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쇼 대부, 모리 오가이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 원작

모리 오가이 지음

본투비 2025년 08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산쇼 대부, 모리 오가이 베니스 영화제 은사자상 원작
일본 문학 시리즈

일본 고전문학의 명작
일본 근대 문학의 거성
베니스 영화제 15회 은사자상 (1954년)

비극적인 이별, 잔혹한 운명 속에서도 결코 꺾이지 않는 인간의 존엄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모리 오가이의 역작, 산쇼 대부(山椒大夫)를 만나보세요. 어린 남매 안주와 즈시오가 겪는 가혹한 시련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끈끈한 가족애, 그리고 마침내 찾아오는 기적 같은 재회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합니다. 고통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순수한 영혼들의 이야기가 당신의 마음을 울릴 것입니다. 지금 바로 산쇼 대부(山椒大夫)를 통해 잃어버린 모든 것을 되찾는 위대한 여정에 동참하십시오.

《줄거리》
산쇼 대부(山椒大夫)는 무쓰 지방의 관료였던 아버지 다이라노 마사우지가 좌천되면서 시작되는 비극적인 이야기이다. 가족은 고향을 떠나 먼 길을 떠나던 중, 인신매매범에게 속아 부모와 자녀가 뿔뿔이 흩어진다. 어머니는 사도의 기생으로 팔려가고, 어린 남매 안주와 즈시오는 단바의 잔혹한 영주 산쇼 대부(山椒大夫)의 노비로 팔려간다. 산쇼 대부(山椒大夫)의 저택에서 안주와 즈시오는 가혹한 노동과 억압 속에서 비참한 삶을 살게 된다.

안주는 동생 즈시오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탈출을 계획한다. 그녀는 즈시오를 위해 자신의 머리를 깎는 수모를 감수하고, 필사적인 도주를 돕는다. 즈시오는 누나의 희생 덕분에 간신히 탈출에 성공하여 수도에 이르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뜻밖에도 높은 관직에 있는 간파쿠 모로자네의 도움을 받게 되고,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즈시오는 환속하여 마사미치라는 이름을 얻고, 단바 국수로 임명된 뒤 인신매매 금지령을 내려 산쇼 대부(山椒大夫)를 비롯한 모든 노비를 해방시킨다. 마사미치는 어머니의 행방을 찾아 사도로 향하고, 결국 힘겨운 여정 끝에 눈이 멀고 늙은 어머니를 극적으로 재회하며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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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저자 소개
1. 피할 수 없는 이별
2. 잔혹한 영주의 저택
3. 노비들의 고된 삶
4. 안주의 깊어진 고뇌
5. 동생을 위한 희생
6. 절박한 탈출 계획
7. 홀로 떠나는 길
8. 국분사, 현명한 스님의 도움
9. 누나의 마지막 흔적
10. 수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11. 잃었던 신분을 찾다
12. 새로운 국수의 개혁
13. 어머니를 찾아 사도로
14. 오랜 기다림 끝의 재회
판권 페이지

인물정보

저자(글) 모리 오가이

모리 오가이

일본 근대 문학의 거성
모리 오가이(森鷗外)는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비평가이며, 의사이자 관료였다. 1862년 이와미 국(현 시마네현)에서 태어난 그는 본명이 모리 린타로(森林太)이다. 도쿄제국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육군 군의로 복무하며 독일 유학을 다녀왔다.

그의 작품 세계는 초기 낭만주의적 경향에서 출발하여 후기에는 역사 소설과 자전적 소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대표작으로는 독일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한 낭만주의 소설 무희(舞), 자신의 의학 지식과 비판 정신을 담은 다카세부네(高舟, 다카세 강 배),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과 비극적인 운명을 다룬 산쇼다유(山椒大夫) 등이 있다.

오가이는 의학 연구와 문학 활동을 병행하며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서양 사상과 문학을 도입하고 정착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그의 글은 깊이 있는 사색과 섬세한 심리 묘사,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우아한 문체가 특징이다. 또한, 문학 비평가로서 계몽주의적 시각으로 일본 문단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22년 사망하기까지 그는 일본 근대 문학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후대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