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료 Tea Therapy 1권 차의 역사와 문화

조윤숙 , 최영식 지음

시선헬스피아 2025년 04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차(茶)의 역사와 문화, 기원과 발전 과정을 탐구하며, 차가 단순한 음료를 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자연의 선물임을 조명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차의 약리적 효능과 정신적 안정 효과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관리법을 제시한다. 또한, 차 문화의 발전 과정과 역사적 인물들을 통해 차가 수행과 명상의 도구로 자리 잡은 배경을 살펴보며,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조선 후기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차 문화 부흥을 조명하며, 차를 마시는 행위를 단순한 습관이 아닌 삶의 철학과 연결된 실천으로 바라본다. 차 한 잔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고,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차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싶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통찰과 실용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저자소개

차의 역사와 문화
차에 얽힌 전설들
염제 신농씨와 차의 발견
명의 편작과 차나무
제갈공명과 보이차
달마대사와 차나무
조주선사의 ‘끽다거(喫茶去)’ 차와 선(禪)의 만남
차의 차료 역사적 가치
차마고도와 차선고도: 차가 만들어낸 길
당번고도와 문성공주, 그리고 차의 전파
흑차는 유목민의 생명을 지켜주는 음료
육보차는 남양광부의 생명줄
차, 생명을 지켜주는 음료 ‘차료(茶療)’

차 문화의 역사와 발전
중국의 차 문화의 역사와 발전
차의 기원과 초기 역사
위진남북조시대, 차 문화 맹아기
당나라시대, 차 문화 황금기
육우의 《다경(茶經)》
송나라시대, 차 문화 전성기
명나라시대, 차 문화 변화기
청나라시대, 차 문화 발전기
오늘날 차 문화, 전 세계로 뻗어나간 차의 향기

한국 차 문화의 역사와 발전
삼국시대, 차 문화 태동기
통일신라시대 차 문화 개화기
고려시대, 차 문화 전성기
조선시대, 차 문화 쇠퇴와 부흥기
정약용과 차 문화 부흥
초의선사와 차 문화 완성
『다신전(茶神傳)』 차의 본질을 탐구하다
『동다송(東茶頌)』 한국 차를 노래하다
추사가 초의에게 보낸 『걸명소(乞茗巢)』
『걸명소(乞茗疏)』 에서 본 차료
한국 차 문화의 의미와 미래

책 속으로

『차의 역사와 문화』는 차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흥미로운 전설과 함께 풀어낸 책으로, 독자에게 차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본문 중에서는 차의 유래를 설명하는 다양한 전설이 소개되는데, 예컨대 중국의 염제 신농씨가 독초의 해독제로 차를 처음 발견했다는 이야기는 차가 음료를 넘어 약초로 기능해왔음을 보여준다. 또한 달마대사가 수행 중 졸음을 이겨내기 위해 자신의 속눈썹을 뽑아 던졌고 그 자리에서 차나무가 자라났다는 전설은, 차가 정신 수양의 도구로 자리 잡게 된 배경을 상징적으로 설명해준다. 이외에도 명의 편작의 무덤에서 차나무가 자라났다는 이야기, 제갈공명이 병사들의 건강을 위해 차 씨앗을 전달했다는 전설 등은 차가 치유와 생명 유지의 상징으로 여겨졌음을 보여준다.

차 문화의 역사적 전개는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상세히 기술된다. 중국에서는 당나라 시기 육우의 『다경』을 통해 차 문화가 체계화되었고, 송나라에는 차가 궁중과 민간에서 예술과 철학의 경지로 승화되었다. 명·청대에는 다양한 차 종류와 다구가 발전하며 일반 서민들에게까지 차 문화가 확산되었다. 한국에서는 신라와 고려 시대에 불교와 함께 차 문화가 꽃을 피웠으며, 조선 후기에 초의선사와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 등이 차 문화의 부흥을 이끌었다. 이 책은 차가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수행과 교양, 건강과 철학이 어우러진 깊은 문화임을 전한다.

출판사 서평

『차의 역사와 문화』는 차를 단순한 기호 음료로 여기는 통념을 넘어, 인류의 역사 속에서 차가 지녀온 철학적·의학적 가치와 치유적 본질을 깊이 있게 조명한 귀한 저작이다. 한의학 박사 조윤숙, 최영식 두 저자는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차가 신체 해독과 면역력 강화, 정신적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한의학적 시선에서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특히 이 책은 신농, 달마대사, 초의선사 등 전설적 인물과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담아내며, 차가 인간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왔는지를 역사적·문화적 맥락 속에서 흥미롭게 풀어낸다. 다산 정약용과 초의선사의 만남, 추사 김정희의 ‘걸명소’ 등 조선 후기 차 문화의 부흥을 이끈 인물들의 깊은 사유와 교류는 차 한 잔에 담긴 철학과 정신의 깊이를 생생히 전한다. 또한 다온정 티하우스를 운영하며 차 생활을 실천한 저자들의 경험은, 독자들에게 실생활 속에서 차를 통한 치유와 명상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전통과 현대, 과학과 철학, 삶과 수행을 아우르는 이 책은 차 한 잔의 여유 속에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수행과 치유, 소통의 도구로 확장시켜 보여준다. 차를 통해 몸과 마음의 조화를 찾고자 하는 현대인들에게 이 책은 깊은 통찰과 실천적 지혜를 제공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차 한 잔의 여유가 얼마나 큰 울림이 될 수 있는지를 일깨운다.

작가정보

저자(글) 조윤숙

난곡 조윤숙 시선한의원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대학 시절부터 차(茶)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그녀는 차를 단순한 기호 음료가 아닌 삶과 건강을 연결하는 소중한 매개체로 바라보며, 임상에서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의학적 치료와 차료(茶療)를 결합한 통합 건강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차료건강문화협회 학술상임이사로 활동하며 발효흑차의 가능성을 연구하는 한편, 한의원 내 '다온정티하우스'라는 특별한 공간을 통해 일상에서 차가 지닌 치유의 힘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있다.

저서 『통증의 비밀코드 어혈』에서는 한의학적 관점의 통증 관리법을 알기 쉽게 풀어냈으며, 『Awaken 나이를 거스르는 비밀—줄기세포 활성화와 한의학』을 감수하며 한의학과 차문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건강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난곡 조윤숙 원장의 행보는 오래된 지혜와 현대적 접근이 조화롭게 만나는 지점에서 건강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저자(글) 최영식

우곡 최영식 시선한의원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다양한 임상치료 원리와 요법을 체계화하며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아왔다. 현재 차료건강문화협회장으로서 오랜 기간 수련해온 Health Qigong 공법을 바탕으로, 차와 기공을 융합한 치유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2023년 도쿄 세계 건신기공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그는, 기공의 생리학적 효능과 차의 약리적 작용을 기반으로 한의학과의 융합을 통해 항노화와 양생을 아우르는 통합 건강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서로는 조윤숙 원장과 공동 집필한 『통증의 비밀코드 어혈』과 감수한 『Awaken 나이를 거스르는 비밀—줄기세포 활성화와 한의학』이 있으며, 전통 의학의 지혜를 현대인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