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민간극의 역사

권택무 지음

예니 2025년 07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우리 나라 연극 예술은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국내 외의 문헌들에는 부여, 고구려, 예, 마한에서 일정 한 모임에서 즐기던 예술 행사에 관한 일련의 기록들이 있다.
우리 전통 문화는 저자의 설명대로 민초들의 삶의 반영이다. 노동과 직접 결부되어 있는 것이 그 특징의 하나이다.
우리 선조들은 애환을 예술로 승화시키면서 발전시켜 나가는 면모를 보여주면서 그 끈질긴 생명력으로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기도 했다.
민간극은 기존에 우리가 알던 학문화된 지배계층들의 제례문화와 연관된 예술이나 통치수단으로의 문화예술과는 다르게 민간인(민초)들의 고단하고 억압받았던 삶의 애환에서 출발한다.
이 책이 다루는 극 문화 예술은 아름다움을 넘어선 민중의 피토하는 울분이기도 하며 그들의 강한 힘이기도 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북한 학자의 고찰이라 인민들의 시각에서 서술한 바로 독자들에게 거슬리는 단어나 표현들이 많음에도 대부분 공감이 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아울러 북한의 저자의 표현에 글 맥락을 크게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그대로 표기함을 일러둔다.

목차

머리말_ 6

1장 기원전~ 9세기 극희예술
1.〈매〉악과 <국중대회>의 예술_ 11
2. 탈춤놀이_ 28
3. 인형놀이_ 59
4.〈월전〉_ 66

2장 10-14세기 연극
1. 가면극_ 75
2. 인형극_ 93
3. 극_ 97

3장 15-19세기 연극
1. 가면극_ 108
2. 인형극_ 183
3. 극_ 199
4. 판소리가 연극발전에 끼친 작용과 〈광한루악부 〉_ 226

작가정보

저자(글) 권택무

권택무는 북한의 국문학자, 연극평론가로 민간극, 설화, 고전 소설을 연구하였다. <토끼전> <황백호전> 등 고전 소설과 <조선중세민간극문학>을 비롯한 다수의 공연예술 도서를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