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와 노예, 그 치명적인 차이: 조선의 진짜 얼굴을 마주하다

노성문 지음

해라빛출판사 2025년 04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오랜 시간, 우리는 조선의 노비를 서양의 노예와 다르지 않다고 여겨왔습니다.

인간으로서의 권리 없이 오직 주인의 소유물로만 존재했던 비참한 존재라고 말입니다.

저 역시 그러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층위를 깊이 파고들수록, 조선 노비 제도가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입체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간과했던 조선 노비의 다양한 삶과 그들이 처했던 독특한 사회적 위치를 조명하며, 서양의 노예 제도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음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 작은 발견이 우리의 역사 인식을 조금 더 넓히고, 과거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주기를 바랍니다.

목차

프롤로그
목차
서론
왜 노비는 노예와 같지 않은가 ??


1부 | 조선 노비, 그들은 누구였나 ?

1장. 신분제 사회의 그림자, 노비 제도의 탄생과 역사 ??
2장. 주인과 함께 사는 삶, 솔거노비의 일상 ??
3장. 독립적인 경제생활? 외거노비의 실체 ???


2부 | 재산인가 인간인가, 법과 현실 속의 노비 ??

4장. 팔고 사는 존재, 노비의 법적 지위와 거래 ??
5장. 가족을 이루고 재산을 상속하다? 노비의 사적 생활 ???????????
6장. 억울함을 호소하고 재판에 참여했던 노비들 ???
3부 | 저항하고 참여했던 존재들, 노비의 다양한 얼굴들 ?

7장. 역사의 격변기, 임진왜란과 의병 활동에 나선 노비들 ???
8장. 신분 상승의 꿈, 노비의 해방 노력과 그 한계 ??
9장. 서양의 노예 제도와 비교하며 본 조선 노비 제도의 특수성 ??


결론
조선 노비,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질문들 ?


부록
1.역사 속 노비 관련 주요 사건 연표
2.노비 관련 흥미로운 일화 모음
3.더 읽어보면 좋을 자료 및 참고 문헌
작가 소개
에필로그

작가정보

저자(글) 노성문

평범한 직장인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글과 책이 주는 힘에 매료되어 출판의 세계에 발을 들였습니다.

현재는 해라빛 출판사의 대표로서 수많은 이야기들을 독자들과 공유해왔습니다.

한 권,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으며 저는 독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일에 깊은 보람을 느낍니다.

이번 책 또한 그러한 여정의 일부입니다.

익숙함 속에 감춰져 있던 역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은 쉽지 않았지만,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사실에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 큰 배움과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 여러분도 역사 속에서 잊혀졌던 존재들의 삶과 마주하며 새로운 깨달음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