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엥겔스 전집 제1권

헤겔 법철학 비판을 위하여, 유대인 문제에 대하여, 정치경제학 비판 개요, 영국의 상태 외

카를 마르크스 Karl Heinrich Marx , 프리드리히 엥겔스 Friedrich Engels 지음

모두의책 2025년 09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 전집의 첫 번째 권에는, 과학적 공산주의의 창시자들이 1839년에서 1844년까지 그들의 창조적인 협력 작업을 시작하기 이전에 썼고, 그래서 그들의 정치 및 세계관의 발전의 중요한 단계이자 관념론에서 유물론으로, 혁명적 민주주의에서 공산주의로 이행하는 그들의 독자적인 길을 반영하고 있는, 여러 저술 중에서 선별하여 편집하였다.

목차

MEW
일러두기 10
편집자 서문 15

카를 마르크스/1842 ~ 1844

최근 프로이센의 검열훈령에 대한 논평
제6차 라인주 주의회에서의 토론
-언론자유와 신분제 주의회 의사록의 공개에 관한 토론
역사법학파의 철학적 선언
“쾰른 신문” 제179호의 사설
공산주의와 아우크스부르크 “일반 신문”
제6차 라인주 주의회의 토론-세 번째 기고문:장작 절도 법 관한 토론
이혼법안
“라이프치히 일반 신문”의 발행금지 조치
모젤 통신원의 정당성
성명
헤겔 법철학 비판을 위하여-헤겔의 공법 비판
“독일-프랑스 연보”의 편지
유대인 문제에 대하여
헤겔 법철학 비판을 위하여
기고문 “프로이센 국왕과 사회개혁,

프리드리히 엥겔스 / 1839-1844

부퍼탈에서 보낸 편지
알렉산더 융, 현대 독일 문학 강의
프리드리히 빌헬름 4세, 프로이센 국왕
국내 위기에 관한 영국의 견해
국내 위기
각 정당의 입장
영국 노동자계급의 상태
곡물법
런던에서 보낸 편지(1-4)
대륙에서 사회개혁의 발전
대륙에서의 운동
정치경제학 비판 개요
영국의 상태-토마스 칼라일의 “과거와 현재”, 런던 1843
영국의 상태-I. 18세기
영국의 상태-II. 영국 헌법

문헌색인
카를 마르크스 생애와 활동 자료(1818년~1844년 8월)
프리드리히 엥겔스 생애와 활동 자료(1820년 ~ 1844년 8월)
인명색인
주제 색인

옮긴이 후기

작가정보

저자(글) 카를 마르크스 Karl Heinrich Marx

1818년 5월 5일 독일 트리어에서 태어났다. 본 대학서 법학을 전공하고 베를린 대학으로 전학해 철학을 공부했으며 예나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땄다. 1842년 「라인신문」에서 일하기 시작해 편집장이 되었다. 마르크스는 사설을 통해 프로이센 정부와 언론의 검열을 매섭게 비난했고 그 결과 신문은 폐간됐다. 1843년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정치경제학과 프랑스혁명의 역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때 <경제학·철학 초고> <헤겔의 법철학 비판> 등의 원고를 썼다.
파리에서 프로이센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쓰다가 프랑스에서 추방되어 벨기에 브뤼셀로 이주했다. 이 무렵 <철학의 빈곤> <자유무역에 대하여>의 원고를 썼다. 1847년 파리에서 노동자의 요구로 『공산당 선언』을 썼다. 유럽 전역에서 혁명이 일어나자 쾰른으로 돌아가 「신라인신문」을 재발행하기 시작했다. 정부 탄압을 받던 「신라인신문」은 이내 기소당해 마르크스는 추방 명령을 받고 영국 런던으로 망명했다. 이곳에서 어려운 생계를 꾸리며 경제학을 연구했다.
1851년 유럽 특파원으로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각국의 사정을 분석하는 기사와 사설을 기고했고 이후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 <정치경제학 비판> 등을 집필했다. 49세 되던 해에 『자본』이 출간됐다. 프랑스 파리에서 최초의 사회주의 자치정부인 파리 코뮌이 수립됐으나, 정부군 진압과 학살로 무너졌다. 마르크스는 파리 코뮌의 기록과 의의를 적은 『프랑스 내전』을 썼다. 국제노동자연맹을 이끌며 아나키스트파와 내분을 겪기도 하고, 독일사회주의 노동자당의 강령을 비판하는 등 사회적 활동을 이어 갔다. 1883년 3월 세상을 떠났다.

저자(글) 프리드리히 엥겔스 Friedrich Engels

프로이센의 바르멘에서 부유한 공장주의 아들로 태어났다. 김나지움 졸업을 1년 앞두고 중퇴한 후 브레멘의 수출회사에서 일했다. 이 시기에 자유주의나 혁명 관련 서적을 읽으며 헤겔의 변증법을 받아들였다.
1842년 「라인 신문」에서 일하던 마르크스와 쾰른에서 처음 만났다. 방적 공장에서 조수로 일하며 노동자 계급의 현실을 알게 되었고, 이는 후에 자본주의의 모순을 연구해 『1844년 영국 노동 계급의 상황』을 쓰는 계기가 되었다. 1844년 마르크스가 편집하던 「독불 연보」에 <국민경제학 비판 개요>와 <영국의 상태> 등의 논문을 기고하여 자유주의 경제 이론의 모순을 폭로했다. 이후 마르크스와 『독일 이데올로기』『공산당선언』 등을 함께 작업하면서 평생 동지가 된다. 1848년 혁명의 와중에 마르크스가 설립한 「신라인 신문」에 글을 썼고, 1849년에는 독일의 바덴과 팔츠에서 혁명 전투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혁명이 실패한 후 맨체스터로 돌아와 군사와 전쟁에 관한 다수의 글을 쓰기도 했다.
엥겔스는 마르크스가 사망하자, 그가 남긴 저작들을 검토하고 새로 번역하는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마르크스가 미국 인류학자 모건의 『고대 사회』를 발췌해놓은 것을 보고, 마르크스의 비판적 주석을 참조하며 모건의 연구 결과를 사적 유물론의 관점에서 분석하여 『가족, 사적 소유, 국가의 기원』을 출판한다.『자본론』2, 3권은 엥겔스가 마르크스의 노트를 정리하여 출간한 것이다. 1895년, 런던에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