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에도 걱정 없는 삶
2025년 08월 1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AI(생성형) 활용 제작 도서
- 파일 정보 PDF (5.95MB) | 102 쪽
- ISBN 9791142148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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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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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6년의 대학교수로 정년을 앞둔 시점에서 AI 도움을 받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열심히 살아갑니다. 학창 시절에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사회에 나와서는 더 나은 직장과 연봉을 위해 쉴 새 없이 달립니다. '시간이 곧 돈'이라는 믿음 아래, 우리는 젊음을 바쳐 노동 소득을 쌓아 올립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불안감이 우리를 짓누르기 시작합니다.
평균 수명이 100세에 이르는 시대, 과연 우리가 가진 연금과 저축만으로 은퇴 후 수십 년을 버틸 수 있을까요? 몸이 아프거나 일자리를 잃으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의 삶을 지탱해 온 '액티브 인컴', 즉 직접 노동을 통해 얻는 소득이 멈추는 순간, 우리의 삶도 함께 멈춰 버릴 수 있다는 현실은 우리에게 깊은 고민을 안겨줍니다.
이 책은 바로 그 불안의 근원을 직시하고, 당신의 삶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노동 소득의 한계를 뛰어넘어 '시스템'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방법, 그것이 바로 패시브 인컴입니다. 패시브 인컴은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재테크 기술이 아닙니다. 일하지 않아도 꾸준히 들어오는 소득 흐름을 만들어, 당신의 시간을 돈으로부터 해방하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재정적 자유를 위한 전략입니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흔들리는 미래, 불안한 오늘'에서는 당신이 느끼는 불안의 실체를 파헤칩니다. 왜 현대 사회에서 '시간=돈'이라는 공식이 위험한지, 액티브 인컴의 덫에서 벗어나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짚어봅니다.
그리고 재정적 자유로 가는 첫걸음으로서 패시브 인컴의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왜 지금 이 시대에 패시브 인컴이 필수적인 생존 전략인지 설명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진정으로 무엇으로부터 자유를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묻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여정의 가장 강력한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2부 '패시브 인컴, 마르지 않는 샘을 만들다'에서는 패시브 인컴을 구축하는 세 가지 핵심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첫 번째는 자본 기반 패시브 인컴입니다. 주식 배당금, 채권 이자, 펀드 수익처럼 당신의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전략들을 통해, 자본이 당신의 든든한 소득원이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자산 기반 패시브 인컴입니다. 부동산 임대 수익처럼 유형의 자산을 활용하거나, 책이나 음악 같은 지적 재산권을 통해 지속적인 수입을 창출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전통적이면서도 강력한 현금 흐름을 만드는 이 방법은 당신의 자산을 소득 창출의 도구로 변모시킵니다.
세 번째는 지식/콘텐츠 기반 패시브 인컴입니다. 전자책, 온라인 강의, 유튜브, 블로그 등 당신의 지식과 경험을 디지털 콘텐츠로 만들어 한 번의 노동으로 평생 수익을 얻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가장 각광받는 이 전략을 통해 당신의 전문성이 곧 당신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3부 '실행과 확장,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하라'에서는 실제로 당신의 패시브 인컴 시스템을 구축하는 실질적인 로드맵을 제공합니다. 먼저, 당신의 강점과 자원을 분석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패시브 인컴 모델을 찾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이어서, 한 가지 파이프라인에 의존하는 대신 여러 개의 소득원을 만들어 위험을 분산시키는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합니다.
또한, 아이디어 단계부터 실제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것을 유지하고 확장하는 3단계 실전 로드맵을 상세히 다룹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인드셋입니다. 이 장에서는 돈 그 자체보다 시스템에 집중하는 자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습관의 힘을 강조합니다. 패시브 인컴은 단순히 돈을 버는 행위를 넘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마지막 4부 '결론, 패시브 인컴, 삶의 새로운 설계도'에서는 패시브 인컴이 당신의 삶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들을 총정리합니다.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자유,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유,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했다는 성취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는 당신은 이미 변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바로 오늘, 이 책을 펼친 바로 이 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당신의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고, 이제 그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시간입니다.
이 책이 당신의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 노동의 족쇄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서문 / 3
1부 흔들리는 미래, 불안한 오늘 / 7
1장 당신의 연금은 안녕하십니까? / 10
1. 평균 수명 100세 시대, 노후 준비의 현실 / 13
2. 노동 수입의 한계 왜 '시간=돈'의 공식은 위험한가 / 15
3. 액티브 인컴의 덫 소득이 멈추면 삶도 멈춘다 / 18
2장 재정적 자유로 가는 첫걸음 / 21
1. 패시브 인컴이란 무엇인가 개념과 오해 바로잡기 / 24
2. 왜 지금, 패시브 인컴인가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필수 생존 전략 / 26
3. 가장 중요한 첫 질문 당신은 무엇으로부터 자유를 원하는가? / 28
2부 패시브 인컴, 마르지 않는 샘을 만들다 / 31
3장 씨앗을 심는 곳 자본 기반 패시브 인컴 / 33
1. 배당주 투자 기업의 성장을 나의 소득으로 / 35
2. 채권과 펀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위한 선택 / 37
3. 소액으로 시작하는 자본 투자 전략 / 39
4장 건물을 세우는 곳 자산 기반 패시브 인컴 / 42
1. 부동산 임대 수익 전통적이지만 강력한 현금 흐름 / 44
2. 지적 재산권 나의 창의력이 소득이 되는 길 / 46
3. 자산 기반 패시브 인컴, 어떻게 시작할까? / 49
5장 디지털 숲을 가꾸는 곳 지식/콘텐츠 기반 패시브 인컴 / 51
1. 전자책, 온라인 강의 나의 지식을 자동 판매 시스템으로 / 53
2. 블로그와 유튜브 콘텐츠를 통한 광고 및 제휴 수익 창출 / 56
3. 디지털 콘텐츠, 한 번의 노동으로 평생 수익을 얻는 법 / 58
3부 실행과 확장,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하라 / 60
6장 나에게 맞는 패시브 인컴 모델 찾기 / 62
1. 나의 강점과 자원 분석하기 나만의 패시브 인컴 DNA 찾기 / 64
2. 각 유형별 장단점과 위험성 파악하기 / 67
3. '단 하나의 파이프라인'보다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 69
7장 자동화를 위한 실전 로드맵 / 71
1. 1단계 씨앗 심기 - 초기 학습 및 자원 투자 / 73
2. 2단계 시스템 구축 - 자동화 시스템 만들기 / 75
3. 3단계 관리와 확장 - 시스템을 유지하고 키워나가는 법 / 78
8장 성공적인 패시브 인컴을 위한 마인드셋 / 81
1. '돈'이 아닌 '시스템'에 집중하라 / 83
2. 실패는 과정이다 '포기하지 않는 습관'의 힘 / 86
3. 수익을 넘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기쁨 / 88
4부 결론 패시브 인컴, 삶의 새로운 설계도 / 90
9장 당신의 미래는 이미 시작되었다 / 92
1. 패시브 인컴이 가져올 삶의 변화 / 94
2.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첫 한 걸음을 떼는 것이다 / 96
3. 이제, 당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라 / 99
1부 흔들리는 미래, 불안한 오늘
우리의 시대는 거대한 파도 위에 흔들리는 작은 배와 같습니다. 먼 수평선 너머로 다가오는 거대한 물결은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의 불확실성을 상징하며, 이는 단순히 하나의 위협이 아니라 기술, 경제, 환경이라는 세 가지 파도가 복합적으로 얽혀 삶의 근간을 뒤흔드는 '폴리크라이시스(Polycrisis)'의 형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과거의 인류는 미지의 미래를 향한 희망과 낙관을 품었지만, 지금 우리는 이미 도래한 미래의 그림자 속에서 만성적인 불안을 견디고 있습니다. 이 불안은 개인의 나약함이 아니라, 통제 불가능한 삶에 대한 절박한 신호이며, 거대한 사회 변화의 메가트렌드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과 심리적 풍경을 잠식하는지를 탐색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오늘날의 불안을 촉발하는 첫 번째 파도는 기술 혁명의 이면에서 탄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불평등입니다.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은 고용 시장의 근본을 재정의하며 새로운 사회적 분열을 낳고 있습니다. 2024년 IMF 보고서는 전 세계 고용의 약 40%, 특히 선진국에서는 60%가 AI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과거의 기술 혁명이 육체노동을 대체했다면, 이번에는 데이터 분석, 고객 서비스 등 고숙련 직종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기존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했던 '대체 불가능한 숙련'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는 심각한 함의를 내포합니다.
국내 고용 시장 또한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과거 인터넷 시대에 일자리가 증가했던 정보통신업, 제조업, 금융·보험업 등에서 오히려 취업자 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전문가와 기술공 등 '전문직' 일자리는 약 25만 9천 개가 증가했으나, 이는 기술 발전으로 소멸된 전체 일자리의 약 40%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불균형은 기술 혁신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기회가 아닌, 새로운 기술 격차와 불평등을 낳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AI 시대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비노드 크호슬라 같은 기술 낙관론자들은 AI와 로봇 기술이 의료와 교육 분야를 혁신하고, 궁극적으로 사회적 격차를 줄일 것이라 예측합니다. 그러나 유발 하라리와 같은 비관론자들은 미래가 소수의 '초엘리트' 집단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된 독재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는 AI가 24시간 일하고 휴식이나 음식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 인간이 경쟁력을 잃어 '쓸모없는 인간 계급'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는 기존의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 '기술 소유' 여부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기술 혁명의 또 다른 축인 생명공학 역시 인류의 미래를 둘러싼 근본적인 논쟁을 촉발하고 있습니다. 유전체 편집(genome editing)과 같은 기술은 난치병 치료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가졌지만, 동시에 인간 존엄성을 파괴할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제기합니다.
특히 생식 세포 편집 기술은 당사자의 동의 없이 다음 세대로 유전 형질이 전파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질병 치료를 넘어 지능이나 운동 능력을 인위적으로 향상시키는 '향상(enhancement)'을 목적으로 기술이 사용될 경우, 인류의 윤리적 경계는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이러한 기술이 부유층의 전유물이 될 경우, 단순한 경제적 불평등을 넘어 인류를 생물학적으로 분리하는 '종(種) 불평등'의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기술적 진보에 비해 사회적 논의와 법적 제도가 한참 뒤처져 있다는 점입니다. 기술이 윤리적, 법적 통제를 앞질러 나가는 이 간극은, 인류의 근본적인 가치관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불안감을 증폭시킵니다.
두 번째 파도는 기후 위기의 그림자입니다. 이는 더 이상 먼 미래의 환경 문제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 인류의 생명권, 건강권, 주거권 등 기본적인 인권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현실적인 재앙입니다. 폭염, 홍수, 산불 같은 극심한 자연재해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안전을 위협합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기후 위기가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위협 증폭기(threat multiplier)'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기후 재해는 해발고도가 낮은 섬 국가들과 개발도상국에 가장 큰 피해를 집중시키고, 국가 내부에서도 그 영향은 불균등하게 분포합니다.
국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홍수 피해는 고령자, 저소득층, 반지하 거주자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들은 기후 변화에 민감한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경제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로 인한 소득 감소와 건강 악화는 다시 빈곤을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낳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 전반의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것입니다. 또한, 기후 위기는 책임과 피해의 불일치라는 윤리적 문제를 제기합니다. 소득 상위 10%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거의 절반을 생성하지만, 기후 위기의 영향은 중저소득층에게 더 크게 돌아갑니다.
이러한 미래의 불확실성은 거시적인 사회적 현상으로만 그치지 않고, 개인의 내면에 깊은 심리적 상흔을 남깁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불확실한 것을 싫어하며,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을 때 불안을 느낍니다. 이 불안은 고용과 경제적 불안정성이 흔들릴 때 특히 극대화됩니다. 많은 연구들은 고용 불안정성이 우울증, 자신감 저하를 심화시킨다고 보고하며, 특히 실제 고용 상태보다 '인식된 고용불안'이 정신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기업의 상시적인 구조조정 위협 속에서 정규직 근로자조차도 불안을 느끼는 현상은, 객관적인 안정성이 더 이상 심리적인 안정성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시대적 병리를 보여줍니다.
미래에 대한 통제감을 상실한 개인들은 독특한 소비 행동으로 불안을 해소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사람들은 장기적인 관점을 포기하고, '작은 사치(Attainable luxury)'나 '즉각적인 보상'에 집중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고가의 비타민이나 프리미엄 복권 등 작은 비용으로 큰 행복이나 행운을 기대하며 상실된 주체성을 되찾으려 합니다.
또한, 불확실한 현실에서 벗어나 과거의 좋았던 기억을 회상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으려는 '노스탤지어 소비' 경향도 두드러집니다. 특히 Z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과거에 대한 향수와 암울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도피성 심리가 결합되어, 1990~2000년대 문화가 재유행하는 현상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미래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사회의 '심리적 단기주의'를 상징하며, '불안'이 단순한 감정을 넘어 하나의 강력한 경제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오늘날 느끼는 불안은 개인의 나약함이 아니라, 기술, 기후, 경제라는 거대한 불확실성의 파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들어낸 시대적 징후입니다. AI는 일자리의 정의를 바꾸고, 생명공학은 인류의 경계를 시험하며, 기후 위기는 기존의 사회적 불평등을 증폭시킵니다. 이 모든 거시적 위기는 결국 '고용 불안정'과 '경제적 불평등'이라는 미시적인 문제로 수렴되어 개인의 심리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불확실성 앞에서 완전히 무력한 존재가 아닙니다. 불확실성에 얽매여 지치고 미루는 대신, 불확실성을 포용하고 재해석하는 태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을 잃지 않고, 인간 본연의 역량에 투자하며, 서로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할 때, 우리는 흔들리는 미래 속에서도 다시금 중심을 잡고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불안 속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가치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 바로 우리가 불안한 오늘을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1장 당신의 연금은 안녕하십니까?
거대한 파도에 흔들리는 작은 배처럼, 우리의 미래는 예측 불가능한 불확실성 위에서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노후'라는 항해를 앞둔 많은 이들에게 연금은 든든한 돛대이자 닻 역할을 해야 하지만, 그마저도 불안정하게 흔들리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저출산·고령화라는 인구학적 변화는 국민연금 제도의 근간을 뒤흔들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제도의 문제가 아니라 은퇴 후의 삶을 계획하는 모든 이들에게 드리운 거대한 그림자입니다.
이 글은 우리의 연금이 왜 흔들리고 있는지, 그리고 이 불안정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구하고자 합니다.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 연금 제도입니다. 흔히 '세금'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이는 우리가 소득의 일부를 보험료로 납부하고 은퇴 후 일정 금액을 돌려받는 '사회보험'의 성격을 가집니다. 그러나 이 제도가 지속 가능한지,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구조는 아닌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저출산과 고령화는 이 논쟁의 핵심에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현재의 생산 인구가 납부한 보험료로 현재의 은퇴 세대에게 연금을 지급하는 '부과 방식'과, 개인이 납부한 보험료를 운용하여 추후 지급하는 '적립 방식'이 혼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빠른 고령화로 인해 연금 수급자는 급증하는 반면, 저출산으로 인해 연금 납부자는 급감하고 있어 이 혼합 방식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인구학적 변화는 국민연금의 재정 안정성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재정 추계에 따르면, 현재의 제도하에서는 2041년을 기점으로 수지 적자가 발생하기 시작하고, 2055년에는 기금이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1988년 제도 도입 당시 18세 이상 인구 11.2명이 1명의 노인을 부양했지만, 2050년에는 1.5명이 1명의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상황과 맞닿아 있습니다.
즉, 다음 세대가 짊어져야 할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미래에 연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불안감은 연금 제도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 "연금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회의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의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개혁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보험료율 인상과 지급 개시 연령 상향이 있습니다. 현재 9%인 보험료율을 13% 또는 15% 수준으로 인상하여 기금 고갈 시점을 늦추거나, 현재 63세인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65세 또는 68세로 늦춰 재정 부담을 완화하자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개혁안은 국민의 부담을 가중시키거나 노후 소득 보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려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 세대의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미래 세대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지, 그리고 연금 제도의 본질적인 목적을 훼손하지 않을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합니다.
공적 연금의 불안정성 속에서 개인의 노후 준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3층 연금' 체계는 은퇴 후의 삶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가는 데 필수적인 전략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1층은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 연금', 2층은 퇴직연금, 3층은 개인연금으로 구성됩니다. 이 3층 연금은 각각의 역할을 통해 노후 소득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특히 2층과 3층에 해당하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본인의 선택과 운용에 따라 노후 자산을 증식시킬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퇴직연금은 근로 기간 동안 회사가 퇴직금을 금융 기관에 적립하고 근로자가 은퇴 후 연금으로 받는 제도입니다. 과거의 퇴직금 제도가 회사가 도산할 경우 퇴직금을 받지 못할 위험이 있었던 것에 비해, 퇴직연금은 외부 금융 기관에 자금이 보관되어 있어 안정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퇴직연금 또한 운용 방식에 따라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으로 나뉘며, 근로자 스스로 투자 상품을 선택하고 운용해야 하는 책임이 뒤따릅니다. 이러한 책임은 금융 지식이 부족한 이들에게는 또 다른 불안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개인연금은 개인이 자율적으로 가입하는 연금 상품으로, 소득이 있을 때부터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수단입니다. 연금저축이나 연금보험과 같은 상품을 통해 장기적으로 자산을 불려나가며,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연금은 복잡한 금융 상품의 구조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이해를 요구합니다. 이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개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연금은 단순히 상품에 가입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생애 주기와 재정 상황에 맞는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의 연금은 단일한 문제가 아닌, 거대한 사회 변화와 복잡한 금융 시장의 흐름이 얽혀 있는 복합적인 문제입니다. 공적 연금의 불안정성은 국가와 세대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이며, 이 숙제는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논의를 필요로 합니다. 동시에 개인의 노후는 더 이상 국가의 보장에만 의존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이라는 삼각 축을 중심으로 한 주도적인 노후 설계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오늘날 느끼는 연금에 대한 불안은 단순히 노후 자금의 부족에 대한 염려를 넘어, 미래에 대한 통제감을 상실한 현대인의 절박한 외침입니다. 그러나 이 불안을 외면하고 방치하는 것은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연금이 왜 흔들리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국가적 차원의 연금 개혁 논의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노후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함으로써, 흔들리는 파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항해할 수 있는 튼튼한 배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의 연금은 결국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안녕하지 못할 수도, 안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노력은 불안한 오늘을 넘어, 안정적인 내일을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일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신종우, AI
작가 소개
신종우 교수는 36년간 대학 교육에 헌신하며 미래 교육 분야를 개척해 온 선구자이다. 그는 영문학, 보건학, 공학, 교육학을 넘나드는 폭넓은 학문적 배경을 바탕으로 기술과 교육의 융합에 대한 깊은 통찰을 쌓았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등 첨단 기술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끊임없이 연구하며,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개인화된 학습,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협업과 소통을 미래 교육의 핵심 가치로 강조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와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동안 35편 이상의 전공 및 교육 관련 저서를 출간하여 미래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대중과 공유했다. 또한, 4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며 교육 혁신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교사 연수 프로그램 개발, 교육 정책 자문, 그리고 다양한 교육 관련 프로젝트와 컨설팅을 통해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미래교육학자 신종우교수' 유튜브 채널과 TV 출연을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며 미래 교육에 대한 깊은 통찰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교육 혁신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그의 강연과 콘텐츠는 교육자, 학부모, 학생들에게 큰 영감을 선사하며 미래 교육의 비전을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신종우 교수는 스마트 교수법과 플립드 러닝의 전도사로서 교육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혁신의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깊이 연구하며 인공지능을 교육 혁신의 주춧돌로 삼아 새로운 교육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제44회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신종우 교수는 끊임없는 연구와 실천으로 미래 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그의 교육 철학과 비전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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