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리더십
2025년 11월 10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10월 31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6.40MB) | 약 11.8만 자
- ISBN 9791157064830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15,3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우승하려면 먼저 완주해야 한다.”
“레이스의 진짜 주인공은 ‘변수’다.”
“실패는 성장의 종말이 아닌 성장의 본질이다.”
F1의 이 단순한 진리는 오늘날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리더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경고이자 조언이다. 《F1 리더십》은 모터스포츠의 극한 현장에서 길어 올린 통찰을 경영과 조직의 언어로 옮긴 책이다. 저자는 대기업 CEO이자 대한자동차경주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속도와 데이터, 리스크와 협업, 통제와 리더십의 균형을 몸으로 배웠다. 그가 말하는 리더십은 더 빠르게 가는 기술이 아니라,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완주하는 제어의 기술이며, 속도를 지탱하는 지혜다. 《F1 리더십》은 오늘의 경영자들에게 “가속보다 통제, 속도보다 균형”이라는 새로운 리더십의 기준을 제시한다.
책 곳곳에는 생생한 F1 현장 사례와 함께 국내외 기업들의 구체적인 경영 사례가 함께 펼쳐진다. 브레이크 과열로 기권한 알론소, 위험을 통제해 완주한 맥라렌 팀. 브레이크 없는 확장으로 무너진 위워크와 데이터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꾼 쿠팡과 지멘스. 저자는 “속도를 내는 일보다, 그 속도를 안전하게 이어가는 기술이 리더십의 본질”임을 역설한다.
프롤로그 처음엔 단지 빠르게 달릴 뿐이었다
1부
리스크 경영의 기술: 속도에서 균형까지
1 제어할 수 없는 것은 속도가 아니다
속도의 본질은 ‘통제’다 / 브레이크 과열과 알론소의 기권 / 제동 장치의 붕괴: 티몬의 위기 / 통제력을 기회로 바꾼 쿠팡의 고도성장 / 가속과 제어, 두 개의 페달
2 균형을 무너뜨리는 속도의 함정
승부의 본질 / 10초의 패널티: 피아스트리의 실수 / 브레이크 없는 폭주: 위워크의 추락 / 안전장치 없는 혁신: 테라·루나 사태 / 완주할 수 있는 힘을 키워라
3 느린 차도 빠르게 만드는 전략
승패를 가르는 타이어 전략 / 작은 판단 실수로 우승을 날리다 / 실행을 무너뜨린 방심: 알래스카항공 사고 / 지멘스의 실시간 의사결정 / 운영이 전략을 완성한다
4 만족은 곧 추락의 서막
상파울루의 교훈 / 성공에 도취한 펠로턴 / 반짝 성공 이후를 준비하지 못한 미미박스 / 미세 신호의 힘
5 레이스의 진짜 주인공은 ‘변수’다
변수 넘치는 트랙, 전략의 승부처 / 불확실성 관리의 조직적 교훈 / 공격은 과감하게, 랜도 노리스의 역습 / 러ㆍ우 전쟁의 위기를 기회로 바꾼 뷔르트그룹 / 변수는 성장을 폭발시키는 연료
6 피니시 라인은 끝이 아니다
속도는 시작일 뿐이다 / 절제된 페이스가 승부를 만든다 / 자라(ZARA)의 ‘비축 전략’ / 테라노스, 속도 중독의 파국 / 페이스 설계가 곧 생존이다
7 승패를 가르는 2초의 예술
보이지 않는 20명의 영웅 / 백오피스가 만든 전환점: 이마트 / 드러나지 않은 균열: 와이어카드 / 안주와 준비의 차이
2부
지속가능한 경영 리더십: 멈출 줄 아는 용기, 다시 달릴 줄 아는 힘
8 성공보다 성장을 택한 ‘소니 헤이즈’의 리더십
내부 소통을 무시한 맥라렌-혼다 프로젝트 / 기술보다 문화를 먼저 바꾸다: 마이크로소프트 / 정의선, 현대차의 미래를 여는 법 / 성공의 진짜 동력, 함께 성장하는 문화
9 경쟁의 한계를 넘어, 움트는 협력
경쟁은 냉혹하지만 최고의 연료다 / 한국 핀테크 혁신의 드라이버, 토스 / 경주 서킷과 스타트업 무대의 공통점
10 자율적인 의사결정의 힘
디지털·AI 시대의 함의 / ‘권한 위임’과 ‘목표 정렬’의 균형: 스포티파이의 실험 / 책임의 언어를 설계하라: 배달의 민족 / 기술 혁신만으로는 부족하다, 제도와 문화의 혁신
11 리더십이 방향을 잡고 문화가 엔진을 돌린다
메르세데스와 레드불의 공통점 / 스페이스X: 실패를 연료로 바꾸다 / 당근마켓: 자율과 책임의 엔진 / 비전은 사람을 모으고, 규율은 실행을 만든다
12 실패는 종말이 아닌 성장의 본질이다
페라리는 어떻게 다시 강력한 경쟁자가 되었나 / 비즈니스의 본질을 다시 묻다: WW 인터내셔널 / 실패를 ‘성장 연료’로 만드는 리더십
13 디브리핑은 또 다른 출발 신호
조직적 학습의 필수 조건 / 실패를 재설계하는 성장 엔진: 에어비앤비의 경험 / 디브리핑의 현장화: SK하이닉스의 사례 / 디브리핑의 전략적 전환
14 뛰어난 리더에게 찾아오는 전문가의 저주
의사결정의 동조 편향, F1에서의 사례 / 구글 바드, 기술적 확신의 함정 /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시스템 리스크 / 질문이 만드는 진짜 전문성
15 통제형 리더십에서 섬김의 리더십으로
서번트 리더십이 끌어낸 윌리엄스의 부활 / 코스트코의 사람 중심 투자 / 세계 지존 대한민국 양궁의 ‘섬기는 리더십’ / 경쟁우위는 사람이다
16 속도는 트랙에서, 혁신은 리더십에서
실패를 실험으로 바꾼 하스 F1 팀 / 전 세계를 연결한 깃랩의 실험 / 루닛, 기술과 현장을 잇는 포용의 리더십 / 포용이 곧 성장의 엔진이다
3부
성장 전략의 재정의: 배움에서 혁신으로
17 킹핀을 공략하는 한 방의 핵심 전술
먼저 치고 나가는 것 이상의 전략, 언더컷 / 다섯 번째 핀을 노려라: 넷플릭스의 킹핀 전략 / 승부처를 선점하라: CJ ENM / 타이밍보다 중요한 정밀한 실행력
18 포스버리 선수는 왜 등을 뒤집었을까
5mm의 기회 / 규제 완화의 찰나를 노린 텔레닥 / 바다에서 찾은 기회: 한화오션 / 전략적 기민함이 만든 경쟁우위
19 경주마의 질주보다 야생마의 멈춤이 필요할 때
생각하며 달리는 선수들 / 멈춤의 용기: 파타고니아 / 팬덤을 자산으로: 하이브 / 속도의 방향
20 F1에서 배우는 지속가능한 질주
F1 생존 코드에 장착된 ‘친환경’ / 하위 리그의 진정한 반란: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 / 그린 베이스볼: SSG 랜더스 /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오래 갈 수 있을까
21 속도의 신화를 대신한 자리, 에코랠리
속도를 넘어선 효율과 책임의 가치 / 성과의 재정의, 속도에서 지속가능성으로: 애플 / 이윤을 넘어, 국민 건강을 위한 약속: 유한양행 / 무엇을 보상할 것인가: 성공의 기준을 다시 묻다
22 사치를 넘어서 가치로 승부하라
VIP 경험의 최전선, 패독 클럽 / 기억을 파는 호텔, 리츠칼튼 클럽 라운지의 전략 / 소비를 넘어 문화로,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공간 전략 / 럭셔리의 본질은 사치가 아닌 경험이다
23 글로벌 성공은 로컬 존중에서 시작한다
음료 이상의 메시지 발신 기지, 레드불 / 글로컬 전략의 모범, 맥도날드 / 제주에서 세계로, 이니스프리의 역 글로컬 전략 / 세계와 지역을 동시에 연결하라
24 당신의 경험을 디자인해드립니다
고객 경험을 자산으로 바꾼 Alpine F1 / 상담 매뉴얼이 없다? 행복전달 자포스(Zappos) / 무신사, 커뮤니티에서 버티컬 원톱으로 / 존중받는 감각과 기억의 힘
25 스포츠와 브랜드가 만나는 순간
스폰서십의 실효성: 레드불의 마케팅 플랫폼 전환 전략 /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 F1 / PGA를 무대로: 비비고와 CJ의 K-Food 마케팅 / 스포츠 플랫폼의 글로벌 프리미엄
에필로그 어떤 성공도 혼자 이룰 수 없다
《F1 리더십》에 나오는 말들
“자동차 경주에서의 우승 비결은 평탄한 코스에서 얼마나 더 엑셀을 밟느냐가 아니에요. 난코스에서 얼마나 브레이크를 덜 밟느냐가 결국 승패를 결정합니다.”
2011년 10월 14일, 영암 KIC에서 열린 F1 코리아 그랑프리 시범 레이스에서 류시원 선수가 내게 건넨 말이다. 그 어떤 경영서적의 말들보다 더 깊이 다가왔다. 가속보다 더 중요한 게 제동, ‘속도에 대한 통제’라는 깨달음은 그간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익숙한 관점에 균열을 내고, 변화의 계기가 되었다.
-8쪽, 프롤로그: 처음엔 단지 빠르게 달릴 뿐이었다 중에서
“승리는 실수를 가장 적게 저지른 드라이버의 것이다.”
일곱 번이나 월드 챔피언을 차지한 미하엘 슈마허의 이 말은 F1의 본질을 정확히 드러낸다. 단순히 빠른 속도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다. 속도는 ‘통제 가능할 때’ 비로소 경쟁력이 된다. ‘고속 레이싱’의 상징인 F1 경주에서 먼저 눈에 뜨이는 것은 괴물 같은 엔진 출력일 테지만, 무사히 완주하고 결국 승리에 이르게 하는 진짜 비밀은 브레이크다.
-23쪽, 1장 제어할 수 없는 것은 속도가 아니다 중에서
쿠팡의 사례는 성장과 통제 사이의 균형이 어떻게 실무에서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공격적 투자가 경쟁우위를 만들어내는 한편, 그 속도를 견딜 수 있는 유동성 확보와 투명한 재무 관리, 운영 리스크에 대한 사전 시나리오 점검이 병행되었다. 자금조달의 타이밍, 투자 속도의 조절, 비상 유동성의 확보는 모두 ‘언제 가속하고 언제 제동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과 연결된다. 쿠팡은 이 판단을 자본시장과 내부 시스템을 통해 실증했고, 그 결과 성장 가도를 질주하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을 수 있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운영과 전략, 재무의 유기적 결합이다. 물류와 고객 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비용 항목이 아니라 고객 충성도와 재구매율이라는 실물 성과로 환원되며, 이는 다시 매출과 현금흐름의 안정성으로 이어진다. 동시에 실시간 데이터는 리스크 징후(예: 물류 병목, 반품률 상승, 비용 급증)를 조기에 포착해 즉각적 대응을 가능케 한다. 결국 속도는 스스로 낼 수 있지만, 그 속도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은 견고한 ‘브레이크 시스템’(유동성 백업, 거버넌스, 위기 대응 프로세스)이다.
-31쪽, 1장 제어할 수 없는 것은 속도가 아니다 중에서
열망만으로는 도전이 완성되지 않는다. 레이스 도중에 탈락 하거나 포기한다면 열망은 그저 휘발될 뿐이다. 열망은 그것을 지탱할 든든한 안전망이 있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 먼저 새로운 기회 앞에서 무조건 질주하기 전에, 각 단계 마다 검증 지점을 세우고 데이터를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 F1 서킷의 런오프 구역처럼, 사업에도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시각과 객관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는 ‘브레이크 포인트’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기업도 비상계획을 연습해야 한다. 악천후나 충돌, 세이프티카 투입에 흔들리지 않는 팀처럼, 돌발 변수에 대비한 시나리오와 대체 전략이 중요하다.
-42쪽, 2장 균형을 무너뜨리는 속도의 힘 중에서
F1의 타이어 전략은 자원 배분, 리스크 관리, 실행 역량이 삼위일체로 작동할 때 성과가 보장됨을 보여준다. 좋은 전략은 기회를 설계하지만, 그 기회를 현실로 만드는 것은 정밀한 실행과 철저한 검증이다. 페라리의 사례처럼 작은 시뮬레이션 검증의 누락이 언더컷 방어 실패로 이어지고, 알래스카항공의 사례처럼 사소한 기록 누락이 대형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 반대로 지멘스의 사례처럼 데이터와 프로세스, 문화가 통합 되면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검증은 신뢰의 기반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표준화된 절차와 검증 문화가 없다면 지속가능성은 없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완주력이다. 단기 성과에 치중한 질주는 리스크를 키우지만, 견고한 운영은 장기적 성과를 지킨다. 따라서 기업이 추구해야 할 것은 ‘빠른 전략’이 아니라, 전략을 흔들림 없이 실현하는 운영의 힘이다.
-51쪽, 3장 느린 차도 빠르게 만드는 전략 중에서
출발과 결말은 서로 다른 과제를 요구한다. 출발점에서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하고, 결말에서는 소진된 에너지 속에서 마지막 과제를 끝까지 챙겨야 한다. 프로젝트가 끝난 뒤에도 남겨둔 ‘미래를 위한 연료’가 다음 계획을 추진하는 동력이 된다. 결승선을 통과한 차가 피트로 돌아가 연료를 보충하고 다시 트랙에 나서듯, 기업도 전략적 비축과 회복의 시간을 통해 다음 라운드를 준비해야 한다.
-73쪽, 6장 피니시 라인은 끝이 아니다 중에서
F1의 우승은 드라이버 혼자 만드는 게 아니다. 피트크루의 훈련과 팀워크가 0.1초의 차이를 만들어내듯, 기업도 보이지 않는 백오피스 역량이 성공을 좌우한다. 이마트는 ERP 통합과 AI 예측으로 운영을 혁신해 매출 성장으로 이어갔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백오피스의 디지털화와 데이터 중심 운영이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고객 경험과 매출로 연결되는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되었다는 사실이다. 기업이 속도와 정교함을 동시에 추구하려면 시스템·거버넌스·협력사 관리·조직문화에 대한 전방위적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
-86-87쪽, 7장 승패를 가르는 2초의 예술 중에서
이때 CEO로 취임한 사티아 나델라는 기술보다 사람과 조직문화를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배우는 조직’을 내세우고 실수를 학습의 기회로 삼는 문화를 심었다. 성과를 서열화하는 상대평가 제도를 없애고, 자유로운 실험과 협업을 장려하는 해커톤(Hackathon) 문화를 장려했다. 직원 간 신뢰와 도전의 분위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우리가 싸워야 할 상대는 경쟁사가 아니라 어제의 우리 자신”이라는 그의 메시지는 직원들의 신뢰와 동기를 회복시켰다.
-94쪽, 8장 성공보다 성장을 택한 ‘소니 헤이스’의 리더십 중에서
조직은 성과와 책임의 연결을 명확히 함으로써 자율성이 무책임으로 흐르지 않게 해야 한다. 스포티파이는 팀과 개인의 성과를 사용자 경험, 스트리밍 수치, 유지율 같은 제품 결과 지표와 연결하고, 정기적 리뷰와 투명한 데이터를 통해 책임감을 제도화했다. 이때 흥미로운 점은 ‘실패에서 무엇을 배웠는가’를 중요한 성과로 인정하는 문화다. 성공 여부만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음으로써, 조직은 더 많은 실험을 장려하고 결과적으로 더 많은 학습을 축적한다.
-114쪽, 10장 자율적인 의사결정의 힘 중에서
2024년 일본 그랑프리에서 레드불은 데이터를 근거로 한 타이어 전략을 고수하다 드라이버의 감각을 무시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막스 베르스타펜은 선두권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었고, 기존 전략만 유지해도 우승 가능성이 충분했다. 그러나 팀은 예측보다 빠른 피트인과 하드 타이어 선택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전략을 강행했다. 타이어 마모와 트랙 온도에 대한 시뮬레이션 데이터가 근거였지만, 실제 주행에서는 하드 타이어의 성능 저하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다. 결과적으로 베르스타펜은 레이스 흐름을 잃고 말았다. 경기 후 팀 내부에서는 “데이터 분석에만 몰입한 나머지 드라이버의 직관적 피드백을 무시했다.”는 반성이 나왔다. 이는 전형적인 ‘전문가의 저주’로 복잡한 지식이 단순한 사실을 가려버린 사례였다.
-145-146쪽, 14장 뛰어난 리더에게 찾아오는 전문가의 저주 중에서
대한민국 양궁팀은 사람을 중심에 둔 리더십이 제도적 설계와 결합할 때, 조직이 어떻게 끊임없이 성장하고 성과를 재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검증된 모델이다. 기업과 공공 조직은 이 모델에서 ‘권위를 내려놓는 용기’와 ‘섬김을 시스템으로 만드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한국 양궁의 사례는 결국 ‘승리의 기술’이 아니라 ‘조직의 철학’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그 성장을 구조화한 리더십은 어떤 분야에서도 유효하다. 서번트 리더십은 개인의 성취를 조직의 문화로 전환시키는 가장 정교한 시스템이다.
-160쪽, 15장 통제형 리더십에서 섬김의 리더십으로 중에서
언더컷은 상대보다 먼저 피트스톱하여 더 새로운 타이어를 장착하고, 그 이점을 활용해 상대보다 앞서는 레이스 전략이다. 2024년 브리티시 그랑프리의 하이라이트는 변덕스러운 기상 속에서 메르세데스 팀 소속 루이스 해밀턴이 시도한 과감한 언더컷 전술과 그에 따른 극적인 역전승 장면이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던 경기 중반 무렵, 해밀턴은 팀과 상의해 다른 선수들보다 먼저 피트인하는 결단을 내렸다. 한 박자 빠른 조기 피트인은 단순한 타이어 교체를 넘어 경기 흐름을 뒤집기 위한 공격적 선택이었다.
-175쪽, 17장 킹핀을 공략하는 한 방의 핵심 전술 중에서
CJ ENM의 콘텐츠 강화 전략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승부처를 선점하는 실전 지침이다. 킹핀(핵심 자산)을 선점하려면 단순히 한 영역에만 투자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로 수요와 소비 행태를 정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즉시 유통으로 연결할 수 있는 채널 설계를 병행했을 때 비로소 콘텐츠는 시장을 바꿀 힘을 갖는다. 선제적 투자는 초기 비용과 위험을 수반하지만, 이러한 전방위적 투자로 확보한 구조적 우위는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뒤집을 수 있다. 동시에 어느 전략이든 실패 가능성을 전제로 한 회복 설계가 동반되어야 한다.
-183쪽, 17장 킹핀을 공략하는 한 방의 핵심 전술 중에서
딕 포스버리의 플롭은 작은 제도적 변화가 어떻게 경기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꿀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그는 매트 도입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서 멈추지 않고 “왜 앞이 나 옆으로만 뛰어야 하나?”라고 물었고, 뒤로 젖히는 새로운 동작을 과감히 실험해 표준을 재정의했다. 이 한 줄의 질문과 한 번의 실행이 곧 혁신이 되었다.
포스버리의 사례, 맥라렌의 윙 보강, 텔레닥의 규제 대응, 한화오션의 필라델피아 조선소 인수는 공통된 메시지를 전한다. 규정·환경의 미세한 변화를 먼저 감지하고, 그것을 단순한 신호가 아니라 전략적 전환의 단서로 해석해 조직 역량을 재배치한 점이다.
-194-195쪽, 18장 포스버리 선수는 왜 등을 뒤집었을까 중에서
“승리는 더 빨리 결승선에 닿는 자의 전유물인가?” 에코랠리가 던진 가장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질문이다. 레이스의 규칙을 연비와 효율로 바꾼 에코랠리는 이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작은 철학의 전환이 곧 행동의 전환을 불러왔고, 그 결과 우리는 속도와 즉시적 성과에만 매달리던 관행을 다른 기준으로 재검토하게 되었다. 에코랠리가 보여준 것은 단지 모터스포츠의 규칙 변경이 아니라, 무엇을 성과로 삼느냐가 조직의 설계와 일상적 판단을 송두리째 바꾼다는 사실이다.
애플은 제품 설계·공급망·운영 전반을 친환경 경쟁력으로 재편하며 ‘탄소 배출량’, ‘자원 순환성’ 같은 지표를 핵심 성과로 자리매김했다. 유한양행은 창업 정신을 제도화해 기업의 목적을 국민 건강과 사회 환원으로 명확히 규정했고, 그 결과 이윤 이상의 가치를 기업 운영의 중심으로 삼았다. 두 경우 모두 성과의 정의를 바꾸자 조직의 자원 배분, 혁신의 방향, 외부와의 협업 방식이 바뀌었다.
-226쪽, 21장 속도의 신화를 대신한 자리, 에코랠리 중에서
고객 경험은 규모의 문제가 아니다. 자포스가 신발이라는 한정된 카테고리에서 세계적 아이콘이 되었듯, 무신사 역시 패션이라는 세그먼트 안에서 압도적인 경험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독보적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핵심은 고객을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문화와 경험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 설계자로 대우하는 것이다.
결국 무신사가 보여준 길은 모든 버티컬 기업에 통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좁지만 깊은 카테고리 안에서 고객 경험을 치밀하게 설계하고,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생태계를 만들어낼 때 기업은 규모를 넘어서는 힘을 얻게 된다. 무신사는 커뮤니티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국내 패션 시장의 원톱으로 자리 잡았다. 그것은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의 성공이 아 니라, 고객경험을 문화로 승화시킨 결과다.
-262쪽, 24장 당신의 경험을 디자인해드립니다 중에서
우리는 각자의 서킷을 달리고 있다. 누군가에겐 직장이, 누군가에겐 가정이, 또 다른 누군가에겐 한 권의 책이 그 서킷일 것이다. 속도만큼 중요한 것은 방향이다. 때로는 페이스를 조절하고, 때로는 전력 질주를 선택하며, 무엇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기를 바란다. 실패는 우리를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선택과 결단, 행동을 찾도록 이끄는 신호다.
-276-277쪽, 에필로그: 어떤 성공도 혼자 이룰 수 없다 중에서
“제어할 수 없는 것은 속도가 아니다.”
“우승하려면 먼저 완주해야 한다.”
“레이스의 진짜 주인공은 ‘변수’다.”
“실패는 성장의 종말이 아닌 성장의 본질이다.”
《F1 리더십》은 초고속 변화의 시대를 달리는 리더를 위한 새로운 전략서로, F1의 속도전과 비즈니스 세계의 경쟁 구도를 정교하게 겹쳐 읽는다. 저자는 F1 경주의 현장에서 길어 올린 통찰로, 속도보다 ‘제동’이, 경쟁보다 ‘팀워크’가, 혁신보다 ‘지속성’이 중요함을 설득한다. 1부는 가속과 통제의 균형을 통해 리스크를 성장의 연료로 바꾸는 법을, 2부는 실패를 학습으로 전환하고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구축하는 법을, 3부는 지속가능성과 경험, 가치 중심의 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속도는 언제든 낼 수 있다. 그러나 그 속도를 안전하게 이어가는 것은 브레이크다.” 저자는 속도를 사유하고, 멈춤을 전략으로 바꾸는 리더십을 제안한다.
●리스크 경영의 기술: 속도에서 균형까지
“가속보다 제동, 속도보다 통제.”
F1은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니다. 그 속에는 인간과 기술, 전략과 조직이 만들어내는 ‘통제의 예술’이 있다. 1부 「리스크 경영의 기술」은 바로 이 ‘속도와 제동의 균형’을 중심으로, 변화의 시대에 리더가 어떻게 속도를 관리하고 위험을 기회로 바꾸는가를 탐구한다.
저자는 첫 장에서 이렇게 단언한다. “제어할 수 없는 것은 속도가 아니다.” 2010년대 급성장했던 티몬이 브레이크 없는 질주 끝에 회생절차에 들어간 이유, 그리고 같은 출발선에서 쿠팡이 균형 잡힌 통제로 장기 성장을 이룬 이유를 비교한다. 가속의 욕망만으로는 오래 달릴 수 없다는 사실, 리스크 관리·유동성 확보·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의사결정이 ‘성장의 브레이크’임을 보여준다.
저자는 위워크와 테라·루나 사태의 교훈을 통해 “속도는 언제나 균형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가속의 쾌감에 도취된 위워크의 폭주, 안전장치 없는 혁신으로 붕괴한 테라·루나의 실패는 기업의 브레이크 시스템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케 한다. F1 드라이버가 코너에서 브레이크를 늦추는 순간 경주를 잃듯, 기업 역시 거버넌스·투명성·리스크 관리가 무너지면 순식간에 신뢰를 잃는다.
F1 경주에서 타이어 전략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팀의 철학이자 실행의 상징이다. 맥라렌과 레드불의 피트워크처럼, 기업도 실행의 디테일이 성패를 가른다. 지멘스의 실시간 의사결정, 이마트의 백오피스 혁신 등은 운영 탁월성(Operational Excellence)이야말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완성하는 엔진임을 보여준다.
불확실성의 변수 앞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략이 중요해진다. F1에서 예측 불가능한 비바람, 충돌, 세이프티카의 출동은 ‘변수’다. 저자는 이 변수야말로 리스크가 아니라 성장의 연료라고 말한다. 쿠팡과 달리 티몬은 변수에 대응하지 못했고, 반면 랜도 노리스의 역전 레이스나 러·우 전쟁 속 뷔르트그룹의 선제적 대응은 위기 속에서 전략적 전환점을 만들어낸 사례로 제시된다.
F1의 진정한 승자는 가장 빠른 선수가 아니라 끝까지 완주한 선수다. 저자는 ‘완주하는 힘’의 경영적 의미를 되새긴다. 속도와 위험의 경계에서 멈춤과 재출발을 반복할 줄 아는 기업만이 지속한다. 데이터 검증, 비상계획, 내부 거버넌스, 그리고 “언제 가속하고 언제 제동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지혜야말로 완주할 수 있는 힘의 기본이다.
F1의 제동력에서 배운 리스크 관리의 원칙은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경력, 조직의 문화, 그리고 사회 전체가 나아가야 할 균형의 방향을 보여준다. 속도에 취한 시대에, 《F1 리더십》은 이렇게 묻는다. “당신은 지금 엑셀을 밟고 있는가, 아니면 브레이크를 설계하고 있는가?”
●지속가능한 리더십: 멈출 줄 아는 용기, 다시 달릴 줄 아는 힘
“리더십은 속도가 아니라 관계의 예술이다.”
2부는 ‘F1 팀’이라는 초정밀 집단의 운영 방식에서 현대 조직이 직면한 리더십의 새로운 조건을 탐구한다. 승리를 결정짓는 것은 드라이버의 개인 역량이 아니라 팀워크, 신뢰, 피드백, 학습, 그리고 실패를 다루는 방식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가속의 리더십에서 포용의 리더십으로!
이 전환이야말로 지속가능한 경영의 출발점이다.
F1에서는 뛰어난 기술보다 팀 전체의 조율이 더 중요하다. 저자는 이를 ‘성공보다 성장을 택한 리더십’으로 정의한다. 혼다-맥라렌 프로젝트의 실패는 내부 소통 부재가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는 문화 혁신이 어떻게 기술보다 앞서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정의선 회장의 현대자동차는 기술적 혁신보다 ‘사람 중심의 미래 전략’을 택하며 조직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낸 사례로 제시된다. 결국 리더는 혼자 달리는 선두주자가 아니라, 함께 완주를 설계하는 설계자다.
디지털·AI 시대에는 상명하복보다 ‘권한 위임’과 ‘목표 정렬’이 성과를 만든다. 스포티파이는 스쿼드 단위의 자율적 조직으로, 배달의민족은 ‘책임의 언어’를 통해 자율과 규율의 균형을 잡는다. 기술이 아니라 문화가, 시스템이 아니라 신뢰가 혁신의 속도를 결정한다.
저자는 F1의 ‘디브리핑(debriefing)’을 탁월한 조직 학습의 모델로 제시한다. 레이스가 끝나면 승자도 패자도 모두 모여, 데이터와 실수를 공유한다. 이 문화가 곧 다음 경기의 출발점이 된다. 에어비앤비의 위기 이후 회복 과정, SK하이닉스의 현장형 피드백 시스템은 디브리핑을 통해 ‘학습하는 조직’으로 거듭나며 성공을 거둔 사례들이다. 실패는 끝이 아니라, 다음 레이스의 연료다.
리더십도 진화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섬김의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이다. 윌리엄스 F1 팀은 서번트 리더십으로 팀을 재건했고, 코스트코는 사람 중심의 투자로 신뢰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한민국 양궁은 그 철학을 완벽히 구현한 사례다. 감독은 선수의 루틴과 정신력을 돌보며, 세대 간 지식 전수를 이끈다. “리더가 구성원을 통제하지 않고 지원할 때, 조직은 스스로 학습한다.” 저자가 말하는 지속가능한 성취의 비결이다. 섬기는 리더십은 한편 사람을 품는 것이다. 실패를 실험으로 바꾼 하스 F1 팀, 전 세계 원격 협업 문화를 만든 깃랩(GitLab), AI 헬스케어 기업 루닛의 ‘포용적 리더십’은 조직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이 ‘사람을 품는 문화’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F1 리더십》은 리더십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속도는 기술로 낼 수 있지만, 지속은 사람으로만 가능하다. 저자는 F1의 팀워크와 기업의 조직문화를 겹쳐 읽으며 이렇게 결론짓는다. “멈출 줄 아는 리더만이, 다시 달릴 수 있는 조직을 만든다.”
●성장 전략의 재정의: 배움에서 혁신으로
“속도를 넘어, 방향과 의미의 시대로.”
저자는 단순히 ‘더 빠르게’가 아니라 ‘왜, 어디로,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를 묻는다. F1 팀이 매 경기 끝에 데이터를 해부하고 다시 설계하듯, 기업도 배움과 실험을 반복해야 한다. 혁신은 속도보다 방향의 문제이며, 3부는 바로 그 ‘지속 가능한 방향’을 제시한다.
‘킹핀(Kingpin)을 공략하라!’ 볼링에서 중심 핀 하나를 정확히 맞히면 모든 핀이 쓰러지듯, 조직도 핵심 문제 한 가지를 해결하면 전체가 움직인다. F1의 ‘언더컷(undercut)’ 전술처럼, 넷플릭스는 킹핀 콘텐츠로 시장의 패러다임을 뒤집었고, CJ ENM은 문화산업의 결정적 지점을 선점해 글로벌 무대로 나아갔다. 정밀한 실행과 타이밍, 이것이 곧 혁신의 전제다.
저자는 “혁신은 규칙을 깨는 순간 시작된다”고 말한다. 배면뛰기를 도입해 높이뛰기의 역사를 바꾼 딕 포스버리처럼 한화오션은 바다에서, 텔레닥은 의료 규제의 완화에서 ‘불가능’을 뒤집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 저자는 “혁신은 위험이 아니라 선택의 문제”임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빠름보다 영리함, 반복보다 전복, 그것이 F1이 보여주는 전략적 사고의 본질이다.
파타고니아와 하이브의 교훈은 ‘속도의 반대편’을 다룬다. 경주마처럼 질주하던 시대가 끝나고, 이제는 언제 멈춰야 할지를 아는 조직이 승리한다. 파타고니아는 ‘멈춤의 용기’로 ESG 경영의 아이콘이 되었고, 하이브는 팬덤의 신뢰와 감정 자산을 기반으로 속도 대신 방향을 택한 기업으로 그려진다. F1의 피트스톱처럼, 잠시 멈추는 시간은 다음 질주를 준비하는 전략의 일부다.
여러 모터스포츠 중에 에코랠리는 자기만의 독특한 자리를 차지한다. 속도가 아니라 연비와 효율을 우선으로 겨루기 때문이다.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가 보여준 친환경 축구팀의 반란, SSG 랜더스의 ‘그린 베이스볼’ 실험, 애플의 탄소중립 공급망과 유한양행의 사회적 가치 실현은 ‘속도의 신화’를 대신할 새로운 경쟁 원리를 상징한다. 지속가능성은 곧 기업의 생존전략이다.
F1은 ‘사치’가 아닌 ‘가치’를 강조하면서 더 세계적인 스포츠가 되었다. F1 패독 클럽의 VIP 경험, 리츠칼튼의 기억을 파는 서비스, 현대카드의 문화공간 전략 등은 프리미엄이 물질이 아니라 ‘감각과 기억의 디자인’임을 보여준다. 고객이 단순히 제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와의 순간’을 경험하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경쟁력이다.
F1이 각국 문화를 존중하며 세계를 연결하듯, 기업도 ‘글로컬 전략’을 통해 진정한 확장을 이룬다. 레드불의 메시지형 마케팅, 맥도날드의 현지화 전략, 그리고 제주에서 세계로 나아간 이니스프리의 역 글로컬 사례는 “세계는 하나의 트랙이지만, 각자의 서킷에서 달려야 한다”는 저자의 주장을 생생히 입증한다.
경험 디자인의 핵심은 고객이 기억하는 순간을 만들어내는 데 있다. F1의 팬 서비스는 하나의 산업이다. Alpine F1 팀의 고객 경험 설계, Zappos의 상담 매뉴얼 없는 친절, 무신사의 커뮤니티 중심 성장 등은 ‘고객 경험’을 브랜드 자산으로 전환한 대표적 사례다. 제품이 아니라 ‘감각과 관계’를 설계하는 기업만이 오래간다.
‘스피드와 감동의 결합’이 바로 현대 브랜딩의 미래다. 3부는 혁신의 방향을 재정의한다. 속도는 성장을 가능케 하지만, 방향은 생존을 결정한다. 저자는 F1이 기술의 경주를 넘어 ‘의미의 경기장’으로 진화한 것처럼, 기업과 리더 역시 성장의 이유와 가치를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빠름이 아니라, 오래 달릴 이유를 설계하라.”
인물정보
37년간 방송·통신·엔터테인먼트·커머스·언론 현장에서 성공과 실패를 두루 겪었다. 1980년대 데이콤 사원으로 출발해 CJ헬로비전 대표, CJ미디어(현 CJ ENM) 대표, CJ오쇼핑 대표 등 CJ에서 오랜 기간 일했으며, 헬로비전 대표 시절 국내 최초로 OTT 플랫폼 ‘티빙서비스’를 런칭했다. 최근까지 파이낸셜뉴스 사장으로서 뉴스미디어의 전문화와 퀄리티 저널리즘 향상에도 힘썼다.
십수 년간 대표이사였지만 ‘변대리’라는 별명을 품고 살 만큼 현장을 중시했다. 전략 수립부터 실행까지 ‘비즈니스에 강하다’는 평가와 함께, 조직문화를 다듬어 성과를 만드는 리더십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젊은 시절 중고 스포츠카로 전국을 누빌 만큼 자동차를 사랑했고, 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시기에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제7대 회장을 맡아 F1과 인연을 맺었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랠리 공식 커미셔너로 활동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일에 힘썼고, 역동적인 F1의 전략·전술·실행을 기업 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꾸준히 탐구해왔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