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아련할 때엔 쌉싸름한 연근조림
2025년 11월 27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PDF (14.20MB) | 133 쪽
- ISBN 979114217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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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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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인생 후반기에 막 접어들었습니다.
교단에서 보낸 세월, 가정과 일터를 오가며
분주하게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며,
자신에게 조용히 “수고 많았어"라고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제 삶을 다시 바라보며 써 내려간
한 권의 고백이자 성찰이며 신앙적 사유의 기록입니다.
성장기와 청년기의 즐거움과 설렘,
치열하게 고민하여 정립한 신앙관,
교직 생활의 보람, 그리고 소소한 일상의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지나온 시간의 조각들을 모아 한 편의 이야기로 엮으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이 글이 길 위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와 공감의 울림이 되기를 바랍니다.
1장. 이렇게 성장하다 (결핍이 길러낸 감수성)
1. 쌉싸름한 달콤함, 그리움이 되어
2. 지혜와 키가 자라며
3. 산으로, 들로 자유롭던 시절
4. 나만의 책상에 앉아 꿈꾸다
5. 옹달샘, 나의 첫 피아노 연주
2장. 이렇게 공부하다 (배움의 열정과 질문들)
1. 밤샘 시험공부의 즐거움
2. 부산 8학군에서 살아남기
3. 밤마다 껴안고 자던 책들
4. 나를 키운 음악의 세계
5. 아버지를 회상하며
3장. 이렇게 고민하고 정립하다 (나를 흔든 시대와 신앙)
1. 혼란 속에서 정체성을 찾아
2. 불의 앞에 선 선지자적 소명
3. 교회의 사명과 사회 윤리적 책임
4. 한국 교회의 사회 윤리적 과제
5. 기억에 남는 그 목사님
4장. 이렇게 가르치다 (교단에서 가르치며 배우며)
1. 시간이 지나도 떠오르는 세 아이
2. 그 시절, 아이들이 건넨 사랑
3. 경쟁의 파도 속에서
4. 길을 묻는 아이들과 학부모
5. 작은 비밀, 큰 감사
5장. 이렇게 살아가다 (비움과 채움의 삶)
1. 평화에 대한 단상
2. 유럽 대성당 순례
3. 동물복지를 생각하다
4.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5. 과제 분리와 원가족 분화
6. 비우고 채우며 살아가기
에필로그).
교실 문은 닫혀 있었고, 교실 안은 놀랍도록 조용했다. 무슨 일이 있나 걱정이 되어 문을 여는 순간, 리코더 소리가 잔잔히 퍼져 나왔다! 바로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이었다. 내가 들어오자, 40명 가까운 아이들이 리코더로 동시에 연주를 시작한 것이었다.
알고 보니 음악 시간에 배운 곡을 선생님께 들려드리고 싶다며 아이들끼리 준비한 깜짝 공연이었다. 나는 감동 속에서 숨을 죽이고 끝까지 연주를 들었고, 연주를 마친 후 큰 박수로 화답했다. 그날의 교실엔 음악보다 더 고운 마음이 흐르고 있었다. 진심이 스며 있던 그 예쁜 마음, 오래도록 내게 물들어 잊히지 않는다. p.80.
또 다른 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문득문득 떠오른다. 그때 나는 휴직 일정을 앞두고 있었다. 2학년 담임이었던 그때 1학기까지만 아이들과 함께하고 떠나야 했는데, 마지막 종례 날, 아이들이 내게 스케치북 하나를 건넸다. 앞표지는 마치 한옥의 문처럼 한지로 곱게 꾸며져 있었고, 그 문을 열면 아이들의 마음이 하나씩 펼쳐진다. 각자 자신의 다섯 손가락을 그려 넣고, 그 안에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넣은 것이다.
“선생님, 잘 다녀오세요.” “아쉬워요. 내년에 또 봐요.” “그동안 감사했어요.” “속만 썩여서 죄송해요.” 짧게 또는 길게 써진 글귀마다 아이들의 진심이 묻어 있었다. 손가락마다 눌러쓴 작별의 인사였다. 나는 그날 또 한 번, 아이들에게서 받은 사랑의 깊이를 느꼈다. 돌아보니, 내가 아이들에게 준 사랑보다 그 아이들로부터 받은 순수한 마음과 사랑이 더 크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래서 이렇게 오래도록 내 기억 속에 남아있구나…. p.81.
인물정보
저자(글) 숨은샘
중등 교사 34년여 재직 후 명퇴하여 평범한 일상에서 피어난 이야기들을 글로 써내려 가고 있다. 어린 시절의 자유로움 속에서 힘을 길렀고, 그 힘으로 살아온 인생 여정들을 바라보며 해석한 글을 독자 앞에 펼쳐 놓는 신인 작가이다. 소중한 추억이 많고 추억 부자라는 점을 기뻐하며 살아가는 신중년이다. 그리고 자신에게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 하는 점에 감사하며 그것을 글에 녹여내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께 그리운 추억을 소환하여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글이 되길, 그리고 삶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며 걸어가는 그 길 위에 함께 하는 글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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