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라스무스 평전. 2

요한 하위징아 지음 | 김태희 옮김

건국대학교출판부 2025년 09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에라스무스 평전 두 번째 권.

목차

CHAPTER 12_에라스무스의 정신. I. 윤리적·미적 경향. 그리스도교 신앙으로 조명된 고대라는 비전. 고전 문예의 재생. 고귀한 조화와 행복한 지혜라는 삶의 이상. 그의 정신은 철학적이지도 역사적이지도 않았고, 문헌학적이고 도덕적이었다. 자연적인 것에 대한 신뢰. 교육과 사회에 대한 사상.

CHAPTER 13_에라스무스의 정신. II. 지식과 관련한 견해들. 세상은 의견과 형식에 지나치게 짓눌려 있다. 진리는 단순해야 한다. 순수한 원천으로 돌아가자! 원어로 보는 성서. 성서적 인문주의. 성서 텍스트에 대한 비판적 작업. 실천은 교리를 넘어선다. 에라스무스의 재능. 언어와 사물에 대한 에라스무스의 기쁨. 세밀함. 세부의 관찰. 은폐된 리얼리즘. 양의성. 뉘앙스. 모든 사물의 가장 깊은 의미가 지니는 수수께끼.

CHAPTER 14_에라스무스의 성격. 순수와 깨끗함을 향한 욕구. 민감함. 조화와 우정을 향한 욕구. 모든 분열에 대한 혐오. 다른 사람의 생각에 지나치게 연연했다. 자신의 정당함을 밝히려는 욕구. 성향과 신념의 관계. 자기 자신의 이상향. 자신에 대한 불만족. 자기중심적 사고. 오직 자신의 마음속에만. 거부하는 태도. 존재의 해결되지 않은 모순, 신중함과 중상모략.

CHAPTER 15_루뱅의 에라스무스(1517년). 고전적 교양의 결실로서 교회 개혁을 기대하다. 레페브르 데타플레와의 논쟁. 바젤로의 두 번째 여행(1518년). 신약성서 출간 교정에 몰두하다. 라토무스(Latomus), 브리아르(Briard), 리와의 논쟁. 에라스무스는 보수적 신학의 저항이 오로지 고전 문예에 반대하는 음모라고 생각하다.

CHAPTER 16_에라스무스와 루터의 관계가 시작되다. 마인츠 대주교 알브레히트(1517년). 종교개혁의 진행 과정. 에라스무스와의 친분을 시도한 루터(1519년 3월). 에라스무스는 거리를 유지하면서, 여전히 중재자로 남을 수 있다고 생각하다. 애매하게 변한 그의 태도. 루터와의 모든 연대를 점점 더 강하게 부정하고, 방관자가 되기로 결심하다. 양편 모두로부터 편들 것을 강요받은 에라스무스. 네덜란드에 온 알레안더. 1521년 보름스 제국의회.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루뱅을 떠난 에라스무스(1521년 10월).

CHAPTER 17_바젤에 거의 8년간 머물다(1521~1529). 정치 사상가로서의 에라스무스. 조화와 평화를 추구한 인물. 전쟁을 반대하는 저술들. 영주 및 정부에 대한 판단. 교부들의 저술을 새로 발간하다. <대화집>(1522년과 1524년), 스투니카(Stunica), 베다(Beda) 등과의 논쟁. 후텐과의 분쟁. 에펜도르프.

CHAPTER 18_루터에 반대하는 글을 쓰도록 설득된 에라스무스. <자유의지론(De Libero arbitrio)>(1524), 루터는 <노예 의지론(De servo arbitrio)>으로 응답하다. 에라스무스의 우유부단함. 루터의 극도의 준엄함. 최종적으로 보수주의의 편에 선 에라스무스. 바젤 주교와 외콜람파디우스. 에라스무스의 동요하는 교리적 입장. 고해성사, 예식, 성자 숭배, 성체 등에 대하여. <그리스도적 혼인론(Institutio Christiani Matrimonii)>(1526), 적들에게 둘러싸였다고 느낀 에라스무스.

CHAPTER 19_인문주의자들의 이교주의와 지나친 고전주의를 비판하다. <키케로파(Ciceronianus)>(1528년). 이로 인해 새로운 적들이 생기다. 바젤에서 종교개혁이 수행되다. 프라이부르크로 옮겨가다(1529년). 종교개혁의 결과들에 대한 그의 판단.

CHAPTER 20_대립이 전반적으로 악화되다. 그러나 독일에는 투쟁이 아직 여러 해 미뤄지다. <에클레시아스테스>의 완성. 피셔와 모어의 죽음. 1535년 에라스무스는 바젤로 돌아가다. 부르고뉴나 브라반트로 이주하려는 계획. 교황 바오로 3세는 임박한 공의회에서 그의 협력을 요구하다. 에라스무스는 자신에게 제안된 명예들을 거부하다. <그리스도 교회의 순수성에 대하여(De puritate ecclesiae)>. 1536년 7월 12일 영면하다.

CHAPTER 21_에라스무스와 16세기의 정신. 절대적 이상주의자, 그러나 동시에 온건한 이상주의자. 당대의 계몽자. 18세기에야 관철된 사상들의 고지자. 그의 영향은 반종교개혁과 프로테스탄티즘 양자에 미쳤다. 네덜란드에서 에라스무스의 정신.

부록_에라스무스 초상들. 크벤틴 메트시스(Quentin Metsys), 테르미누스 표장, 에라스무스 초상화가로서의 홀바인. 뒤러. 로테르담의 입상. 일본의 에라스무스

인물정보

저자(글) 요한 하위징아

요한 하위징아(Johan Huizinga, 1872~1945)
네덜란드의 역사가이자 철학자로서 흐로닝언 대학 및 레이던 대학 등에서 역사학 교수를 역임했다. 문화사와 정신사의 관련을 고찰하였으며, 일곱 살 무렵 카니발 행렬에 매료되어 평생을 의례, 축제, 놀이 연구에 주력하였다. 저서로 《호모 루덴스》, 《중세의 가을》, 《하를렘의 기원들》, 《역사에의 나의 길》 등이 있다.

번역 김태희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HK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시간에 대한 현상학적 성찰》, 《모빌리티 에토스 공통문화》, 《현상학, 현대 철학을 열다》(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소외와 가속》, 《사물과 공간》, 《모빌리티와 인문학》(공역), 《에드문트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공역), 《헤겔의 세계》(공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