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흔들리지 않는 마음

통제의 이분법으로 분노와 두려움을 낮추고 집중과 판단을 정렬해 덕을 세우는 스토아 하루 루틴

사유의서재 지음

스마트북 2025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하루를 아침·낮·밤의 리듬으로 재설계해 흔들림 속에서도 중심을 지키는 스토아식 운영 매뉴얼이다. 아침에는 통제의 이분법으로 경계를 긋고, 낮에는 사실–해석–반응의 간격을 확보해 분노와 두려움을 다루며, 밤에는 세 줄 기록과 한 줄 교정으로 내일을 연다. 분노를 해체하는 세 가지 질문, 결과 집착을 행위의 완결성으로 바꾸는 법, 협업에서 모범이 설득을 짧게 만드는 원리 등 실전 문장과 체크포인트가 이어진다. 현대인의 업무·관계·자기관리 장면에 원전의 태도를 그대로 이식해 “짧은 독백 → 구체 행동”으로 이어지게 구성했으며, 깊은 철학 없이도 당장 실행할 수 있는 루틴을 제공한다. 결과에 흔들리지 않고 기준으로 선택하는 힘,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간격에서 말하는 힘을 키우고 싶은 독자에게 실용적 해답을 준다.

목차

프롤로그 스토아의 하루가 주는 약속

제1장 아침을 정렬하는 법: 통제의 이분법으로 시작하기

제2장 분노를 해체하는 세 가지 질문

제3장 두려움을 낮추는 인식 훈련

제4장 판단의 중지: 사건은 판단을 기다린다

제5장 타인의 무례를 다루는 관점 바꾸기

제6장 욕망과 충동 사이의 간격 만들기

제7장 주의집중 회복을 위한 호흡과 독백

제8장 역할과 의무: 우주 도시의 시민으로 살기

제9장 덕과 효용: 선택의 기준을 정렬하기

제10장 상실과 죽음에 대한 명상

제11장 협업과 리더십: 황제가 배운 피드백의 기술

제12장 밤의 정산: 하루를 닫고 내일을 연다

에필로그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운영체제

책 속으로

“감정은 막을 수 없지만 동의는 늦출 수 있다. 이름 붙이기를 뒤로 미루고 사실을 먼저 세우면 해석은 과장을 잃고, 반응은 적합해진다. 통제의 이분법은 체념이 아니라 책임의 초점 이동이다. 오늘 내가 바꿀 수 있는 가장 작은 선한 행동을 선택하는 순간, 불가능의 그림자는 옅어진다. 결과는 전부가 아니며, 내가 다룰 수 있는 것은 행위의 완결성이다. 품질·절차·기록으로 오늘의 기준을 지키면 평정은 의지가 아니라 구조가 된다. 분노를 가르는 세 가지 질문과 판단의 간격, 욕망과 충동 사이의 공간, 호흡과 독백의 리듬, 역할과 의무의 정렬, 덕과 효용의 기준은 서로를 보강해 습관이 되고, 습관은 성품이 된다. 밤의 정산은 심판이 아니라 운영이다. 세 줄 기록과 한 줄 교정으로 닫힌 하루는 다음 날을 가볍게 연다. 흔들림은 사라지지 않지만, 흔들림 속에서도 배가 뒤집히지 않게 해 주는 운영체제는 짧은 문장과 작은 실행에서 시작된다.”

출판사 서평

바쁘고 예민한 하루일수록 마음의 운영체제가 필요하다. 이 책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문장을 오늘의 실무 언어로 번역해, 마음을 다잡는 추상적 조언이 아니라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로 바로 이어지는 구조를 제시한다. 통제의 이분법으로 아침의 경계를 그리고, 분노를 해체하는 세 가지 질문과 판단의 중지로 낮의 급류를 가르며, 밤의 정산으로 기록–교정–수면 의식을 짧고 반복 가능한 절차로 고정한다. 욕망과 충동 사이의 간격 만들기, 주의집중을 회복하는 호흡과 독백, 역할·의무의 재정렬, 덕과 효용의 기준 확립, 상실과 죽음 앞에서도 현재의 완결성을 지키는 법까지, 각 장마다 실전 문장과 즉시 실행 루틴이 따라붙는다. 독자는 결과에 휘둘리지 않고 기준으로 선택하는 법, 감정에 묶이지 않고 간격에서 말하는 법, 혼자만의 의지가 아닌 구조로 평정을 유지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거창한 결심이 아니라 짧고 반복 가능한 한 문장과 한 동작이다. 이 책이 그 문장과 동작을 당신의 하루에 설치해 줄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사유의서재

사유의서재는 철학·과학·역사 등 인문사회 전반의 고전과 현대 담론을 교차 분석해 실행 가능한 인문 기술서를 집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다. 철학을 감상의 언어가 아닌 운영과 성장의 언어로 번역하며, 질문–적용–점검 루틴을 통해 독자가 스스로 사고 체계를 세우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