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지킴

참된 경건의 첫걸음

존 플라벨(John Flavel, 1628~1691년) 지음 | 이심주 옮김

부흥과개혁사 2025년 05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책 소개]

나의 신앙은 겉과 속이 다른 신앙이 아닌가?
17세기 청교도 거장이 제시하는 ‘참된 성도’의 길

“나는 과연 참된 성도인가?” 수 세기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솔직할 수 있을까? 화려한 겉모습, 분주한 봉사 활동, 유창한 신앙 고백 뒤에 숨겨진 우리의 진짜 모습은 어떠한가? 역사 속에서 신앙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청교도들은 이 문제에 깊이 천착했다. 그리고 17세기 영국의 위대한 청교도 목회자이자 신학자인 존 플라벨(John Flavel)은 그의 역작 『마음 지킴』(A Saint Indeed)을 통해 피상적인 종교 생활에 안주하는 모든 이에게 강력한 도전을 던진다.
이 책은 단순히 ‘성도답게 살자’라는 도덕적인 권면을 넘어선다. 플라벨은 성경적 진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날카로운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참된 신앙이 오롯이 '마음'에서 비롯됨을 강조한다. 그는 외식하는 신앙의 위선과 자기기만을 낱낱이 파헤치며, 은혜의 진정성과 내면의 변화가 없는 종교 행위가 얼마나 공허한지를 폭로한다.
플라벨은 독자를 강권하여 자신의 마음 상태를 냉철하게 점검하도록 이끈다. 당신의 신앙은 뿌리 없는 겉치레에 불과한가, 아니면 생명의 근원인 마음에 깊이 뿌리내린 살아 있는 실체인가? 그는 참된 은혜가 마음속에 일으키는 증거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독자가 위선의 가면을 벗고 진정한 회심과 성화의 길로 나아가도록 세심하게 안내한다.
존 플라벨의 목소리는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여전히 강력한 울림을 준다. 외적 보여 주기와 이미지 만들기에 치우치기 쉬운 현대 사회에서, 그의 메시지는 참된 경건이 무엇인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
탁월한 영적 분별력과 심금을 울리는 언어로 쓰인 이 책은 자신의 신앙 여정에 깊이를 더하고 위선의 위험에서 벗어나 참된 성도의 삶을 갈망하는 모든 이에게 변하지 않는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이제 이 고전의 지혜를 편리한 전자책으로 만날 수 있다. 당신의 마음밭을 기경할 귀한 씨앗을 심을 때다.

목차

[목차]

헌정 서신

1장 마음을 지키는 것의 중요성

2장 마음을 지키기 위한 전제

3장 마음을 지키는 일의 합리적 이유

4장 첫 번째 시기:
형통할 때 마음을 지키는 법

5장 두 번째 시기:
불행할 때 마음을 지키는 법

6장 세 번째 시기:
고난이 닥칠 때 마음을 지키는 법

7장 네 번째 시기:
위험과 공적인 혼란이 임할 때 마음을 지키는 법

8장 다섯 번째 시기:
빈곤할 때 마음을 지키는 법

9장 여섯 번째 시기:
신앙의 의무를 실천할 때 마음을 지키는 법

10장 일곱 번째 시기:
사람에게 상처와 학대를 받았을 때 마음을 지키는 법

11장 여덟 번째 시기:
분노가 생길 때 마음을 지키는 법

12장 아홉 번째 시기:
시험이 다가올 때 마음을 지키는 법

13장 열 번째 시기:
영적인 흑암과 의심에 처했을 때 마음을 지키는 법

14장 열한 번째 시기:
신앙 때문에 고난이 거세질 때 마음을 지키는 법

15장 열두 번째 시기:
몸이 병들 때 마음을 지키는 법

16장 마음 지킴을 위한 적용

지은이‧옮긴이

작가정보

저자(글) 존 플라벨(John Flavel, 1628~1691년)

영국 청교도 사상의 빛나는 별이자 뛰어난 영적 저술가였던 존 플라벨은 17세기 청교도 박해의 폭풍 속에서도 굳건히 복음을 수호한 목회자였다. 1628년 영국 우스터셔에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한 그는 다트머스에서 목회하며 깊은 영적 삶과 실천적 경건을 강조했다.
1662년 통일령에 의한 “대추방”으로 목회직에서 쫓겨난 후에도 비밀리에 설교를 계속했으며, 때로는 변장을 하거나 깊은 숲속에서 신자들을 만나야 했다. 이러한 역경의 삶에서도 그의 영적 열정은 변함없이 깊었고, 『은혜의 방식』, 『마음 지킴』, 『섭리의 신비』 등 저서를 통해 일상의 경건을 위한 실천적 지혜를 전했다.
특히 그의 글은 난해한 신학 개념을 일반 신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생생한 비유와 따뜻한 어조로 풀어 내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 준다. 영혼의 상태를 진단하고 치유하는 목회적 지혜로 많은 이에게 위로와 소망을 전했던 플라벨은, 오늘날까지도 그리스도인의 일상적 경건과 영적 성숙을 위한 귀중한 안내자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 다트머스에는 플라벨 교회와 플라벨 아트 센터가 세워져 그의 귀중한 유산을 기념하고 있다.

번역 이심주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 목회학 석사 영어과정(KESA)을 졸업했으며, 청교도 신앙 유산의 풍성함을 한국 교회에 소개하는 것을 소명으로 여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십자가를 설교하라』, 『우주와 인간의 시작』, 『꼭 알아야 할 기독교 핵심 용어 17』, 『기독교 세계관의 관점에서 본 미술과 음악 스터디 가이드』, 『신조를 알면 교회사가 보인다』, 『이단을 알면 교회사가 보인다』(이상 부흥과개혁사)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