁전] 피터 대제가 늪지대 위에 억지로 세운 제국의 화려한 꿈.
Topic 126. [네프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샹젤리제, 모든 길은 이곳으로 통한다.
Topic 127. [피의 구세주] 황제가 암살당한 피 묻은 자리에 세워진 가장 러시아적인 모자이크 성당.
Topic 128. [여름 궁전] 베르사유를 능가하는 황금 분수 쇼가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Topic 129. [호박방] 예카테리나 궁전의 벽면을 가득 채운 보석 호박의 화려함과 실종 미스터리.
Topic 130. [죄와 벌] 도스토예프스키 소설 속 라스콜니코프가 전당포 노파를 죽이러 간 길을 걷다.
Topic 131. [날씨 대결] 모스크바의 건조한 강추위 vs 뼈 속을 파고드는 피터의 습한 바람.
Topic 132. [늪지대 도시] 수많은 노동자의 뼈 위에 세워졌다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비극적 탄생 설화.
Topic 133. [삽산] 두 도시를 4시간 만에 주파하는 고속열차가 바꾼 생활의 속도.
Topic 134. [교통 지옥] 모스크바의 교통 체증은 왜 세계적으로 악명 높으며 풀리지 않는가?
Topic 135. [지붕 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 지붕 위를 걸어 다니며 도시를 내려다보는 아찔한 불법 투어.
Topic 136. [별개 국가] 지방 사람들이 "모스크바는 러시아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경제적 격차.
Topic 137. [큰 마을] 피터 사람들은 모스크바를 촌스러운 '거대 마을(Big Village)'이라고 비웃는다.
Topic 138. [젠틀맨] 상트페테르부르크 사람들은 스스로를 러시아인이 아닌 '유럽인'이라고 생각한다.
Topic 139. [인생 목표] 성공하고 싶으면 모스크바로 가고, 영혼을 찾고 싶으면 피터로 가라.
Topic 140. [속도감] 지하 100m까지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의 무시무시한 속도와 경사.
Topic 141. [지하철 문] 닫힐 때 자비가 없는 지하철 문에 끼이면 뼈도 못 추린다.
Topic 142. [쇄빙 유람선] 꽁꽁 얼어붙은 모스크바 강을 깨부수며 달리는 겨울 유람선의 위엄.
Topic 143. [발레 라이벌] 볼쇼이(모스크바)의 힘찬 기교 vs 마린스키(피터)의 우아한 정통성.
Topic 144. [영원한 라이벌] 두 도시는 날씨부터 성격까지 서로를 질투하고 사랑하는 애증의 관계
Topic 145. [쇼윈도] 결국 두 도시 모두 러시아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화려한 두 개의 얼굴이다.
Chapter 5. 시베리아 횡단열차와 광활함
Topic 146. [지구 1/4]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스크바까지 9,288km를 달리는 철마의 로망
Topic 147. [6박 7일] 일주일 동안 기차 안에서 먹고 자고 씻는 사육(?)의 시간, 지루함과의 싸움.
Topic 148. [객실 등급] 호화로운 1등석부터 발 냄새 진동하는 6인실 3등석까지의 계급 사회
Topic 149. [플라츠카르타] 칸막이 없는 개방형 3등석이 가장 러시아답고 재미있는 진짜 여행인 이유.
Topic 150. [차장(Provodnik)] 열차 안의 독재자이자 엄마, 차장에게 잘 보여야 편안한 여행이 보장된다.
Topic 151. [무제한 온수] 뜨거운 물이 콸콸 나오는 사모바르 덕분에 컵라면이 주식이 된 사연.
Topic 152. [도시락] 한국 컵라면 '도시락'이 러시아 기차의 소울 푸드가 되어버린 기적.
Topic 153. [마요 라면] 컵라면에 마요네즈와 소시지를 넣어 먹는 고칼로리 러시안 레시피.
Topic 154. [정차역 간식] 기차가 멈추면 플랫폼으로 뛰어나가 훈제 생선과 빵을 사는 재미.
Topic 155. [모스크바 시간] 현지 시간은 밤인데 기차 시계는 낮을 가리키는 혼란스러운 시차 적응.
Topic 156. [시간 여행] 시차를 7번이나 넘나들며 '오늘'이 며칠인지, 지금이 몇 시인지 잊게 된다.
Topic 157. [자작나무 감옥] 창밖으로 3일 내내 똑같은 자작나무 숲만 보여서 미칠 것 같은 풍경.
Topic 158. [바이칼 구간] 지루함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호수 옆을 달리는 환상의 코스.
Topic 159. [추리닝 패션] 기차에 타자마자 가장 편한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기차 생활의 국룰.
Topic 160. [보드카 친구] 낯선 사람과 술잔을 기울이며 10년 지기처럼 인생을 논하는 낭만.
Topic 161. [콘센트 전쟁]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눈치 게임과 멀티탭의 중요성.
Topic 162. [화장실 봉쇄] 정차 중에는 화장실 문을 잠그던 구형 열차의 추억과 생물학적 비극.
Topic 163. [잠자는 땅] 시베리아는 과거엔 공포의 유형지였지만 지금은 자원의 보고다.
Topic 164. [극한 추위] 영하 50도의 추위 속에서 입김이 바로 얼어버리는 경험을 해보았는가.
Topic 165. [오이먀콘] 영하 71.2도 기록, 사람이 사는 가장 추운 마을의 믿기 힘든 일상.
Topic 166. [야쿠츠크] 땅이 녹지 않는 영구동토층 위에 건물을 띄워서 짓는 필로티 기술.
Topic 167. [겨울 놀이] 얼음 낚시와 순록 썰매가 관광이 아닌 생존 수단인 곳.
Topic 168. [아무르 호랑이] 시베리아 깊은 숲속에 살아있는 전설의 맹수, 호랑이의 땅.
Topic 169. [알혼섬] 샤머니즘의 성지, 바이칼 호수의 심장부로 들어가는 영적 여행.
Topic 170. [부르한 바위] 징기스칸도 기도를 올렸다는 바위 앞에서 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빌다.
Topic 171. [9288km 비석]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역 블라디보스토크에 서 있는 승리의 기념비.
Topic 172. [몽골 루트] 중간에 갈아타고 몽골 초원을 지나 베이징까지 가는 대장정의 보너스 트랙.
Topic 173. [명왕성 크기] 러시아의 영토가 명왕성 표면적보다 크다는 충격적인 팩트
Topic 174. [칼리닌그라드] 러시아 본토와 떨어져 유럽 속에 섬처럼 고립된 칸트의 고향.
Topic 175. [간헐천 투어] 캄차카에서 헬기를 타고 곰과 온천을 구경하는 럭셔리 야생 투어.
Topic 176. [우랄산맥] 이 산맥을 넘으면 유럽, 못 넘으면 아시아? 대륙을 나누는 경계선.
Topic 177. [로마노프 비극] 마지막 황제 가족이 처형당한 예카테린부르크의 슬픈 역사 현장.
Topic 178. [과학 도시] 시베리아 한복판 숲속에 세워진 두뇌 도시 '노보시비르스크'의 비밀.
Topic 179. [수행의 길] 기차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지구의 크기를 몸으로 느끼는 수행이다.
Topic 180. [기차 가족] 내릴 때쯤 되면 같은 칸 승객들이 가족처럼 느껴지는 마법 같은 유대감.
Chapter 6. 소련의 유산과 역사: 낫과 망치
Topic 181. [소련 실험] 인류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가 남긴 거대하고도 무모했던 발자국.
Topic 182. [낫과 망치] 거리 곳곳 건물 외벽에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는 소비에트의 문양들.
Topic 183. [대조국전쟁] 2,700만 명의 희생, 그들에게 2차 대전은 단순한 전쟁이 아니라 '성전'이다.
Topic 184. [전승기념일] 5월 9일, 러시아 전역이 멈추고 참전 용사를 기리는 최대 명절의 풍경.
Topic 185. [불멸의 연대] 할아버지의 영정사진을 들고 거리를 메우는 시민들의 감동적인 행진.
Topic 186. [꺼지지 않는 불꽃]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무명용사를 위해 타오르는 도시 중심의 불꽃.
Topic 187. [스탈린의 그림자] 잔혹한 독재자인가 구국의 영웅인가, 아직도 엇갈리는 위험한 평가.
Topic 188. [스탈린 양식] 인간을 압도하는 거대하고 위압적인 건축물이 주는 묘한 아름다움.
Topic 189. [흐루쇼프카] 성냥갑처럼 똑같이 생긴 5층짜리 조립식 아파트가 소련 인민을 구했다?
Topic 190. [코뮤날카] 화장실과 부엌을 여러 가족이 공유하던 공동 주택의 애환과 갈등.
Topic 191. [우주 자부심] 스푸트니크와 가가린, 미국을 이겼던 우주 경쟁 시절의 영광스러운 기억.
Topic 192. [오벨리스크] 티타늄으로 만들어져 하늘로 솟아오른 은색 로켓 기념비가 보여주는 꿈.
Topic 193. [혼란의 90년대] 소련 붕괴 후 마피아와 신흥 재벌이 지배했던 '야생의 서부' 같던 시대.
Topic 194. [피오네르] 붉은 스카프를 매고 소년단 활동을 했던 그 시절의 향수와 집체 교육.
Topic 195. [소련제 내구성] 투박하고 무겁지만 절대 고장 나지 않는 '탱크주의' 제품들의 전설.
Topic 196. [라다(Lada)] 굴러가는 게 기적인 국민차, 고치는 건 망치 하나면 된다는 단순함.
Topic 197. [칼라시니코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총 AK-47의 고향이자 자부심.
Topic 198. [굴라그] 솔제니친이 고발한 시베리아 수용소의 끔찍한 역사와 인권 유린.
Topic 199. [KGB의 전설] 푸틴 대통령도 몸담았던 비밀경찰의 서늘한 위엄과 감시 사회.
Topic 200. [지하 벙커] 핵전쟁을 대비해 지하 깊은 곳에 만들어진 비밀 요새 투어.
Topic 201. [체부라시카] 미키마우스보다 사랑받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귀 큰 동물 캐릭터.
Topic 202. [소련 국가] 멜로디가 너무 장엄해서 가사만 바꿔 다시 쓰고 있는 러시아 국가의 위엄.
Topic 203. [레닌 동상] 제국은 사라졌지만 동상은 여전히 광장 한가운데를 지키고 있는 이유.
Topic 204. [개혁과 개방] 고르바초프는 서방에선 영웅이지만 러시아에선 '배신자' 취급을 받는다?
Topic 205. [엘리트 체육] 발레, 체조, 피겨... 혹독한 국가 주도 훈련으로 만들어낸 금메달
Topic 206. [체르노빌] 우크라이나 땅이지만 소련의 역사이자 러시아의 트라우마인 원전 사고
Topic 207. [정교회 부활] 공산주의의 탄압을 이겨내고 다시 금색 돔을 밝힌 끈질긴 신앙
Topic 208. [부활절] 크리스마스보다 부활절(Pascha)이 더 중요하고 성대한 명절인 이유
Topic 209. [1월 7일] 왜 러시아의 크리스마스는 12월 25일이 아닐까? (율리우스력의 고집)
Topic 210. [긴 연휴] 새해부터 1월 10일까지, 전 국민이 열흘 동안 술 마시고 노는 나라
Topic 211. [데드 모로스] 산타클로스 대신 파란 옷을 입은 지팡이 든 '서리 할아버지'가 온다.
Topic 212. [스네구로치카] 서리 할아버지를 돕는 예쁜 손녀 '눈 아가씨'는 왜 존재하는가?
Topic 213. [욜카]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니라 '새해맞이 트리'라고 부르며 춤을 춘다.
Topic 214. [구정] 1월 14일에 '오래된 새해'를 또 기념하며 파티를 여는 파티광들.
Topic 215. [과거의 공존] 제정 러시아와 소비에트, 그리고 현대 자본주의가 뒤섞인 기묘한 시간 여행.
Chapter 7. 예술과 문학: 고뇌하는 거인들
Topic 216. [문학의 무게] 러시아 소설은 왜 그렇게 두껍고 등장인물 이름은 헷갈리게 긴가?
Topic 217. [푸쉬킨 숭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그는 단순한 시인이 아니라 러시아어의 신이다.
Topic 218.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를 쓴 대문호이자 스스로 농부가 되려 했던 사상가
Topic 219. [도스토예프스키] 도박 빚에 시달리며 인간 영혼의 가장 어두운 밑바닥을 파헤친 작가
Topic 220. [체호프] "권총이 등장하면 발사되어야 한다"는 법칙을 만든 단편 소설의 거장.
Topic 221. [시 암송] 일반인들도 술자리에서 좋아하는 시를 줄줄 외우는 놀라운 인문학적 소양.
Topic 222. [성지 순례] 작가들의 생가와 무덤에 항상 시들지 않는 생화가 놓여 있는 존경심.
Topic 223. [차이코프스키] 러시아의 우수가 담긴 멜로디, <백조의 호수>가 주는 전율.
Topic 224. [라흐마니노프] 거대한 손으로 건반을 내리찍는 듯한 피아노 협주곡의 웅장함.
Topic 225. [쇼스타코비치] 스탈린의 감시와 공포 속에서 고뇌를 음악으로 승화시킨 천재.
Topic 226. [발레 자부심] 중력을 거스르는 무용수들의 몸짓은 인간 육체가 보여주는 예술의 극치다.
Topic 227. [바가노바] 현대 발레 교육의 교과서를 만든 러시아 발레의 엄격한 대모.
Topic 228. [티켓 전쟁] 월급을 털어서라도 볼쇼이 발레 공연을 보러 가는 그들의 예술 사랑.
Topic 229. [추상미술] 칸딘스키와 말레비치, 현대 미술의 혁명을 이끈 러시아 아방가르드.
Topic 230. [이동파] 화려한 궁정 대신 민중의 고단한 삶을 사실적으로 캔버스에 담은 화가들.
Topic 231. [고양이 경비원] 에르미타주 박물관의 쥐를 잡는 공식 고양이 직원들의 귀여운 임무.
Topic 232. [마트료시카] 까도 까도 똑같은 얼굴이 나오는 인형은 다산인가, 자아의 상실인가?
Topic 233. [파베르제] 황실을 위해 만든,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정교한 부활절 달걀 공예.
Topic 234. [우샨카] 귀를 덮는 털모자는 힙한 패션 아이템이 아니라 귀가 떨어지지 않기 위한 생존 장비다.
Topic 235. [발렌키] 양털을 압축해 만든 투박한 부츠가 영하 40도를 견디는 유일한 신발인 이유.
Topic 236. [화려한 숄] 할머니들이 두르는 꽃무늬 스카프의 촌스러움 속에 숨겨진 따뜻함.
Topic 237. [그젤] 흰 바탕에 푸른 무늬, 러시아 도자기의 청량하고 고전적인 매력.
Topic 238. [호흘로마] 나무 식기에 금색과 붉은색으로 화려한 꽃을 피운 민속 공예.
Topic 239. [빅토르 최] "혈액형"을 부른 한국계 로커가 소련의 저항 아이콘이자 전설이 된 이유.
Topic 240. [영화제] 모스크바 영화제의 깊은 역사와 할리우드와는 다른 예술 영화 사랑.
Topic 241. [타르코프스키] 난해하지만 아름다운, 영상으로 시를 쓰는 영화 감독의 세계.
Topic 242. [곰의 재주] 서커스 곰이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은 러시아의 흔한 클리셰?
Topic 243. [지하철 독서] 와이파이가 터져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러시아인의 지적 허기.
Topic 244. [문학 카페] 푸쉬킨이 결투하러 가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들렀던 카페의 핫초코
Topic 245. [예술 묘지] 묘비 자체가 하나의 조각 작품인 노보데비치 수도원의 산책.
Topic 246. [도서관 동상] 국립 도서관 앞을 지키고 있는 도스토예프스키의 고뇌하는 자세.
Topic 247. [격변화 지옥] 외국인이 러시아어를 배우다 포기하게 만드는 악마의 문법 장벽.
Topic 248. [키릴 문자] 뒤집힌 R, N처럼 생긴 I... 암호 같아서 더 매력적인 알파벳.
Topic 249. [이름 미궁] 한 사람의 이름이 상황에 따라 수십 가지 애칭으로 변하는 마법.
Topic 250. [고통과 미] 러시아 예술은 항상 고통 속에서 피어난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Chapter 8. 여행 꿀팁과 생존 전략: 춥지만 따뜻하게
Topic 251. [거주지 등록] 도착 7일 안에 신고 안 하면 불법 체류자가 된다? 호텔에 맡겨라.
Topic 252. [비자 정책] 한국인은 60일 무비자, 하지만 외교 관계에 따라 언제 바뀔지 모른다.
Topic 253. [환전 주의] 카드가 막힌 지금, 달러와 유로 현찰이 여행자의 생명줄인 이유.
Topic 254. [얀덱스 택시] 우버는 잊어라, 러시아에선 얀덱스 앱이 없으면 발이 묶인다.
Topic 255. [지도 앱] 구글맵보다 얀덱스 지도가 골목길과 버스 시간까지 꿰뚫고 있다.
Topic 256. [강풍 주의] 지하철 문을 열 때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손잡이를 꽉 잡아야 한다.
Topic 257. [우측 통행] 에스컬레이터 왼쪽을 비워두지 않으면 뒷사람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Topic 258. [간판 해독] 영어 간판이 거의 없다? 키릴 문자 읽는 법을 배워야 밥이라도 시킨다.
Topic 259. [발음 함정] P는 R로 읽고, H는 N으로 읽어라. 헷갈리는 문자의 늪.
Topic 260. [식당 구분] 레스토랑, 카페, 스톨로바야... 지갑 사정에 맞춰 골라 들어가는 법.
Topic 261. [스톨로바야] 뷔페식 구내식당에서 즐기는 최고의 가성비와 러시아 가정식.
Topic 262. [비즈니스 런치] 평일 점심에 고급 레스토랑 코스 요리를 반값에 먹는 꿀팁.
Topic 263. [팁 문화] 미국보단 적지만 10%는 남겨야 "스파시바" 소리를 듣는 매너.
Topic 264. [유료 화장실] 급해 죽겠는데 동전이 없으면 문을 안 열어주는 화장실 인심.
Topic 265. [무료 화장실] 박물관이나 극장 화장실이 가장 깨끗하고 공짜라는 고급 정보.
Topic 266. [양파 패션]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 '레이어드'만이 겨울 생존의 정석이다.
Topic 267. [실내 열기] 밖은 영하 30도지만 실내는 찜질방이라 반팔을 입어야 한다.
Topic 268. [빙판길] 미끄럼 방지 신발 없이는 엉덩방아 찧기 딱 좋은 러시아의 길바닥.
Topic 269. [경찰 검문] 여권과 입국 카드를 항상 품에 지니고 다녀야 불심검문을 피한다.
Topic 270. [촬영 금지] 공항이나 군사 시설을 멋지다고 찍다간 스파이로 오해받는다.
Topic 271. [밤거리] 생각보다 안전하지만 술 취한 사람과는 눈도 마주치지 않는 게 상책.
Topic 272. [스킨헤드] 옛날보단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조심해야 할 극우 인종차별주의자들.
Topic 273. [신호등] 파란 불이 켜지자마자 건너면 위험하다, 차가 멈추는지 반드시 확인하라.
Topic 274. [세차 벌금] 차 번호판이 안 보일 정도로 더러우면 경찰이 잡는 나라.
Topic 275. [기념품] 뻔한 마트료시카 말고 당근 크림과 알료카 초콜릿을 챙겨라.
Topic 276. [황실 도자기] 로마노소프 찻잔 세트, 캐리어에서 깨지지 않게 모셔와야 할 보물.
Topic 277. [벨루가] 선물용 보드카의 제왕, 면세점에서 한 병 사면 아버지의 사랑을 받는다.
Topic 278. [꿀 케이크] 마트에서 파는 '메도빅'도 제과점만큼 맛있는 기적의 퀄리티.
Topic 279. [데이터] 유심은 저렴하고 빠르다, 시베리아 기차 안에서도 터지는 통신망의 위력.
Topic 280. [VPN] 인스타그램과 유튜브가 막힐 수 있으니 우회 앱은 미리 깔아가야 한다.
Topic 281. [돼지코] 한국과 똑같은 콘센트 모양(C/F타입)이라 어댑터가 필요 없다.
Topic 282. [석회수] 수돗물을 그냥 마시면 배탈 난다, 무조건 생수를 사 먹어라.
Topic 283. [암막 커튼] 백야 기간엔 눈가리개나 암막 없이는 밤새 뜬눈으로 지새운다.
Topic 284. [전투 모기] 시베리아 여름 모기는 청바지도 뚫고 들어온다는 공포의 괴담.
Topic 285. [살인 진드기] 숲에 갈 때 긴팔 긴바지를 입어야 하는 진짜 이유는 진드기 때문이다.
Topic 286. [약국(Apteka)] 초록색 십자가를 찾아라, 하지만 영어는 잘 안 통하니 번역기를 켜라.
Topic 287. [밀착 줄 서기] 앞사람 등 뒤에 바짝 붙지 않으면 공간이 빈 줄 알고 새치기를 당한다.
Topic 288. [1층은 1층] 유럽과 달리 1층 버튼이 '0'이 아니라 '1'이라 헷갈리지 않는다.
Topic 289. [기차역 이름] 모스크바에 있는 역 이름이 왜 '레닌그라드(피터) 역'일까? (행선지 기준)
Topic 290. [공항철도] 모스크바 교통 체증을 피하고 제시간에 공항 가는 유일한 방법, 아에로익스프레스.
Topic 291. [잔돈 전쟁] 택시 기사가 잔돈 없다고 배째라 나올 때를 대비해 잔돈을 만들어라.
Topic 292. [숫자 공부] '아진, 드바, 트리' 숫자만 알아도 바가지는 면하고 계산이 빨라진다.
Topic 293. [마법의 단어] "스파시바(감사)"와 "즈드라스브이체(안녕)" 두 마디면 굳게 닫힌 마음도 열린다.
Topic 294. [친절의 본질] 웃지 않는다고 겁먹지 마라, 길을 물으면 끝까지 데려다줄 사람들이다
Topic 295. [편견 깨기] 무섭고 위험하다는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지는, 반전 매력의 여행.
Topic 296. [다민족 국가] 슬라브족만 있는 게 아니다, 100개가 넘는 민족이 섞인 문화 용광로.
Topic 297. [정치와 사람] 뉴스와 현실은 다르다, 정치적 상황과 평범한 사람들은 분리해서 보라.
Topic 298. [러시아 앓이] 한번 다녀오면 그 투박하고 거친 매력을 평생 그리워하게 되는 중독성
Topic 299. [뜨거운 나라] 춥고 거칠지만, 그 껍질을 깨면 누구보다 뜨겁고 깊은 정이 있다.
Topic 300. [설명 불가] 결국 러시아는 말로 설명되는 곳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고 믿어야 하는 곳이다.

[Topic 1. 러시안 스마일: 미소의 무게] 중에서

러시아 땅을 처음 밟은 이방인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벽은 언어가 아니다. 바로 거리 위 사람들의 '무표정'이다. 길을 물어도, 상점에서 물건을 사도 돌아오는 것은 굳게 다문 입술과 차가운 눈빛뿐. 여행자는 당혹감에 휩싸인다. "내가 환영받지 못하는 걸까? 저들은 왜 화가 나 있을까?"

하지만 러시아인의 무표정은 타인을 향한 적대감이나 무시가 아니다. 그것은 역설적이게도 '진정성'에 대한 그들만의 엄격한 기준에서 비롯된다. 러시아에는 "이유 없는 웃음은 바보의 징표다"라는 오래된 속담이 있다. 그들에게 미소란 반사적인 예의나 비즈니스 매너가 아니라, 진실로 기쁠 때, 정말로 반가울 때만 보여주는 '감정의 보증수표'와도 같다.

수백 년간 이어진 혹독한 추위,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 그리고 서로를 감시해야 했던 소비에트 시절의 긴장은 감정을 함부로 드러내는 것을 위험한 일로 만들었다. 그래서 그들은 거리라는 공적 공간에서는 감정의 문을 닫아건다.

그러나 그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반전이 시작된다. 일단 마음을 트고 '우리'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온 사람에게 러시아인은 세상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짓고, 뜨거운 포옹을 나눈다. 러시아의 거리에서 마주치는 무뚝뚝한 얼굴들은 냉담함이 아니라, 가식 없는 진짜 미소를 보여주기 위해 아껴둔 '진심의 대기 상태'인 것이다.

"러시아를 이해하는 가장 확실하고 친절한 300가지 열쇠"
오해와 편견을 넘어, 인간미 넘치는 '진짜 러시아'를 만나다

우리는 종종 '다름'을 '틀림'으로 받아들인다. 러시아 여행자나 비즈니스맨들이 겪는 고충의 대부분은 언어 장벽보다 문화적 코드의 불일치에서 온다. 왜 웃지 않을까? 왜 화난 것처럼 말할까? 왜 이렇게 절차가 복잡할까? 『러시아문화 300』은 이러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꿔주는 명쾌한 해설서다.

저자는 300개에 달하는 방대한 문화 코드를 통해 러시아라는 거대한 퍼즐을 완성해 나간다. 거리의 무표정, 점원의 침묵, 의리의 문화, 빈말을 거부하는 직설 화법 등 한국인의 시각에서는 당혹스러운 행동 양식들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본다.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역사적 상처, 혹독한 기후가 빚어낸 생존 본능, 종교적 심성 등을 엮어내며 독자를 설득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판단'하지 않고 '설명'한다는 점이다. "러시아인은 원래 그래"라고 단정 짓는 대신,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인문학적 배경지식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들려준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차가운 이미지의 러시아는 사라지고,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인간의 온기를 지키려 애써온 따뜻한 이웃의 모습이 드러난다.

러시아를 여행하려는 사람에게는 든든한 가이드북이,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필독 전략서가, 그리고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살아있는 문화 교과서가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러시아라는 낯선 세계와 진정한 친구가 되게 해주는 가교다.

인물정보

저자(글) 김익순

한국어 교원으로서 언어의 구조와 문화적 맥락을 깊이 있게 연구해온 그는 『한국문화 300』, 『일본문화 300』, 『미국문화 300』 등 다양한 문화권을 탐구하는 작업을 꾸준히 이어왔다. 서로 다른 사회가 어떻게 역사와 세계관을 일상의 습관과 태도 속에 스며들게 하는지, 비교문화적 시각으로 관찰하며 각 나라의 고유한 사고체계를 분석해왔다. 삼성전자 본사 인사팀에서 쌓은 실무 경험은 그에게 사회 현상을 표면이 아닌 구조와 코드로 읽어내는 통찰을 제공했다. 저자는 독자들이 각 문화권의 무의식적 규범과 가치 체계를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그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막연하고 낯설기만 했던 타문화의 행동 방식과 사고 구조가 논리적으로 연결되며 하나의 체계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는 문화라는 거대한 숲을 해석 가능한 지도로 바꾸어, 독자에게 새로운 지적 탐험의 문을 열어준다.

주요 이력 및 저서
現 국제경력개발협회 협회장
前 삼성전자 본사 전략기획총괄 인사팀
무인멀티콥터(드론) 1종 지도조종자
한국어 교원 자격(21-22-0754)
『한국문화 300: 문화공감력 인증』
『필리핀문화 300: 문화공감력 인증』
『일본문화 300: 문화공감력 인증』
『직장생활 A+ 이럴 땐, 어떻게』
『지적수다를 위한 잡학사전』
『캠타시아활용전문가되기』
『구글활용전문가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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