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과 돌봄의 공동체, 사상과 실천

신진식, 정성훈, 김용휘, 이경란 지음

보고사 2025년 06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본서는 글로벌 자본주의가 초래한 환경 파괴, 불평등, 삶의 불안정성에 대한 대안으로서 ‘살림공동체’를 이론화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책이다. 미국 중심의 글로벌 스탠더드가 세계를 지배하는 오늘날, 저자는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이 절실하다고 말하며, 그 실마리를 지역 공동체의 자발적 실천에서 찾는다. 이 책은 동양철학, 서양철학, 동학사상, 공동육아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네 명이 협업하여 집필한 결과물이다. 각기 다른 전공의 저자들이 ‘살림공동체’라는 주제 아래에서 자신의 학문적 통찰과 현장 경험을 녹여내며, 이론과 실제를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살림공동체란 일상 속 살림과 돌봄의 실천을 중심으로 한 자율적 공동체를 의미하며, 이는 단순한 사회복지 모델을 넘어 지속 가능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지향하는 하나의 삶의 방식이자 철학이다. 책에서는 특히 사회적 협동조합과 공동육아 사례들을 중심으로, 살림공동체가 어떻게 작동하고 왜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비록 완결된 이론은 아니지만, 이 책은 한국 사회의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중요한 출발점이자 실험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공동체적인 삶에 대한 깊은 사유와 실천적 영감을 얻게 될 것이다

인물정보

저자(글) 신진식, 정성훈, 김용휘, 이경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