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 들고 따라 하는 자연 공부 루틴

자연주의자와 아이들의 시골 산책 (Country Walks of a Naturalist with His Children)

윌리엄 호턴 (W. Houghton) 지음

작가와 2025년 11월 2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집 앞 공원과 골목이 곧바로 야외 교실로 바뀐다. 「돈 안 들고 따라 하는 자연 공부 루틴」은 일상에서 바로 실행 가능한 30~60분 관찰 수업을 제안한다. 준비→산책→기록의 간단한 흐름 속에서 잎맥, 곤충, 구름, 새소리 같은 소재를 질문 프롬프트와 체크리스트로 붙잡고, 걷는 동안 과학적 사고(관찰→추정→검증)를 자연스럽게 훈련한다. 비·바람·햇살 등 모든 날씨를 교재로 삼는 안전 팁과 대화 요령, 스마트폰 없이도 가능한 기록법까지 담아, 주말 한 번의 산책이 아이의 호기심·집중력·어휘력을 동시에 깨운다. 도시 공원, 학교 앞, 동네 하천 등 생활 반경에서 시작해도 충분하다. 돈 대신 시간과 시선을 투자해, 가족의 대화를 되살리고 배움의 루틴을 완성하자.

목차

아이들과 걷는 시골 자연 산책의 초대
봄날의 들길 산책
운하 길에서 만나는 봄의 생물들
봄날 연못에서 만난 생물들
5월의 들길과 물가에서 만나는 작은 생명들
강가에서 보내는 초여름의 하루
고슴도치와 습지의 작은 생명들
여름 들길의 물풀과 새와 거미
7월의 들판과 강가의 생명들
가을 숲과 버섯 이야기
그룸브리지 선스 도서 목록

인물정보

저자(글) 윌리엄 호턴 (W. Houghton)

윌리엄 호턴(W. Houghton, 1828~1895)은 영국의 자연주의자이자 성공회 성직자였다. 그는 신학과 과학적 호기심을 조화시키며 교구의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자연 관찰을 생활교육으로 전했다. 시골 산책에서 얻은 발견을 평이한 문장과 세밀한 삽화와 함께 엮어, 식물·곤충·조류 등 일상 풍경 속 생명의 질서를 생생하게 소개했다. 학술적 정확성과 따뜻한 문체를 겸비한 그의 저술은 가정과 학교의 야외 수업서로 널리 읽혔고, 오늘날 자연 속에서 배우는 교육의 고전으로 남아 있다. 특히 관찰→기록→대화로 이어지는 학습법을 강조하며, 비·바람·계절 변화를 살아 있는 교재로 삼았다. 목회 현장에서 길러진 공감과 아이 눈높이에 맞춘 설명은 과학 지식을 부담 없이 전하고, 가족이 함께 걷는 시간을 배움으로 바꾸도록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