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분광학
2025년 12월 19일 출간
- 오디오북 상품 정보
- 듣기 가능 오디오
- 제공 언어 한국어
- 파일 정보 mp3 (25.00MB)
- ISBN 979117421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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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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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분광학』 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존재 양식, 즉 우리의 ‘자아’가 어떻게 가상공간 속에서 해체되고 확장되며 재구성되는지를 밀도 있게 탐구한다. 저자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디지털 화면을 ‘가상 거울’이라 칭하고 그 속에서 비춰지는 ‘나’의 수천 가지 얼굴을 면밀히 관찰한다. 전통적인 거울이 일대일의 나를 비추었다면, 디지털 거울은 ‘나’라는 형상을 무한히 분할하고 확장시키며 새로운 존재론적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우리가 가상공간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하며 존재의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분산되는 자아를 목격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면 아래로 드러나는 맨얼굴의 불안과 춤”을 통해 익명성의 해방감과 진정한 자아 상실의 불안 사이를 오간다고 짚어낸다. 다중 자아가 일으키는 ‘스펙트럼 속 불협화음’은 적지 않은 혼란을 야기하지만 자신의 깊이를 확장하고 더 넓은 ‘나’를 포용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시사한다.
특히 저자는 ‘정체성의 고독’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통해 디지털 연결의 확장과 비례하여 깊어지는 우리 내면의 심연을 직시한다. 수많은 페르소나들 속에서 그 어떤 ‘나’도 온전히 나를 대변하지 못하는 상황이 비록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이를 새로운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진 ‘디지털 안료로 그린 자화상’에서는 영원히 미완성인 디지털 자화상을 통해 정체성이 고정된 결과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성되는 과정이라고 주창하며 결국 ‘나’를 잃지 않기 위한 ‘본질적 의지’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다중 자아가 엮어내는 새로운 삶의 문법’과 ‘영원한 분광’은 자아의 분열을 피할 수 없는 현대인의 존재 양식으로 받아들여 ‘미완결성’ 그 자체에서 새로운 의미와 아름다움을 찾을 것을 저자는 제안한다. 이를 통해 자아 통합에 대한 과거의 강박에서 벗어나 분리된 자아들을 기능적으로 연대하고, 모순 속에서 의미를 구축하며, 유동적인 주체성을 형성하는 새로운 존재론적 지평을 제시한다.
『존재의 분광학』 은 디지털 시대가 인간에게 던지는 자아와 정체성에 대한 심오한 질문에 심도 있는 통찰을 더한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무수한 ‘나’들이 춤추는 디지털 공간에서 자신을 어떻게 이해하고, 어떻게 가장 ‘나’다운 삶을 만들어갈지에 대한 실마리를 찾게 될 것이다.
디지털 화면 속에서 끝없이 생성되고 반사되는 '나'라는 상징적 형상들, 그리고 그 기원에 대 한 존재론적 성찰
2. 해체된'나', 조각난 의식의 잔해 ≥ 20
현실의 육체에서 떨어져 나와 파편화된 채 가상 공간을 유영하는 의식의 조각들이 서로에게 남 기는 미미한 흔적들.
3. 존재의 무지개, 나의 빛, 다채로운 스펙트럼 ≥ 27
본질적으로 단일하다고 믿었던나라는 빛이 가상의 프리즘을 통과하며 수많은 색으로 분산 되는 현상에 대한 시적 탐구
4. 가면 아래 맨얼굴의 불안과 춤 ≥ 34
익명성과 역할 놀이 속에서 자유를 만끽하면서 도, 정작 어떤 '나'가 진실에 가까운지 스스로에 게 묻는 현대인의 내면
5. 스펙트럼 속 자아의 불협화음 ≥ 42
서로 다른 정체성들이 충돌하고 공명하며 만들 어 내는 불협화음 속에서, 개별 자아들은 어떤 방식으로 존재의 균형을 찾아가는가?
6. 현실의 섬과 가상의 유령들 ≥ 50
경계가 희미해지는 존재론적 지형
실제 생활의'나'와 가상 세계의 '나'가 서로를 침범하고 영향을 주고받으며 점차 경계가 모호 해지는 현상
7. 정체성의 고독, 분열된 자아가 홀로 겪는 심연 ≥ 59
무한히 증식하는 자아들 속에서 오히려 깊어지 는존재론적고독감,그리고그고독이 신기하게 자아 탐색의 동력이 되는 순간
8. 디지털 안료로 그린 자화상 ≥ 67
영원한 미완과 나를 잃지 않는 법, 완결되지 않 는 디지털 자화상을 계속해서 그려나가는 과정 에서, 변화하는 나의 본질을 어떻게 이해하고 붙잡을 것인가?
9. 다중 자아가 엮어내는 새로운 삶의 문법 ≥ 75
분열을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수많은 자 아의 경험을 통해 삶의 지평이 확장되고 새로운 인식이 탄생하는 순간
10. 영원한 분광 ≥ 84
존재 방식 탐색과 비완결성'의 미학
결코 하나로 통합될 수 없는 자아 스펙트럼의 비완결성 그 자체가 현대인의 존재 양식이 될 수 있다는 통찰,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미학적 가치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디지털 화면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스마트폰, 모니터, 태블릿처럼 빛을 끊임없이 내뿜는 매끄러운 표면들은 이제 현대인의 새로운 거울 역할을 한다. 전통적인 거울이 나 자신을 일대일로 비춰줬다면, 디지털 거울은 ‘나’라는 상징적 형상을 다층적으로, 그리고 끝없이 확장시키며 새로운 존재의 지평을 열어 준다. 우리는 이 화면 앞에서 스스로를 다듬어 보여주고, 특정 감정을 선택적으로 드러내며, 전혀 다른 인격까지도 거리낌 없이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실제 우리가 가진 육체적 한계나 사회적 제약은 아주 쉽게 무시되고 ‘나’ 라는 존재의 모습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한다.
디지털 화면은 심리적으로 우리 자신을 투영하는 공간으로 작용한다. 우리는 이 공간에 우리만의 욕망, 이상, 그리고 불안을 아주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타인의 시선을 내면화하게 된다. 사진 한 장, 짧은 글, 혹은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속에서 우리는 매번 새로운 모습과 표정을 갖춘 존재로 등장한다. 이처럼 다층적인 정체성은 우리의 고유한 자아의 일관성을 흔들 수 있지만 오히려 이전보다 더 확장된 존재감을 경험하게 한다는 점에서 신선하다. 스크린 속의 ‘나’ 는 우리 정체성의 일부이면서도 전체적인 ‘나’를 형성하는 무한한 자아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변화하는 자아의 스펙트럼은 고정된 존재로서의 ‘나’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지속적으로 재고하게 만든다.
이러한 현상의 기저에는 시각 중심적 문화가 지배하는 현대 사회의 특성과 ‘확장된 자아’ 에 대한 인간 본연의 욕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디지털 환경은 눈에 보이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통해 자아를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주요한 장이 되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규정하기 위해 외부 세계의 반응을 민감하게 살피고, 이 피드백 루프는 스크린 속 자아의 변형과 진화를 끊임없이 추동한다. 타인의 ‘좋아요’나 ‘댓글’은 우리의 디지털 자아에게 부여되는 사회적 인정의 표식으로 기능하고 이는 곧 현실 자아의 가치와 연계된다.
“무수한 거울 속에서 재정의되는 '나'를 탐색하다”
『존재의 분광학』 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존재 양식, 즉 우리의 ‘자아’가 어떻게 가상공간 속에서 해체되고 확장되며 재구성되는지를 밀도 있게 탐구한다. 저자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디지털 화면을 ‘가상 거울’이라 칭하고 그 속에서 비춰지는 ‘나’의 수천 가지 얼굴을 면밀히 관찰한다. 전통적인 거울이 일대일의 나를 비추었다면, 디지털 거울은 ‘나’라는 형상을 무한히 분할하고 확장시키며 새로운 존재론적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우리가 가상공간이라는 ‘프리즘’을 통과하며 존재의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스펙트럼으로 분산되는 자아를 목격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가면 아래로 드러나는 맨얼굴의 불안과 춤”을 통해 익명성의 해방감과 진정한 자아 상실의 불안 사이를 오간다고 짚어낸다. 다중 자아가 일으키는 ‘스펙트럼 속 불협화음’은 적지 않은 혼란을 야기하지만 자신의 깊이를 확장하고 더 넓은 ‘나’를 포용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시사한다.
특히 저자는 ‘정체성의 고독’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통해 디지털 연결의 확장과 비례하여 깊어지는 우리 내면의 심연을 직시한다. 수많은 페르소나들 속에서 그 어떤 ‘나’도 온전히 나를 대변하지 못하는 상황이 비록 고통스러울 수 있으나 이를 새로운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어진 ‘디지털 안료로 그린 자화상’에서는 영원히 미완성인 디지털 자화상을 통해 정체성이 고정된 결과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성되는 과정이라고 주창하며 결국 ‘나’를 잃지 않기 위한 ‘본질적 의지’의 중요성을 환기시킨다.
‘다중 자아가 엮어내는 새로운 삶의 문법’과 ‘영원한 분광’은 자아의 분열을 피할 수 없는 현대인의 존재 양식으로 받아들여 ‘미완결성’ 그 자체에서 새로운 의미와 아름다움을 찾을 것을 저자는 제안한다. 이를 통해 자아 통합에 대한 과거의 강박에서 벗어나 분리된 자아들을 기능적으로 연대하고, 모순 속에서 의미를 구축하며, 유동적인 주체성을 형성하는 새로운 존재론적 지평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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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정보
저자(글) 이민호
이민호는 디지털 프리즘이 분열시킨 자아의 빛깔들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영혼의 분광학자다. 그는 스크린이라는 '가상 거울' 앞에서 맨얼굴의 불안과 가면의 춤을 동시에 추는 현대인의 내면을 파고든다. 고정된 '나'라는 환상에 저항하며 다중 자아가 엮어내는 불협화음 속에서 새로운 삶의 양식을 발견하는 데 몰두한다. 그의 글은 파편화된 존재의 미완결성 속에서 온전한 의미를 찾아가는 철학적 여정을 독자들에게 선사한다. 그는 디지털 안료로 그려진 끝없는 자화상을 통해 진정한‘나’를 잃지 않는 법을 탐색하고 익숙했던 정체성의 경계를 허물고 무한히 확장되는 자아의 복막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낭독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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