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의 편지(1914-1920) - 장애인 접근성 강화 도서

마르셀 프루스트 , 자크 리비에르 지음 | 이주익 옮김

유럽문학출판사 2025년 08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와 그의 독창성을 가장 먼저 알아본 평론가 자크 리비에르가 주고받은 편지들을 엮은 책이다. 이 편지들은 프루스트가 대작을 집필하고 출판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고뇌, 건강 문제, 그리고 출판비를 자비로 지불하려 했던 절박함까지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단순한 서신 교환을 넘어, 이 책은 프루스트가 작품을 구상하고 수정하며 문체를 발전시켜 나간 순간들을 담고 있는 살아있는 1차 자료이다. 위대한 작가의 창작 동기와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필수적인 기록이자, 작가와 편집자라는 다른 위치에 있었음에도 깊은 존중과 신뢰를 쌓아간 두 사람의 아름다운 우정을 엿볼 수 있는 따뜻한 서간집이다.

프루스트의 혁신적인 서술 방식과 섬세한 심리 묘사는 버지니아 울프, 제임스 조이스, 사무엘 베케트 등 수많은 모더니즘 작가와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다. 윌리엄 포크너는 그의 소설을 “기적”이라 칭했고, 나보코프는 프루스트를 조이스, 카프카와 함께 가장 위대한 현대 작가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이 책은 프루스트 애호가뿐 아니라 위대한 문학의 탄생 과정을 궁금해하는 모든 독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편지 모음집을 넘어, 두 지성인의 우정과 예술을 향한 열정이 빛나는 아름다운 기록이다. 프루스트의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또 다른 의미 있는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출판사 서평

위대한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와 선구적인 평론가 자크 리비에르의 교환 서간집을 소개한다. 이 책은 한 천재 작가의 탄생을 엿볼 수 있는 가장 내밀하고 진솔한 기록이다. 리비에르의 열정적인 감탄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교류는 프루스트에게 큰 힘이 되었고, 이 편지들을 통해 우리는 작가가 창작의 고통과 함께 느꼈던 인간적인 고뇌들을 함께 겪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프루스트의 문체 발전 과정과 작품 구상의 비밀을 담고 있는 이 서간집은 문학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특히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초기 단계부터 완성이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엿볼 수 있어, 그의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현대 독자가 작품의 심층적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당시 문학계 맥락과 관련 인물 등을 상세히 해설하는 주석을 제공하였다. 모든 주석은 팝업 주석으로 처리되었다.

인물정보

저자(글) 마르셀 프루스트

저자(글) 자크 리비에르

번역 이주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