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든 민준

사나별 지음

글리치드 2025년 05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위로는 역겹고 조롱이 훨씬 쉽다.

MZ세대 남학생 ‘김민준’은 인터넷 속 혐오 문화에 절여 진 채 자라나, 세상의 고통을 웃음거리로 소비하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김민준은 친구 이로운, 강지후와 함께
같은 반 남학생 최희망을 괴롭히는 학교폭력 가해자다.
최희망의 형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민준은 오히려 그 비극에 흥미를 느끼며 더 악랄하게 괴롭힘을 이어간다.

『우리가 만든 민준』은 세월호 참사 이후, 한국 사회가 어떻게 "타인의 아픔에 무감각한 세대"를 만들어냈는지 정면으로 묻는다.
좌파, 우파, 진영을 막론한 어른들의 무책임과 방관이 쌓여 한 아이에게 미친 영향을 낱낱이 폭로한다.

이 이야기는 민준 만의 것이 아니다.
‘우리 모두’가 만든 이야기다.
책을 덮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타인의 고통을 소비하는 세대.
그 시작과 끝을 묻는 소설, 『우리가 만든 민준』

키워드 : 세월호, 인셀, MZ, 남성성, 책임, 사회비판, 세대담론

인물정보

저자(글) 사나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