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단위에 대한 수요·공급이론의 적용

에드윈 캐넌 지음 | 온이퍼브 편집부 옮김

온이퍼브 2025년 11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통화 단위에 대한 공급과 수요의 이론적 체계의 적용(The Application of the Theoretical Apparatus of Supply and Demand to Units of Currency, 1921)
화폐의 가치 형성과 변동을 고전적 수요·공급 이론의 틀 속에서 분석한 연구서이다. 캐넌은 화폐를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닌 ‘보유 대상’으로 보고, 사람들이 화폐를 보유하려는 심리적·제도적 요인을 정밀하게 탐구한다. 이를 통해 그는 기존의 수량설이 설명하지 못한 가치 변동의 비대칭성과 불안정성을 논리적으로 해명하고자 했다. 본서는 그의 주요 논점을 정리하고, 화폐 수요의 본질과 공급 변화가 가져오는 경제적 결과를 체계적으로 조명한다. 고전경제학과 현대 통화 이론을 잇는 사상적 교량으로서, 통화 가치와 경제 균형에 대한 이해를 깊이 있게 확장해 준다.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제1부 화폐의 수요와 공급: 재화 이론의 확장
제2부 화폐 공급 변화와 가치의 불안정성

인물정보

저자(글) 에드윈 캐넌

* 에드윈 캐넌(Edwin Cannan, 1861-1935)
영국의 경제학자로, 고전경제학과 신고전학파 경제이론을 잇는 과도기적 학문적 전통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그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런던정치경제대학(London School of Economics, LSE)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제도적·이론적 경제학의 기초 확립에 기여했다.
경제학의 논리적 체계를 명료하게 정리하고, 복잡한 이론을 현실적 언어로 해석하는 데 뛰어났다. 그는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의 학문적 판본을 편집하며 애덤 스미스 연구의 권위자로 평가받았고, 통화 이론과 가치이론에서도 독자적 견해를 제시했다. 특히 1920년대 이후 발표한 논문들에서는 화폐의 가치 변동을 단순한 수량설(quantity theory)로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보유 행태와 기대심리를 결합한 ‘수요와 공급의 이론적 장치’로 재해석함으로써 근대 통화 경제학의 발전에 중요한 사상적 토대를 제공하였다.

번역 온이퍼브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