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마비전(종구옹비록) 원문해설

혼마 무네히사(오홍택 역) 지음

유페이퍼 2025년 03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투자의 본질은 25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다" 혼마비전(종구옹비록), 이 책 이름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18세기 후반, 세계 최대의 선물거래소였던 오사카 도진야마치에서 탄생한 혼마비전(종구옹비록)은 시장의 영원한 진리를 담고 있다. 이 책이 쓰여진 시기는 현대 금융시장의 탄생 이전이지만, 그 안에 담긴 통찰은 놀랍게도 현대 금융이론의 핵심을 모두 담고 있다.
스마트머니의 개념,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원리, 행동재무학의 핵심 이론들이 이미 이 책에서 체계적으로 정립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특히 행정삼매(行情三昧)로 알려진 그의 투자 시스템은 리스크 관리, 포지션 사이징, 심리적 통제, 시장 흐름 분석을 완벽하게 아우른다.
250년 전 쓰여진 혼마의 투자 원칙들, 시대를 초월한 그의 통찰, 이제 여러분 앞에 놓여져 있다. 선택은 당신 몫이다. 투자의 신이 될 것인가? 아니면 포기할 것인가?

목차

혼마와 종구옹비록 소개
역자 해제(解題): 혼마비전의 현대적 해석
제1장 투자의 기본 원칙과 시작 (1-5항)
제2장 시장 패턴과 계절적 요인 (6-10항)
제3장 시장 사이클과 장기 패턴 (11-15항)
제4장 월별 가격 패턴 분석 (16-22항)
제5장 급격한 가격 변동과 대응 (23-27항)
제6장 신곡 투자 전략과 계절적 요인 (28-32항)
제7장 심리적 통제와 자기 규율 (33-40항)
제8장 시장 신호와 매매 타이밍 (41-46항)
제9장 대세 파악과 장기 전략 (47-54항)
제10장 특수 상황과 계절적 요인 (55-61항)
제11장 상승 추세와 하락 추세 대응법 (62-68항)
제12장 체계적 시장 분석과 투자 방침 (69-75항)
제13장 성공적 투자자의 자세 (76-81항)
제14장 시장 분석 기법과 가격 지표 (82-88항)
제15장 풍흉에 따른 시장 대응 (89-95항)
제16장 역사적 관점과 군사 전략 (96-101항)
제17장 자연 현상과 시장 영향 (102-108항)
제18장 특별한 날짜와 시장 패턴 (109-115항)
제19장 시장 정보와 연계 분석 (116-122항)
제20장 실전 투자 기법과 위험 관리 (123-129항)
제21장 시장 사이클과 천간지지 (130-134항)
제22장 실전 리스크 관리와 이익 실현 (135-142항)
제23장 특수 상황과 예외적 변동 (143-150항)
제24장 투자 윤리와 지혜의 전수 (151-157항)
부록1 종구옹비록 원문, 한자, 문법 설명
부록2 도쿠가와시대 10대 경제비록 소개
부록3 에도시대 쌀 상인들의 지혜: 사카타 5법의 진실과 오해

작가정보

저자(글) 혼마 무네히사(오홍택 역)

일본 에도 시대(江戶時代, 1603~1867), 데와(出羽) 지방의 한 촌락에서 태어난 혼마 무네히사(本間宗久). 그가 남긴 『종구옹비록(宗久翁秘)』은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투자의 고전으로, 현대에는 혼마비전(本間秘傳)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57개 항목에 걸친 그의 투자 철학과 전략은 시대를 초월해 현대 투자자들에게도 깊은 통찰을 선사한다.
무네히사의 집안은 대대로 해운업을 하던 상인이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 대에 이르러 가세가 기울고 자손도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자라난 무네히사는 어릴 적부터 투지와 통찰력이 남달랐다.
삼촌 미츠토시(光利)의 양자가 된 무네히사는 집안의 회생을 위해 사활을 걸었다. 그는 비옥한 농지와 거래 중심지인 사카타(酒田)의 이점을 활용해 쌀 선물거래(米商)로 재산을 불렸다. 하지만 초대 가주와 삼대 가주는 그의 투기적 행태를 못마땅해 했고, 급기야 인연을 끊기에 이른다.
고향을 떠난 무네히사는 에도(江戶, 현재의 도쿄)에서 투기에 실패하고 파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오사카(大坂; 우시다 곤자부로가 활약했던 곳)로 건너가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그 후 그는 삼대 가주와 화해하고 에도로 돌아와 시세 거래의 대가(大家)로 명성을 떨쳤다.
그의 투자 수완은 막부의 주목을 받아 재정 고문으로 발탁되었고, 1789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무사 작위를 받았다.
그는 단순한 투자자를 넘어 금융가이자 경제 정책가로서도 큰 족적을 남기고, 87세의 나이로 타계할 때까지 투자의 신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