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는 길

"무지는 상처를 남기고, 깨달음은 치유를 시작한다."

김형근 지음

서울중독심리연구소 2025년 07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가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랑할 수 없는 마음에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이웃을 사랑할 수 없고,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면 원수를 사랑하는 것은 더욱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사랑의 부재는 결국 과거의 상처와 결핍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상처는 회복되지 않은 채 삶의 모든 영역에서 고통의 뿌리가 됩니다.

어린 시절의 상처와 고통 속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한 이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길을 탐구합니다. 그 여정은 삶의 고통을 단순히 외면하거나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깊은 상처를 들여다보고 이해하며, 그 상처를 사랑으로 치유해가는 과정입니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며 복음을 따라 살아온 기독교인들에게도 이 책은 특별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복음의 진정한 열매, 곧 자유의 열매를 맺는 길을 안내하며, 그동안 교회에서 배워온 익숙한 가르침과 신학적 접근과는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목적은 복음의 핵심을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며, 궁극적으로 원수까지 사랑하는 단계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는 데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
003
영이라는 정체성 ........................................
008
영과 육의 갈림길에서 ................................
010
육의 노예에서 벗어나는 길 ........................
014
선과 악을 넘어, 영의 눈으로 ......................
016
육의 생각과 영의 생각 ..............................
019
육의 한계와 영의 사랑 ..............................
023
옛사람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 ........
025
과거의 틀을 벗고, 새로운 존재로 살아가기 ..
027
진정한 변화를 위한 마음의 개간 .................
031
에덴동산에서 시작된 인간의 선택과 이해 .....
034
인간의 판단과 선악과 ................................
037
판단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
039
공격과 복수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
044
사랑의 본질 ..............................................
048
정죄를 내려놓고 변화를 받아들이기 ............
051
판단의 고착과 집단심리 .............................
054
자기 부인과 진정한 변화 ...........................
057
하나님과 하나 되는 길 ..............................
060
비난의 뿌리 ..............................................
061
죄와 상처를 바라보는 시각 ........................
063
진실을 기다리는 자세와 소통의 방법 ...........
066
의미 부여와 진정한 실체의 인식 .................
069
심리 분석과 신앙과 사랑의 본질 .................
073
밧줄에 묶인 코끼리 ...................................
075
당신의 죄와 나의 죄 .................................
078
해석의 기초: 우리가 보는 세상은 무엇인가?
084
상처는 해석이다 ........................................
087
우리가 보는 세상은 사실이 아니다 ..............
090
삶의 전략 및 태도의 선택 : 자기 처방전 .....
093
성찰해 보기 [1] ........................................
097
궁금해요? [1] ...........................................
100
당신이 바로 천국 ......................................
106
고통 너머의 진실 ......................................
111
당신이 믿는 것이 당신을 지배한다 ..............
115
잘못된 지각과 참된 지각 ...........................
119
하나님이 창조한 사랑, 인간이 만든 허상 .....
122
마술적 사고와 신앙의 경계 ........................
123
완전한 사랑 ..............................................
131
실체 없는 두려움 ......................................
137
성찰해 보기 [2] ........................................
139
사랑하기로 선택하기 ..................................
142
우리는 하나: 사랑의 본질과 회복 ................
146
해방과 자유 ..............................................
149
거부될 수 없는 존재 .................................
153
성찰해 보기 [3] ........................................
157
분열된 마음과 사랑의 능력 ........................
160
육신의 생각과 영의 기쁨 ...........................
171
성찰해 보기 [4] ........................................
174
육신의 생각과 비교의 덫 ...........................
175
궁금해요? [2] ...........................................
183
나의 판단 알아차리기 ................................
191
성찰해 보기 [5] ........................................
201
동일시: 육신의 생각에서 벗어나기 ..............
202
기쁨의 기회 ..............................................
205
궁금해요? [3] ...........................................
210
실천하기 ..................................................
222
육신의 생각은 패자가 된다 ........................
225
자신의 삶은 누가 창조하는가? ....................
227
궁금해요? [4] ...........................................
232
실재하지 않는 세상 ...................................
242
장애물 치우기 ...........................................
254
치유란 무엇인가? ......................................
257

인물정보

저자(글) 김형근

대상관계 이론과 심층 심리학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갈등과 상처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데 헌신해 온 대상관계 심리치료사이자, 영성을 바탕으로 삶의 근본을 탐구하는 개신교 목사.
25년 넘게 심리치료와 영성지도 현장에서 수많은 이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인간 존재의 복잡성과 아름다움을 껴안는 길을 걸어왔다. 그는 믿는다. 진정한 변화는 깨달음에서 시작되며, 그 깨달음은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할 때 찾아온다는 것을.
어린 시절의 상처, 분열된 자아, 그리고 관계 속의 고통이 어떻게 우리의 현재를 지배하고 있는지, 또 그 안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할 수 있는지를 치열하게 성찰해온 그는, 이 책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사랑할 수 없는 마음’이라는 가장 근원적인 내면의 병리와 마주하며, 독자들을 더 깊은 자기 이해와 자유의 여정으로 초대한다.
그는 말한다.
“무지는 상처를 남기고, 깨달음은 치유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깨달음은, 단지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 새로운 마음으로부터 온다고.
김형근 소장(목사)은 현대정신분석교육원을 운영하며, 심리상담과 영성적 통찰을 통합한 상담 훈련 및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실에서, 강의실에서, 그리고 예배당 안팎에서 그는 늘 한 가지 질문을 품고 살아간다.
“지금, 이 사람의 고통 속에 하나님은 어떻게 임하고 계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