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를 사로잡은 백재권의 동물관상학 비판
2025년 09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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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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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상’ ‘공작상’… 어느새 우리 정치는 동물 은유로 포장된 관상 담론에 흔들려 왔습니다. 한때 흥밋거리로 소비되던 방송의 관상 해석이, 언제부터인가 후보의 리더십과 도덕성까지 좌우하는 **정치적 무기**가 되었지요. 최금순의 『백재권의 동물관상학 비판』은 이 유행의 정체를 정면으로 파헤치는 책입니다.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대중이 왜 빠져드는지 보여주면서도, 끝까지 냉정하게 묻습니다. **“정말 얼굴이 운명을 말해 주는가, 아니면 우리가 보고 싶은 것을 얼굴에 투사하는가?”**
이 책은 먼저 관상학의 기원을 동서양의 역사 속에서 더듬습니다. 고대 제국의 권력 장치로, 그리고 근대 이후 비과학성 때문에 밀려난 유사학문으로, 관상은 늘 **권력과 통치의 언어**로 기능해 왔음을 드러냅니다. 이어 저자는 백재권의 ‘동물관상’이 어떤 방식으로 대중성과 미디어를 타고 증폭되었는지 촘촘하게 추적합니다. **‘악어상’(윤석열), ‘공작상’(김건희)** 같은 레테르가 선거 국면에서 어떤 심리적 단축키로 작동했는지, 왜 ‘쉬운 이야기’가 합리적 검증을 압도하는지를 밝히는 대목은, 관상학을 떠나 **오늘의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는 데도 단단한 통찰을 줍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이 단순한 폭로나 풍자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심리학·철학·사회학을 가로지르며 관상 담론의 핵심 전제를 해체합니다. **외모—성격—운명**을 일직선으로 잇는 발상은 우리 인지의 편향(첫인상 과잉 일반화, 스테레오타입 강화)에 기댄 \*\*‘믿고 싶은 이야기’\*\*일 뿐임을, 다양한 연구와 사례로 보여 줍니다. 동시에 메를로-퐁티의 ‘몸의 현상학’ 같은 사유 틀을 불러와, 인간을 고정된 ‘얼굴의 총합’이 아니라 **변화하고 선택하는 주체**로 회복합니다.
또 하나의 백미는 **AI 시대의 얼굴 읽기**를 다루는 마지막 장들입니다. 얼굴 인식 기술과 추천 알고리즘이 ‘디지털 관상학’을 재소환할 위험을 경고하면서, 프라이버시·차별·정치 선전의 문제까지 시야를 확장합니다. 어제의 미신이 내일의 기술로 재포장될 수 있다는 지적은, 독자에게 \*\*“나는 무엇을 근거로 타인을 판단하는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지게 만듭니다.
읽는 재미도 놓치지 않습니다. 방송과 SNS에서 유포된 동물관상 밈, 유명 정치인의 ‘상’에 덧씌워진 스토리, 대중이 열광하는 **‘간편한 설명’의 심리**가 생생하게 펼쳐지고, 그 허점이 하나씩 벗겨지는 과정은 한 권짜리 팩트 체크 다큐를 보는 듯합니다. 무엇보다, 저자는 비판으로만 끝내지 않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외모 대신 **습관·행동·맥락**을 읽는 법, 민주주의에서 필요한 것은 **이미지의 신비화**가 아니라 **검증 가능한 사실·윤리·책임**이라는 상식을 단단히 세워 줍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정치·시사 뉴스가 \*\*‘이미지 전쟁’\*\*처럼 느껴질 때, 그 무대 뒤를 알고 싶은 분
* 심리학과 철학, 미디어 리터러시를 **한 권으로** 맛보고 싶은 인문 독자
* AI와 데이터 시대의 **편향과 차별** 문제에 관심 있는 시민·연구자
* “관상은 재미인데, 정말 영향도 있나?” 하고 스스로 되물어 본 적 있는 모든 독자
**한 줄 요약**: 관상은 흥밋거리가 아니다. **권력을 꾸미는 기술**이자, 우리가 스스로를 오판하게 만드는 **인지의 함정**이다. 『백재권의 동물관상학 비판』은 그 함정을 밝혀, 얼굴 너머의 **인간과 민주주의**를 되찾게 한다.
읽고 나면, 우리는 더 이상 누군가의 얼굴에서 ‘운명’을 찾지 않을 것입니다. 대신 그의 **말과 선택, 책임**을 묻게 될 것입니다. 그 변화가 이 책이 겨냥한 진짜 결실입니다.
인물정보
저자(글) 최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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