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라크루아의 일기(1847-1849)

장애인 접근성 강화 도서

외젠 들라크루아 지음 | 이주익 옮김

유럽문학출판사 2025년 10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외젠 들라크루아의 일기를 번역한 책. 이 일기는 출판을 염두에 두지 않고 개인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들라크루아의 예술적 사유와 삶의 궤적을 솔직하게 담고 있다. 고전 예술 문헌 중 개인 일기 형식은 드물기 때문에, 들라크루아의 예술 세계를 심층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일기 속에는 그의 예술론 발전 과정과 함께, 사랑, 고뇌, 창작 아이디어의 탄생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다. 또한 루벤스, 미켈란젤로, 콘스턴블 등 거장들의 작품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은 물론, 물감 혼합법과 같은 실용적인 미술 기법까지 담고 있어 전문 미술가들에게도 유용할 것이다.

폴 세잔은 “우리는 모두 들라크루아를 통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클로드 모네와 카미유 피사로는 그의 색조 분할 기법에 영향을 받았다. 파블로 피카소는 들라크루아의 작품을 오마주한 ‘알제의 여인들’을 통해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보들레르는 그를 당대 가장 중요한 화가로 칭송했고, 빈센트 반 고흐는 들라크루아가 “모델의 생각과 영혼이 드러나는 초상화를 그렸다”고 평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예술사에서 이토록 중요한 들라크루아의 예술혼을 직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위대한 낭만주의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그의 일기 번역본을 출간한다. 이 책은 들라크루아가 평생에 걸쳐 기록한 예술과 삶의 기록으로, 그의 창작 과정과 예술 철학의 형성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들라크루아의 일기는 단순한 기록을 넘어선다. 예술가로서의 고뇌와 환희,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 그리고 당대 미술계에 대한 예리한 비평까지, 그의 모든 것이 그의 일기에 담겨 있다. 독자들은 이 일기를 통해 들라크루아가 어떤 생각을 하며 붓을 들었는지, 그가 존경했던 거장들의 작품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 독자가 작품의 심층적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미술 용어, 인물, 작품 배경 등을 상세히 해설하는 주석을 제공하였다. 모든 주석은 팝업 주석으로 처리되었다.

인물정보

저자(글) 외젠 들라크루아

번역 이주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