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광고와 광고정책

이희복 지음

한경사 2025년 10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광고는 단순한 상업적 도구를 넘어,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아 왔다. 특히 정부광고는 공공의 이익을 위한 정보 전달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크며, 광고정책은 미디어 환경과 산업 구조의 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재정립이 요구되는 영역이다. 정부광고와 광고정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우리 사회의 광고제도와 운영방식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그동안 연구자가 참여한 주요 연구 결과물로 학술지에 등재된 논문들을 골라 한 권의 책으로 엮는다.
1부에서는 정부광고에 관한 세 편의 연구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방안, 제도개선 필요성, 그리고 매체 집행의 가이드라인을 다룬다. 이는 단순한 행정적 효율성의 논의를 넘어,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과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2부에서는 광고정책의 주요 이슈들을 중심으로 방송광고 판매제도의 구조적 문제, 지상파TV 중간광고 및 간접광고 도입의 효과 분석, 광고산업의 범위 재설정에 대한 논의를 담았다. 이는 광고정책이 단순한 규제의 틀을 넘어, 산업 진흥과 콘텐츠 다양성 확보라는 보다 넓은 관점에서 재조명되어야함을 강조한다.
이 책은 광고홍보학을 전공하는 연구자뿐 아니라, 정책 입안자, 언론인, 광고 실무자에게도 유의미한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정부광고와 광고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작은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
특별히 연구에 같이 참여하여 성과를 도출할 수 있게 한 공동연구자들의 이름을 밝히며 감사를 표한다. 이분들이 없었다면 이 책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이경렬 한양대 교수, 홍문기 한세대 교수, 한은경 성균관대 교수, 정윤재 한국외국어대 교수, 최지윤 KPR 박사, 차유철 우석대 교수, 신명희 KPR 본부장).
끝으로, 본서에 담긴 논의들이 우리 사회의 광고제도와 정책이 보다 공정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독자 여러분의 비판적 성찰과 건설적 제언을 고대한다.

2025년 여름
봇들마을에서

인물정보

저자(글) 이희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