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음표 옆에 앉은 풍경

진순희 지음

작가와 2025년 10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물음표 옆에 앉은 풍경'은 삶의 결을 포착한 디카시 작품집이다.
시인은 일상의 장면 속에서 마음의 떨림을 발견하고, 그 감정을 짧고 밀도 높은 언어로 담아냈다. 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 재개발 구역의 풀 한 포기, 그늘 아래에서 조용히 자라는 꽃 한 송이처럼, 시인은 사소한 순간 속에 깃든 생의 온기를 섬세하게 붙잡는다.

이 책은 단순히 풍경을 묘사하는 시집이 아니다.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 사라졌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애틋한 응시가 담겨 있다. 시인은 일상의 틈새에서 잊히지 않은 감정의 결을 길어 올리며, 그 속에서 삶의 의미와 회복의 가능성을 찾아낸다.

'물음표 옆에 앉은 풍경'은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숨을 고르게 해주는 시집이다.
읽는 이는 이 책을 통해 하루의 끝에서 마음을 다독이는 따뜻한 여운과, 아직 잃지 않은 삶의 온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시인의 말

1부 멈춤의 순간, 마음을 흔들다

물음표 하나, 일상을 깨우다
갓 구운 멈춤
삶의 좌표
네모난 아픔

2부 낡은 것들의 속삭임

달력, 한 장의 기억
추억, 문 앞에 앉다
잊힌 자리의 숨
재개발구역 안내문

3부 빛과 그늘 사이의 존재들

도시의 구도자
잠깐, 머리 위 하늘
응답 없음
그늘의 발화점

‘물음표 옆에 앉은 풍경’을 덮으며

책 속으로

'물음표 옆에 앉은 풍경'은 일상 속 찰나의 장면을 통해 삶의 결을 포착하고 마음의 흔들림을 기록한 디카시집이다.

신호에 멈춘 순간, 재개발 구역의 풀 한 포기,
닫힌 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
그리고 그늘 속에서 조용히 견디는 생명까지.
시인은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숨결을 세심히 응시하며
그 안에서 인간의 회복과 위로의 의미를 찾아낸다.

이 시집은 ‘묻지 않아도 들려오는 세상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잊히지 않은 마음의 잔향을 한 줄의 언어로 붙잡은 기록이다.
읽는 이는 이 책을 통해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추고,
자신의 내면에 남은 ‘물음표 옆의 풍경’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진순희

30년 넘게 서울 강남에서 글쓰기와 독서 토론을 지도해 온 교육자이자 시인이다.
국문학을 전공하고 등단 이후, 문학과 교육, 창작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삶의 풍경 속에서 ‘존재의 결’을 발견하고 그것을 언어로 길어 올리는 시적 감수성을 지니고 있으며,
사진과 시를 결합한 ‘디카시’ 장르를 통해 일상의 순간을 예술로 승화시키고 있다.

현재 한국책쓰기코칭협회 대표로 활동하며
‘디카시AI아트코칭지도사 1급’ 과정을 운영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새로운 창작 방식과 감성 교육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AI ART로 한 방에 뚝딱 예술가 되기’,
‘AI로 쉽게 자기역사쓰기’,
‘AI로 10분 브랜딩 글쓰기’,
‘챗GPT를 활용한 책놀이 지도사 완벽 가이드’,
‘돌봄 늘봄 교실 책놀이 지도사를 위한 최고의 비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