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콕 인사이트

강정구 지음

파지트 2025년 11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25년 03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태국은 아세안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강국으로, 디지털 경제와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핀테크, 이커머스, 음식 배달, AI 기술 등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태국의 디지털 혁신은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5G 도입으로 가속화되었으며, 태국은 아세안의 디지털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의 '태국 4.0' 정책을 통해 디지털 전환과 첨단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유니콘 기업의 탄생과 함께 성장 중이며,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태국의 문화는 한국과 유사한 면이 많아 K-팝, K-드라마, K-뷰티 등 한류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가 심화되고 있다.
방콕은 이제 더 이상 단순한 관광 도시가 아니다. 이 책은 태국의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통해 방콕이 어떻게 아세안의 혁신 중심지로 자리 잡았는지를 다룬다. 음식 배달 시장의 치열한 경쟁부터 AI 기술의 도입까지, 태국의 디지털 경제를 이해하고 투자 기회를 찾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태국의 문화와 디지털 혁신이 만나는 지점을 탐구하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_ 아세안 디지털 허브, 방콕

디지털 혁명의 시작: 스마트폰이 이끈 변화
01 태국, 아세안의 숨겨진 디지털 강자
02 태국 모바일 혁명의 시작
03 라인, 태국의 국민 메신저가 되다
04 태국인의 스마트폰에 담긴 디지털 라이프

태국 디지털 이코노미의 부상
05 음식 배달 시장의 혁명, 헝거게임의 승자는?
06 소셜 셀러가 이끄는 태국 이커머스 시장
07 대형 은행이 주도하는 핀테크 혁신
08 디지털로 진화하는 태국 헬스케어

디지털 태국: 아세안 비즈니스 허브로의 도약
09 지금, 방콕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10 치앙마이와 푸켓, 그리고 디지털 밸리
11 타일랜드 4.0을 선도하는 5대 투자 테마
12 태국의 AI 혁명: 아세안 AI 허브로의 진화

태국 스타트업 생태계: 유니콘으로 가는 길
13 여섯 명의 눈으로 바라본 방콕 스타트업 생태계
14 스타트업에서 스케일업으로
15 태국 첫 유니콘의 탄생
16 외국인의 태국 스타트업 진출 전략

태국인의 디지털 문화 코드
17 태국인의 반려 동물 사랑: 한국과 사회구조적으로 닮은꼴
18 영화 〈배드 지니어스〉에 나타난 태국의 교육열
19 병맛에 담긴 태국인의 해학: 광고로 보는 태국인의 감성
20 K-컬처와 태국 디지털 문화의 만남

에필로그 _ 디지털 혁명과 태국 비즈니스의 미래

| 부록 |
01 신정부와 산업별 지원 정책: 태국의 성장 기회를 읽다
02 성공적인 태국 비즈니스를 위한 완벽 가이드
03 방콕 스타트업 진출 가이드: 성공을 위한 핵심 Q&A
04 태국 스타트업

책 속으로

태국은 아세안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강국이자 디지털 경제의 중심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방콕은 단순히 현대적인 도시에 그치지 않고, 혁신과 스타트업의 심장이 뛰는 공간입니다. 안정적인 중산층과 단일 언어, 잘 정비된 인프라는 방콕을 강력한 디지털 허브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방콕은 핀테크, 이커머스, 음식 배달, 그리고 AI 기반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_9쪽
왜 지금 방콕에 주목해야 할까요? 이 책은 그 해답을 제시합니다. 태국 디지털 이코노미의 성장 가능성을 분석하고, 유망한 투자 분야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며, 방콕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는 과정을 상세히 다룹니다. 또한, 태국의 문화와 삶의 철학이 디지털 혁신과 어떻게 융합되는지 탐구하며,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합니다. 방콕의 디지털 이코노미 발전은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삶의 방식과 소통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까지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방콕 디지털 이코노미의 매력을 조명하며, 독자들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_12쪽
태국은 아세안에서 경제적 안정성과 두터운 중산층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소비 시장을 자랑하며, 오늘도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GDP 기준으로 태국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아세안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인당 소득 역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상위권에 자리한다. 이러한 안정성은 글로벌 기업들이 태국을 주목하게 만드는 이유다. 토요타, 네슬레, 화웨이, 엑손모빌, 미쉐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곳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과감히 투자하며, 태국은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열정과 가능성이 융합된 역동적인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_19쪽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은 태국을 새로운 모험으로 이끌었다. 이커머스, 라이드쉐어링, 음식 배달 같은 모바일 기반 서비스는 폭발적으로 성장했고, 태국은 이제 혁명의 새로운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_27쪽
은행 앱만이 전부는 아니다. 트루머니는 태국에서 비은행 핀테크 서비스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으며, 금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송금과 결제는 기본, 그 이상을 제공한다. 모바일 결제, 데이터 충전, 대중교통 요금 결제 같은 다양한 기능은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금융 서비스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트루머니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은행 계좌가 없는 10대 사용자들에게도 트루머니는 든든한 동반자다.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어, 젊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_56~57쪽
태국의 소셜 커머스는 단순히 판매의 도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장이다. 그리고 그 장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기술적 도약은 이제 시작이다. 고객과 셀러 모두가 원하는 미래는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신뢰할 수 있는 커머스의 세계이다. 이 진화의 여정이 어디로 이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그 과정이 흥미롭고도 치열한 도전임은 분명하다. _89~90쪽
태국의 의료 관광은 단순한 치료를 넘어 문화와 휴양을 결합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치과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가 방콕 사원을 탐방하거나, 푸켓의 해변에서 태양을 즐기는 모습은 이제 흔한 풍경이다. 태국 정부는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웰니스 투어리즘’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_121쪽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은 AI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각국의 AI 혁신 노력, 미국과 중국 빅테크의 진출, 그리고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이 맞물리며 이 지역의 AI 경쟁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세안의 AI 기술 발전은 단순히 경제적 측면을 넘어, 국가 간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한 중요한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_179~180쪽
태국에서 외국인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과정은 세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 단계는 회사 이름 예약과 발기인 및 주주 식별이다. 태국 상무부 사업개발부(DBD)에 회사명을 예약한 후, 최소 2명의 발기인과 주주, 1명의 이사를 지정해야 한다. 단, 외국인이 일반적으로 회사의 49%까지만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외국인 소유 지분을 100%로 유지하려면 외국인 사업 허가증(Foreign Business License)을 취득하거나 태국 투자청(BOI)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_240쪽
태국에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면 ‘System of Trust’라는 독특한 비즈니스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태국의 비즈니스 문화는 공식적인 협력 이전에 비공식적인 관계 형성과 네트워킹을 중요시한다. 외국인 창업자는 테크소스 컨퍼런스나 태국 상공회의소(Thai Chamber of Commerce) 등 다양한 스타트업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해 현지 비즈니스 커뮤니티와의 유대감을 형성해야 한다. _249쪽
태국은 한국처럼 고령화, 저출산,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적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마치 한국의 과거가 시간차를 두고 태국의 미래로 이어지는 듯하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태국은 한국의 비즈니스 모델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_261쪽

출판사 서평

“구글·아마존·틱톡, 태국에 10조 원 베팅… AI 허브로 급부상”
“태국 디지털 경제, 2030년 약 230조 원 규모로 폭발적 성장 예상"

라인 메신저의 성공 스토리부터 태국 최초의 유니콘 기업 탄생까지,
태국의 디지털 혁명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

1. 이 책은 태국의 디지털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중심으로, 태국이 아세안 지역에서 디지털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과정을 다룬다. 태국은 스마트폰 보급과 모바일 혁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특히 라인 메신저의 성공은 태국인의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은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또한, 음식 배달, 이커머스, 핀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 태국은 아세안의 디지털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특히, 태국 4.0 정책을 통해 스마트 제조, 바이오 테크놀로지, 로봇 공학 등 첨단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디지털 결제 시스템과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방콕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지로, 스타트업 창업과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3. 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빠르게 성장하며, 플래시 익스프레스, 어센드 머니, 라인맨 웡나이 등 유니콘 기업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들은 물류, 결제, 배달 등 이커머스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중국계 자본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태국 정부는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투자 유치를 통해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4. 태국의 디지털 문화는 한국과 유사한 면모를 보이며, 특히 반려동물 사랑과 교육열은 한국의 사회적 변화와 닮아 있다. 태국인들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는 태국의 디지털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태국 광고는 감성과 유머를 통해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며, 독특한 문화적 코드를 반영하고 있다.

5. 이 책은 태국의 디지털 혁신과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을 통해 아세안 시장에서의 기회와 도전을 분석하며, 태국이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한 전략과 미래를 제시한다. 태국의 변화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인물정보

저자(글) 강정구

라인 태국에서 최고 전략 책임자(CSO)로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며, 음식 배달 서비스 ‘라인맨’과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라인 스케일업’을 통해 방콕 스타트업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했다. 아세안 전역의 투자자, 스타트업, 디지털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시장의 변화를 포착하고, 그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며 기록했다.
베인앤드컴퍼니와 커니코리아에서 테크, 소비재, 유통 산업 분야의 성장 전략 수립, 글로벌 시장 개척, 인수·합병(M&A)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지원했다. 서울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