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드라이어로 내 속눈썹을 말린다
2025년 11월 3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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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60909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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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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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이라고 믿어온 것들과 멀어짐으로써
더 생생하고 정확해진다.”
─김소연 시인 추천
언어를 공부하고 견디면서 발명하듯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 독일-오스트리아를 오가며 언어와 문학을 배우고, 2022년 첫 시집 『나는 드라이어로 내 속눈썹을 말린다』를 출간한 지르카 엘스파스다. 시집은 출간 직후 오스트리아 도서상 신인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24년에는 독일 비스바덴에서 젊은 시인에게 수여하는 오르필 시문학상 데뷔 부문에 선정되며 독일어권 문학계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었다. 현재 엘스파스는 시 독자층 확산에 기여하면서 새로운 세대의 언어 감각을 대표하는 시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나는 드라이어로 내 속눈썹을 말린다』의 국내 출간은 욘 포세, 파울로 코엘료, 이언 매큐언 등 굵직한 문학작품을 번역해온 박경희 번역가와 언어의 결을 헤아리는 김소연 시인의 씩씩한 투합으로 “촉진”되었다. 뮌헨에 거주 중인 박경희 번역가가 레지던시 참여차 같은 지역에 머물던 김소연 시인에게 엘스파스의 시를 소개한 것. 오로지 즐거움으로 시를 옮긴 번역가와 한눈에 그 진가를 알아본 눈 밝은 시인 덕에 출간이 성사되었다. 김소연 시인은 “지르카 엘스파스의 시는 짜여진 대로 감각해온 인류의 오랜 각본을 거절한다”면서 “얼핏 어긋나 보이는 언어의 배열은 예민한 생눈을 지닌 시인에겐 이 세계가 작동되는 방식에 대한 오해 없고 각본 없는 진실들이다”라는 말로 새로운 시인의 출현을 반겼다.
지르카 엘스파스는 SNS라는 디지털 공간에서 글과 이미지를 조합하여 내면의 언어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데 주력해왔다. 이 시집은 그 실험의 결정체이자 오늘날 독일 시가 어디에 서 있는지, 어느 곳으로 향하는지를 알려주는 지표이다. 지금 엘스파스의 시를 읽는다는 것은 한 세대가 자신을 말하기 위해 어떤 언어를 선택하는지 아는 일과도 같다.
2 엄마 I
3 그냥 피는 꽃들이 있지 저렇게 돌 틈 사이로
4 엄마 II
인물정보
저자(글) 지르카 엘스파스 저자, 박경희 번역
1995년 독일 오버하우젠에서 태어나 힐데스하임대학에서 문예창작과 문화저널리즘을, 빈응용예술대학에서 언어예술을 공부했다. 14년 동안 마장마술을 배웠고, 10여 년 넘게 지역신문의 자유 기고가로 활동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독자와 활발히 소통하는 시인이다.2022년 첫 시집 『나는 드라이어로 내 속눈썹을 말린다』를 출간했다.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날로부터 7년이 지난 출간 즈음, 팔로워들은 시인의 스물일곱 살 생일을 맞아 ‘살아 있음’을 함께 기뻐하며 축하를 건넸다. 데뷔 시집은 오스트리아 도서상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이례적인 쾌거를 거두었다.지르카 엘스파스의 시는 ‘할 말 없음(Sprachlosigkeit)’을 언어로 바꾸는 과정 그 자체다. 그는 유년 시절의 기억, 사랑 없는 관계에서 비롯된 갈망, 감정의 결여 및 불안을 절제된 어조와 유머로 표현하면서 새로운 현대시의 균형을 만들어낸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독일에 거주하면서 번역가,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활동 중이다. 파울로 코엘료의 『흐르는 강물처럼』, 헤르타 뮐러의 『숨그네』, 헤르만 헤세의 『청춘은 아름다워』, 욘 포세의 『아침 그리고 저녁』, 귄터 그라스의 『고양이와 쥐』, 넬라 라슨의 『패싱』, 유디트 샬란스키의 『잃어버린 것들의 목록』, 이언 매큐언의 『암스테르담』, 야콥 하인의 『소시지와 광기』 등을 옮겼다. 천명관의 『고래』를 독일어로 옮겨 공역자와 함께 제31회 대산문학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작가의 말
나는 글쓰기의 외로움에서 차츰 벗어나고 있다. 처음으로 시가 내 손을 떠나는 순간은 다른 누군가에게 보여줄 때이다. 그다음 시집이 출간될 때 다시 내 손을 떠나고, 내가 말하고 이해하는 언어로 번역될 때 또 한 번 떠난다. 그리고 마지막은, 나에게 낯선 언어로 번역되어 출간될 때이다. 이런 단계에서 매번 시가 더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는 행복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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