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대봉건 시대, 당신은 영주인가 농노인가?

노성문 지음

해라빛출판사 2025년 09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끝나지 않은 이야기, AI가 열어갈 새로운 세계의 서막 ??

수많은 이야기들이 시작되고 끝을 맺었지만,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이 시대의 서막은 아직 제대로 쓰이지 않았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늘 기술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왔습니다. 석기 시대가 농경 사회를 거쳐 산업혁명으로 이어지며 사회 구조를 송두리째 바꾸었듯이,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이라는 거대한 물결 앞에서 또 한 번의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과거의 봉건 시대에는 소수의 영주들이 토지를 소유하고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그들은 생산 수단을 독점하며 절대적인 지배력을 행사했고, 다수의 농노들은 그들의 땅에 묶여 삶을 영위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연 우리는 그 시대와 완전히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소셜 미디어, 온라인 쇼핑몰, 스트리밍 서비스 등 이 모든 것이 거대 기술 기업들이 제공하는 디지털 영토입니다. 우리는 그 영토 안에서 그들이 설계한 알고리즘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이들은 우리의 데이터를 끊임없이 수집하고, 분석하며, 우리의 행동과 생각을 예측하고 조종합니다. 마치 봉건 시대의 영주들이 토지를 기반으로 권력을 누렸듯, 이들은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권력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이 제공하는 편리함에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그 편리함이 우리의 자유를 조금씩 갉아먹고 있음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 다.

인공지능은 단순히 반복적인 작업을 대신하고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도구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의 의사 결정, 관계, 그리고 심지어 우리의 존재론적 의미까지 재정의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AI는 우리의 취향을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우리의 동선을 예측하며, 우리의 감정을 분석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점점 더 알고리즘이 설계한 세상에 갇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디지털 봉건시대'의 핵심입니다. 이 책은 기술적 발전을 맹목적으로 비난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AI가 가져올 미래를 명확히 이해하고, 우리가 어떻게 이 시대를 현명하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서 스스로에게 그리고 우리 사회에 중요한 질문들을 던지고, 자신만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단순한 구경꾼이 아니라, 주체적인 선택을 하는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이 책이 바로 그 첫걸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AI가 열어갈 새로운 세계의 서막 ??

서론: 디지털 봉건시대,
거스를 수 없는가? ??

1부. AI 지배자들의 탄생 ?
1장. 데이터 영주, 새로운 권력을 획득하다 ??
2장. AI 알고리즘의 보이지 않는 손이
세상을 지배할 때 ???
3장. 빅테크 제국과 디지털 농노,
새로운 계급이 출현하다 ??

2부. 당신의 삶은 어떻게 통제되는가 ??
1장. 알고리즘의 감옥, 자유의 의미를
잃어가는 사람들 ??
2장. 맞춤형 현실, AI가 만든 행복한
환상에 갇히다 ??
3장. 창의성의 종말, AI에 빼앗긴
인간 고유의 능력 ??

3부. AI 시대, 인간의 길을 묻다 ??
1장. 기술적 디스토피아, 그럼에도
희망은 있는가? ??
2장. 기계의 지혜와 인간의 지성,
공존을 위한 조건 ??
3장. AI 시대의 리터러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다 ??

결론: 우리는 모두 디지털 봉건시대의
증인입니다 ??

부록
1.디지털 봉건시대, 나의 위치는 어디인가?

2.AI 기술 변화에 대비하는 실용 가이드

3.인공지능 윤리, 놓치지 말아야 할 질문들

4.AI와 공존하는 삶을 위한 10가지 습관

5.미래 사회 변화를 예측하는 전문가들의 제언

인물정보

저자(글) 노성문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는 것을 보면서, 이것이 우리 삶에 가져올 긍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그림자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데이터가 곧 권력이 되는 시대, 알고리즘이 우리의 선택을 대신하는 시대에 과연 인간의 고유한 가치는 무엇일까 하는 질문은 저를 밤잠 못 이루게 했습니다. 저는 거대한 기술의 흐름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러한 무력감을 극복하고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가는 방법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다수의 책을 출간하며 독자들과 소통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깨달음은 '책'이라는 매개체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강력한 도구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제가 쓴 책들이 독자들에게 '나도 저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구나'라는 공감을 얻을 때마다 저는 작가로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번에 출간하는 '디지털 봉건시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책은 저의 개인적인 고민과 연구의 결과물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보통 사람들의 공통된 질문과 불안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독자 여러분께서 이 책을 통해 AI가 만들어가는 미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자신만의 길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시대의 중요한 질문들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글을 쓰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