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오늘 밤에 만나요. 1

은지유 지음

마롱 2025년 09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바닷가 작은 마을 순정시 순정읍에 자리한 45년 전통의 원조 궁전 호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돌 그룹 아틀란티스의 리더 우지헌이 이 호텔 대표로 부임한다.
그의 바람은 이러했다.
금방 무너져도 아무럴 것 없는 이 호텔을 정리하고, 원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자.
얼마 걸리지 않아 그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오산이었다.
“호텔 예약 현황이…….”
“만실입니다. 최소 3개월은요.”
“이번 달 매출이…….”
“올랐습니다. 대표님 오시기 전과 비교해 자그마치 7배. 이건 기적이에요. 대표님.”
운영에 관해 몇 마디 거들었을 뿐인데, 호텔이 왜 이렇게 잘 되는 건데.
이미 많은 걸 가졌는데, 사업적 감각마저 타고 난 것일까.

이뿐 아니었다.
생각지 못한 인생의 변수가 생겨버렸다.
회원 수 수천만 명에 달하는 팬클럽을 가진 자신이 누군지조차 모르는 이 호텔의 매니저 고은서 때문에 곤욕을 치르게 될 줄이야.
호텔 일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눈엣가시인 그녀가 눈에 언젠가부터 자신의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었다.
온종일 그녀 생각뿐이었다.
이토록 확실한 감정을 모르는 척할 수는 없었다.
하고자 하는 건 반드시 해야 하고, 원하는 건 가져야 직성이 풀리니까.
“고 매니저. 내 눈 똑바로 봐.”
“대표님…….”
“덕분에 알았어.”
“네? 대체 무엇을…….”
“내가 무모한 사람이라는 걸. 누가 뭐래도, 설사 고 매니저가 외면해도 나, 고 매니저랑 가보려고. 이 길 끝에 뭐가 있든 갈 거야, 나는.”

목차

《1권》
prologue
1. 손님, 괜찮으십니까?
2. 아틀란티스, 우지헌
3. 남다른 여자
4. 궁전 호텔, 윤푸름
5. 무무섬에서 생긴 일
6. 사랑에 빠지는 시간, 0.2초

《2권》
7. 심장 이상 반응
8. 수상한 남자
9. I need you
10. 다디단 꿈
11. 멈출 수 없는 마음
12. 우리, 궁전에서 만나

출판사 서평

* 배경/분야: 현대로맨스

* 작품 키워드: 사내연애, 쌍방구원, 재벌남, 상처남, 직진남, 상처녀

* 남자주인공: 우지헌(29세) ㅡ 아이돌이며 궁전호텔 대표.
한 세대를 풍미한 아이돌그룹 아틀란티스의 리더. 본래 까칠하고 차가운 성격이나, 속정은 깊다. 멤버 중 하나가 그로 인해 사고를 당하게 되어 그 죄책감에 괴로운 날들을 보내게 된다. 한편, 첫 정이 끝정인 순정남. 은서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는 직진만한다.

* 여자주인공: 고은서(25세) ㅡ 호텔리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사람이다. 감정을 감추는데 익숙하다. 겉으로 보기에는 밝고 명랑 편이나, 사실은 소심하고, 두려움이 많다. 보육원에서 자란 탓에 소유욕을 절제 하며 살아왔다. 어떤 것이든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욕심은 그녀에겐 희망 고문 같은 것이었다. 데이트 폭력을 겪은 후엔 연애나 사랑에 반감을 갖게 되었다.

* 이럴 때 보세요: 사연을 안고 있는 두 남녀의 치유와 사랑 이야기가 너무 보고 싶을 때.
상처가 아물어져 가는 과정 속에서 유발되는 웃음과 힐링 포인트들이 땡길 때.
이 쌍방 구원의 스토리가 해피 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궁금하고 이 두 캐릭터를 응원하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고 매니저. 내 눈 똑바로 봐.”

인물정보

저자(글) 은지유

지은이 : 은지유
사랑은 모든 걸 이겨내죠.

-출간작-
[안전한 지옥]
[아무튼, 결혼]
[홍 비서에게서 살아남는 법]
[불온한 약혼]
[다정할수록 불순한]
[아내가 돌아온다면]
[한 달만 해요]
[내겐 사랑스러운 고 대리]
[채 비서가 떠났다]
[꿈에도 생각 못 한 이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