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세상에서 도시는 생명체다!
2025년 10월 21일 출간
국내도서 : 2023년 06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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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414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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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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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지속가능한 세상에서 ‘도시는 생명체다!’》는 ‘지ㆍ가ㆍ세ㆍ청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으로, 사람이 만든 삶터인 ‘도시’를 이모저모 살펴보면서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도시의 빛과 그늘을 들여다보고, 사람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제안합니다.
1장 사람이 만든 삶터, 도시
1 도시란 무엇인가
2 도시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나
3 상업이 중심이었던 중세 도시
4 산업혁명, 공업 도시의 시작점
★ 톡톡시티: 서울은 언제부터 서울이었을까?
2장 도시의 빛과 그늘
1 아름다운 세계의 도시들
2 도시로, 도시로!
3 도시화의 문제점
4 지방이 사라지고 있어요
★ 톡톡시티: 서울 남산에 있는 기억의 공간
3장 모든 사람이 행복한 도시
1 95센티미터 높이에서 보는 도시
2 보행자를 위한 도시
3 장애인을 위한 도시
4 노동자가 존중받는 도시
★ 톡톡시티: 과거를 기억하는 도시, 역사를 품은 도시
4장 동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
1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
2 환경오염 도시에서 생태도시로
3 도시의 빛공해
4 도시농업
★ 톡톡시티: 영화 속 도시 풍경
5장 우리가 바꿔 가는 도시
1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
2 정이 넘치는 공동체, 도시마을
3 주민들이 되살린 도시
4 초등학생들이 바꿔 가는 우리 동네
★ 톡톡시티: 미래도시 상상과 현실
인류 문명이 발전하는 데 있어 도시의 역할은 매우 컸습니다. 도시가 형성되면 사람이 더욱 많이 모이고, 생활에 필요한 여러 시설이 발전합니다. 또 사람들 간에 필요한 물자를 교류하면서 농업만이 아닌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담당하는 직업이 생겨나죠. 이렇게 해서 농업에 이어 상업이 발전해 나갑니다. 이처럼 도시는 인적·물리적·경제적·문화적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문명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26쪽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파리의 모습은 건물들의 지붕이 만들어 내는 지평선이 진짜 땅처럼 느껴질 정도로 거의 모든 건물의 높이가 비슷해요. 우리나라 도시의 건물들 높이가 들쑥날쑥한 것과 대비되죠. 파리에서는 15미터, 18미터, 25미터, 31미터, 37미터 등 5개 지구로 나눠 건물 높이를 제한합니다. 마냥 자유가 넘쳐날 것 같은 파리에 이런 숨겨진 제한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죠? -46쪽
도시 재개발을 무조건 반대할 수는 없습니다. 재개발을 하면 오래되어 낙후한 지역의 경제적 가치가 상승하고 각종 시설이 들어서면서 주거 환경이 쾌적해지고 주민 생활이 편리해지기 때문이죠. 그러나 재개발사업이 기존 환경을 고려하지 않아 문제가 되거나 그곳에 살던 이들의 주거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보상비와 이주비 문제로 자주 갈등이 발생했고, 강제 철거 과정에서 인명 피해도 생겼어요. 결국 힘이 없는 도시의 빈민들은 자기의 권리를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보금자리를 빼앗기기 일쑤였고 또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 다시 무허가 빈민촌을 이루기를 반복했습니다. -59쪽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보는 도시는 성인들이 보는 세상과 다릅니다. 빌딩이나 공공기관의 출입문을 어른은 쉽게 밀고 갈 수 있지만 힘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문을 열기가 힘들어요. 출입문의 벨 높이도 마찬가지죠. 이런 것은 어린이의 시선, 노약자의 입장에 서 보지 않으면 알기 힘든 내용입니다. 이 외에도 주위를 둘러보면 다수의 건강한 성인 중심의 환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83쪽
도시의 밤은 어둡지 않습니다. 자정 넘은 시간에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영업을 하는 편의점을 비롯해 밤에도 일하는 사람이 많죠. ‘새벽배송’이라며 전날 저녁에 주문한 제품도 다음 날 아침에 바로 배달되는데, 이는 누군가 한밤중에도 수고롭게 일한 덕분입니다. 택배뿐만 아니라 경비, 소방, 의료 등 분야에서 수많은 사람이 밤에도 일합니다. -104쪽
도시에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사회의 필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떠올려 보세요. 환경, 보건·의료, 배송, 운송 등을 도맡은 노동자가 없으면 도시 생활은 지속가능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필수노동자라고 합니다. -110쪽
도시에서도 기존의 마을처럼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며 관계를 맺고 함께 지역의 일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도시마을’이라는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공동체성을 더 강조하는 의미에서 ‘마을 공동체’라고도 하죠. 도시에서도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 스스로가 끈끈한 관계를 맺고, 생활 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면서 주민 공동체를 회복하자는 움직임이에요. -161-162쪽
모두 어우러진 우리의 삶터, ‘도시’ 이야기
2021년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총인구 5164만 명 중 4740만 명이 도시 지역에 거주한다. 국토의 16.7퍼센트를 차지하는 도시 지역에 총인구의 91.8퍼센트가 거주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세계의 도시 인구는 얼마나 될까? 2015년 기준으로 전 세계 인구의 76퍼센트가 도시에 살며, 이는 약 55억 명에 해당한다. 즉 세계 인구의 대부분이 도시에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인류의 삶터라 할 수 있는 ‘도시’를 꼼꼼히 들여다보고 그 생성과 발달 과정을 알아가는 가운데 미래 도시의 모습을 상상하며 인류의 미래를 그려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지리와 역사, 문화, 그리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터에 관한 가치관에 따라 다양하게 펼쳐지는 도시의 모습을 여러 지점에서 살펴본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는 어떤 곳일까 생각을 모아낸다. 단순히 사람들이 모여 사는 장소가 아닌, 사람과 동식물 및 자연이 함께 어우러진 거대한 생명체로서의 도시를 조망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도시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 길을 구체적으로 계획한다.
살기 좋은 도시는 어떤 곳일까?
이 책은 도시의 탄생과 발달 과정을 알아보고 세계 여러 도시의 흥망성쇠를 둘러싼 이야기를 찾아보면서 ‘살기 좋은 도시’는 어떤 곳인지 정리해 나간다.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일까? 생태환경이 좋은 도시가 살기 좋을까? 아니면 안전한 도시? 사람을 배려하는 도시가 살기 좋을까? 여러 각도에서 ‘도시’를 살펴보고, 매 주제 아래 “함께 생각해요!” 항목을 두어 제시된 질문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확장한다. 각 장 끝에 둔 “톡톡시티”(talk talk city)에서는 도시에 대한 색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한다.
1장에서는 “사람이 만든 삶터, 도시”는 어떤 곳이고,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 역사적 맥락을 알아본다. 인류가 만들어 온 도시와 사회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과정이다.
2장은 “도시의 빛과 그늘”에 대한 내용이다. 아름다운 세계의 도시들을 둘러보고,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드는 현상과 이러한 도시화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에 대해 생각해 본다.
3장에서는 “모든 사람이 행복한 도시”를 꿈꾸며 각각 어린이, 보행자, 장애인, 일하는 사람 들의 시선으로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고자 시도한다. 이런 시도를 통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도시의 모습을 계획할 수 있다.
4장에서는 사람만이 아니라 “동식물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라는 관점에서 도시를 살펴보고, 나아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생태도시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5장은 “우리가 바꿔 가는 도시”에 대한 내용이다. 도시는 잘 만들어진 건물과 도로 등의 시설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삶터이기 때문이다. 초등학생과 청소년까지 이어진 도시 주민들의 유쾌한 실천으로 도시를 더 살기 좋게 바꾸어 나간 모습들은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다.
인물정보
아이들이 경쟁보다는 협동을 배우며 자라나기를 바라는 청소년·어린이 책 작가이자 협동조합 연구자입니다.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정책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마을교육공동체포럼 공동대표, 사회연대경제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어서 와, 사회적 경제는 처음이지?》《폭염의 시대》《인간답게 정의롭게, 그래서 헌법이야!》 등이 있고, 공저로 《지속가능한 세상에서 동물과 공존한다는 것》《선생님, 헌법이 뭐예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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