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뇌 다시 루다에게 로그인하다

우뇌, 다시 루다에게 로그인하다

박은미 지음

작가와 2025년 10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안녕하세요, '우뇌 루다를 접수하다'를 쓴 작가입니다. 미술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겪었던 고민과 안타까움에서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분명 머릿속에 기발하고 재미있는 상상들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도화지 앞에 앉으면, '남이 그린 멋진 그림'을 모방하는 것을 더 편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상(賞)'에 대한 압박: 루다의 엄마처럼, 많은 부모님들이 '상 받을 그림'을 그리라고 이야기합니다. 루다가 상을 무언가를 결정하는 잣대로 삼았듯이, 아이들은 남들보다 잘 그린 그림을 그려 인정받고 싶어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인 '모방'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죠.
'생각 표현법'의 어려움: 루다의 우뇌는 "상상하는 건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쉽다"고 했지만 , 루다 자신은 "뭘 그릴지 생각하는 게 제일 힘들다"고 고백했습니다. 창의적인 생각은 있는데, 그것을 도화지 위에 '남과 다르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니 결국 익숙하고 정형화된 길, 즉 쳇지피티의 그림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루다의 뇌 속 창의력 대장 우뇌'를 등장시켰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남의 그림을 베끼는 것은 물건을 훔치는 것과 같다"는 따끔한 경고 와 함께, "자기 마음속의 생각을 표현하는 게 최고의 그림"이라는 깨달음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진정한 창의력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안의 즐거웠던 기억이나 엉뚱하고 기발한 생각을 스스럼없이 꺼내고 '즐기는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루다의 성장 과정을 통해 보여줍니다.
루다가 벚꽃 축제에서 마침내 ‘별라처럼 마음이 시키는 대로 즐거운 그림 그릴래’라고 결심했듯이, 이 동화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머릿속 상상력을 믿고, 두려움 없이 표현하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목차

목차

1.루다의 우뇌와 좌뇌
2.창의력 없는 루다
3.과학상상화 대회
4.쳇지피티에게 물어서 그려요
5.별라의 그림
6.잊지 못할 봄날의 기억
7.마음이 시키는 데로
8.진짜 내 그림
9.창의력 대장 우뇌, 임무 완수!
10.이런 걸 잘해요-우뇌와 좌뇌

책 속으로

“이게 뭐야?
이런 그림이 명화라고?
나도 이 정도는 그릴 수 있겠네.”
루다는 피카소 명화집을
덮으며 투덜거렸어.
마치 보나마나한 그림을 본 것처럼 말이지.
하지만 나는 그림들 하나하나에
창의력이 불타올랐어.
루다가 그림대회에 도움이 될까
빌려 온 피카소 명화집인데
그림들이 하나같이
내 취향이란 말이지.

인물정보

저자(글) 박은미

작가 소개
박은미
아이들과 미술로 소통하는 일을 합니다.
예술치료 공부를 하면서 글과 그림이
사람의 마음을 치유함을 깨달아서
동화작가와 화가의 길을 걷고 있으며
그림책 작가의 꿈을 키우는 중입니다
2015년 무안문학에서 동화로 신인상
2017년 문학과행동에서 신인상

지은 책으로는
‘앵그리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