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 하고 부자 될 수 있다면

질의자 공중의 숙고를 위해 제기된 여러 질문 The Querist Containing Several Queries Proposed to the Consideration of the Public

조지 버클리 지음

작가와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일 안 하고 부자 될 수 있다면은 도발적인 질문에서 출발해 부를 만든다는 상식을 하나씩 검증한다. 18세기 철학자 조지 버클리가 던진 물음들을 오늘의 언어로 재구성해 게으름과 번영이 왜 공존하는지, 은행과 신용이 돈의 흐름을 어떻게 바꾸는지, 정부 개입이 어디까지 유익하고 어디서부터 해로운지, 복지와 노동의 균형을 어떻게 설계할지 묻는다. 이 책은 정답을 선언하기보다 더 나은 질문을 제시해 독자가 정책 뉴스와 개인의 소비 투자 결정을 다시 보게 만든다. 통계와 구호 뒤에 숨은 현실의 동인을 파헤치고 생산과 교환 신뢰와 규칙이 만들어내는 부의 경로를 짚는다. 부를 기다리는 대신 부를 흐르게 하는 조건을 설계하고 싶은 독자를 위한 실용적 사유의 안내서다.

목차

목차
돈은 티켓일 뿐, 부는 의지와 습관 3
수입 사치 끊고 아일랜드를 살리자 16
종이돈과 권력, 그리고 신앙을 재설계하라 29
이성의 섬을 찾아서 교황 국가 그리고 아일랜드의 영혼 42
돈보다 빠른 신용, 은행이 국가를 움직이는 방식 46
종이 바다의 광기와 일의 윤리 58
게으름을 쇠사슬로 묶을 것인가, 노동으로 나라를 살릴 것인가 70
은행은 공공의 심장, 사금융은 몸속의 그림자 77
철학자의 돌은 은행이었다 90
금보다 산업이 나라를 살린다 103
모래밧줄을 끊고 국가 모멘텀을 켜라 116

인물정보

저자(글) 조지 버클리

조지 버클리는 아일랜드 출신의 철학자이자 성직자로서 관념론 사상을 정교하게 전개한 사유가다. 그는 세계를 물질이 아닌 지각의 질서로 이해하며 인식과 언어의 역할을 탐구했다. 그러나 추상에 머물지 않고 현실의 빈곤 실업 금융 혼란 같은 문제를 응시했다. 아일랜드의 침체를 목도하며 그는 정답을 설교하기보다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공공정책을 겨냥했다. 질의자는 신용 노동 교육 산업 통치에 관한 날카로운 물음들을 통해 공동선과 생산적 역량을 키우는 길을 모색한 시민적 개입의 기록이다. 철학자의 눈과 행정가의 감각이 만나는 지점에서 버클리는 오늘도 정책 논의를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