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걸린 전쟁
2025년 11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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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생성형) 활용 제작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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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572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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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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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전쟁이 그림을 납치할 때: 총성과 명령이 소유권을 바꾸는 방식
제2장 약탈을 합법화한 언어: 칙령·명령서·영수증이 남긴 흔적
제3장 나치와 체계적 수탈: 점령지 컬렉션이 사라진 기록의 공백
제4장 박물관의 침묵과 딜레마: 기증·매입·대여가 뒤섞인 소장 근거
제5장 해방과 귀환의 시작: 반환소·집중수용·분류대의 풍경
제6장 규범이 태어나다: 전시 문화재 보호와 국제조약의 문장
제7장 소유를 증명하는 법: 프로비넌스가 가르는 진실과 오해
제8장 법정으로 간 캔버스: 청구·시효·관할이 만든 판결의 지형
제9장 제국과 식민의 그림자
제10장 시장과 도덕이 맞붙다: 가격·명성·정의의 삼각형
제11장 디지털이 여는 추적: 데이터베이스와 AI가 바꾸는 검증
반환 이후의 공동 소유, 공공 기억을 재설계하다
전쟁은 총성으로 시작되지만 소유의 변화는 종이로 굳어진다. 명령서 한 줄이 열쇠를 바꾸고, 운송장은 경로를 고정하며, 보험증권은 위험을 숫자로 봉인한다. 라벨과 도장의 시간 간격이 합리적으로 맞아떨어지면 그림의 길은 선명해지고, 빈칸이 길수록 의심은 커진다. 박물관의 신뢰는 침묵이 아니라 공개에서 자란다. 의혹을 숨기지 않고 타임라인을 붙이는 순간, 관람자는 감상자에서 증인이 된다. 법정의 질문도 단순하다. 무엇을 요구하는가, 언제까지 가능한가, 어느 법원이 판단하는가. 답을 단단하게 만드는 것은 기록과 절차다. 시장의 숫자는 전략일 수 있지만, 문서가 가리키는 길은 결국 같은 곳으로 모인다. 반환은 끝이 아니라 출발선이며, 공동 표기와 순환 전시 같은 장치가 과거의 비대칭을 현재의 합의로 바꾼다. 오늘 붙인 한 줄의 설명이 내일의 분쟁을 줄이고, 한 번의 공개가 다음 세대의 기억을 두껍게 만든다.
우리가 사랑하는 걸작의 뒷면에는 종이와 도장이 이어 붙인 긴 시간이 숨어 있다. 이 책은 전쟁 속 약탈과 해방 이후의 귀환, 박물관의 침묵과 공개 사이에서 예술품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냉정한 기록으로 보여준다. 독자는 군정 명령서와 영수증, 운송장과 보험증권이 한 줄씩 모여 소유권 지도를 그리는 과정을 따라가며, 왜 프로비넌스 공개가 신뢰를 지키는 최선의 방법인지 설득당한다. 또한 헤이그 협약에서 유네스코와 유니드루아 원칙, 국가면제와 선의취득의 경계, 리저브와 블랙리스트가 작동하는 시장의 현실까지 한 흐름으로 엮어, 윤리와 법과 숫자를 동시에 이해하게 한다. 장마다 체크포인트를 통해 전시 준비와 조사, 협상과 합의의 순서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마지막에는 공동 표기와 순환 전시, 디지털 쌍둥이 같은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한다. 감정의 무게만으로는 정의에 닿을 수 없다. 공개와 기록, 협력의 문장으로 오늘의 전시를 내일의 신뢰로 바꾸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가장 실용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지금, 당신의 미술관 관람은 한 줄 더 정확해질 수 있다.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 과학 그리고 역사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철학을 감상의 언어가 아닌 운영과 성장의 언어로 번역하고, 질문 적용 점검 루틴으로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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