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신장애인 국가대표입니다 : FC당당 이야기

이관형 저자 지음

옥탑방프로덕션 2025년 07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페이스북에 정신장애인들의 풋살 사진 한 장이 올라왔습니다. 책 저자이자 조현병 당사자인 이관형은 이 사진에 영감을 받아 정신장애인들로 구성된 풋살팀을 만들었습니다. FC 당당이라 불리는 이 당사자 풋살팀은 전국 대회 2연 연속 우승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리고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아시아 정신장애인 풋살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들을 파견합니다. 그리고 세네갈에서 열릴 세계 정신장애인 월드컵을 준비중입니다. 정신장애 당사자 언론사 마인드포스트에도 연재 된 이 스토리를 엮어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목차

인트로. 페이스북 사진 한장을 보고 FC 당당을 창단하다
1화. 당사자에게 운동이 필요한 이유
2화. 당당하게 나아가다
3화. 국가대표의 꿈을 꾸다
4화. 국가대표의 꿈은 이루어질까
5화. 국가대표의 꿈은 이루어졌다
6화. 국가대표의 꿈을 쏘아올리다
7화. 국가대표의 꿈이 시작되었다
8화. 국가대표로 첫승을 거두다
9화. 국가대표의 자격을 누리다
10화. 국가대표는 좌절하지 않는다
파이널. 국가대표는 세계로 진출합니다

출판사 서평

이번 드림 아시아컵은 한국 정신장애인 스포츠가 직면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정부와 기업의 지원 없이는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먼저, 전국 단위의 정신장애인 풋살팀 조직과 리그 창설이 시급하다. 현재 소수의 팀만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풋살팀 창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더불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스포츠 지원 프로그램 도입이 절실하다. 일본의 경우, 기업들이 정신장애인 스포츠팀을 후원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기업들이 정신장애인 스포츠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는 정신장애인 스포츠 진흥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검토해야 한다. 현재 장애인체육회에서도 정신장애인 분야는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는 실정이다.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예산 지원과 시설 확충, 지도자 양성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특히 전문 코치와 트레이너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관형 저자

이관형은 <바울의 가시 (나는 조현병 환자다)>의 저자이자, 정신장애 언론사 마인드포스트의 대표 겸 기자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자 활동가로서 장애인식개선 강사와 인권 강사로도 활동 중입니다. 정신장애인 풋살팀 FC 당당의 총무이자 골키퍼로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