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급 열차는 사랑 싣고

우유식빵 지음

젤리빈 2025년 1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물 #재벌 #오해/착각 #사내연애 #성장물 #신데렐라
#순정남 #직진남 #헌신남 #능력녀 #뇌섹녀 #외유내강
화장품 공장 생산직에서 시급을 받고 일하는 영숙은 고단한 일상 속에서 잘생기고 다정한 동료 민규에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 민규는 외로운 영숙의 삶에 작은 위안과 설렘을 가져다주었고, 두 사람은 함께 주말 물 축제와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기며 가까워진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6.2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약 121쪽)

책 속으로

화장품의 천국, K~뷰티의 꿈.
응답하라, 응답하라.
아무도 응답하지 않는다.
자기 할 일만 한다는 강한 일념으로 사는 사람들인 것처럼, 해야 할 일은 단순 업무라서 그저 묵묵히 끝없이 하기만 하면 된다. 누구도 소리를 내지 않는다. 쥐
위잉, 위잉, 위위잉―
영숙은 말없이 계속 반복되는 행위를 거듭할 뿐. 누구 한 사람도 관심조차 두지 않는 투명인간 취급하는 이 공간에서, 시죽은 듯이 기계 소리만 들릴 뿐이다.간이 멈춰주기만을 기다리며 한숨조차 쉬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 이곳을 저주했다.
"저기, 혹시 영숙 씨."
아침 출근길, 같은 셔틀버스를 타고 내렸던 이름 모를 그 남자를 생각했다.
키가 너무 커서 목을 들어봐야 했던 아이돌이라고 우겨도 나쁘지 않을 외모를 가진 그가, 내 이름을 알고 있었다.
"어떻게 알았지?"
"저는 민규라고 합니다. 같이 일한 지 꽤 됐는데 인사하고 지내요."
뜬금없었다. 영숙은 아무 말도 못 하고, 극도로 내성적인 본인 성격에 화가 나기도 했다.
'여기서 일한 지 며칠 됐는데, 왜 그를 몰라봤을까?' 의문만 들었다.
"저는 가동에서 일해요. 영숙 씨는 나동에서 일하죠? 아, 맞다. 일하는 곳이 다르구나."
어쩐지. 저 외모가 눈에 띄는데 못 알아본다는 게 말이 되는가. 저렇게 출중한 외모를 가졌어도 이런 곳에서 일을 하는구나. 일을 다니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영숙은 그저 신기할 따름이었다.
"고양이 키우세요?"
역시 눈썰미가 예사롭지 않은 남자.
"네, 어떻게... 셔츠에 털이 흐흐흡."
치즈를 키운 지 일 년이 넘어가고 있었던지라, 냥이 얘기에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혹시 점심시간에 같이 식사할까요?"

출판사 서평

<한뼘 로맨스 컬렉션 소개>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로맨스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로맨스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로맨스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사랑할 수밖에 없는, 카멜레온_우유식빵
묶인 채로 버려졌다_임채윤
기억 잃은 황녀님은 사촌오빠에게 XX검사 당한다_라일락곰젤리
숲속의 시간_유자라떼
스타의 방_황려치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우유식빵

우보만리(牛步萬里) 천천히 가도 꾸준히 끝까지 간다 -우유식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