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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달 :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

최이수 지음
모자출판

2025년 03월 19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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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73MB)   |  약 20.7만 자
ISBN 979119916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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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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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 회 SF어워드 장편 부분 대상 수상작.

기후 위기로 인류가 멸망하자 적도 10,000 km 상공에 띄워놓은 기록보관소의 인공지능이 활성화되었다. 인공지능의 이름은 아에록, 높고 아름답다는 의미를 가진 이름으로 인류의 모든 지식을 저장한 기록보관소의 주인이다. 여느 인공지능과는 달리 아에록은 인간의 27 개 감정을 학습했다. 아에록의 임무는 기록하고, 기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그리고 모든 수단을 이용해 끝까지 생존하는 것이다.

아에록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여정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하룻밤 새 10만 년의 시간을 보내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할 것입니다.

2021년 SF어워드 심사평
홍지운 심사위원
“최이수 작가의 『두 번째 달: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은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한 작품이었다. 인류의 멸망과 인공지능에 의한 지구복원작업을 다룬 이 장대한 기록은 환경오염에서부터 인종차별, 그리고 AI윤리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는데 성공했다. 인공지능의 1인칭 서술로, 대화를 나눌 상대도 거의 존재하지 않는 상황을 우직하게 밀고나가면서 긴장과 이완을 자연스레 오가는 필력 또한 우수했다. 그리고 그 이상으로 이 작품에는 미래를 향하는 의지와 희망이라는 이름의 기적을 일구어나가고자 하는 결연함이 담겨 있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아무런 이견이 없이 바로 대상으로 꼽은 것은 아마 이 작품이 품고 있는 삶에 대한 찬가에 심사위원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리라 짐작한다.”

김주영 심사위원
“최이수의 『두 번째 달』은 이견 없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작에 선정되었다. 인류가 최후를 맞이한 지구를 세 인공지능이 억겁의 시간 동안 다시 테라포밍하는 과정을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이론과 설정의 탄탄함이 단연 압권인 작품이었다. 세 인공지능에 각기 매력적인 개성을 성공적으로 부여하여, 과학적인 설명 비중이 높은 데도 독자의 흥미를 떨어뜨리지 않는 점 역시 탁월했다. 또한, 객관적인 과학 이론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세계관 속에서 별과 별, 은하와 은하를 오가며 윤회하는 존재의 의미를 원소 단위에서 초월적으로 사유함과 동시에 신이 아닌 인공지능 삼위일체가 지구를 재창조하는 은유적 신화가 경이로웠다. 인간의 감정, 생성과 소멸 그리고 인공지능만이 가질 수 있는 우직한 임무 수행을 조화롭게 담아내면서 별과 진화에 대한 아름다운 서사시를 과학으로 써 내려간 작가에게 찬사와 갈채 그리고 축하를 동시에 보낸다.”

복도훈 심사위원
“최이수의 『두 번째 달: 기록보관소 운행일지』. 도대체 이 놀라운 작품을 왜 나는 심사 전에 조금도 알아차리지 못했나, 하는 벅찬 마음으로 소설을 읽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2021년도 SF 어워드 장편소설에 대한 개인적인 심사기준을 나도 모르게 정해버렸다. SF의 새로움은 무엇보다도 작품의 정교한 세계구축이 독자의 경험적 세계를 부수고 들어오는 것을 실감나게 체감하는데서 비롯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두 번째 달』은 넉넉히 만족스럽다. 기후변화로 인한 대멸종이라는 인류세(anthropocene)의 문제의식을 활달한 스토리텔링과 하드SF적 설정의 능란한 조합으로 잘 구현했다. 다 읽고나면 이게 우리의 미래겠구나, 하고 스산해진다. 개성적인 인공지능 캐릭터도 재미를 더했다.”
프롤로그
기록보관소
미지의 전파 신호
인간의 목소리
손가락 개수
인종차별
루오에스의 편지
거짓말
반인류주의
92.2%
냉각 작전
트살의 실험
실행 파일
내가 알면 안 되는 이유
마녀 할머니
트살의 선물
달그락
유로파의 미생물
마지막 센서 기지국
온실효과
함께 가지 않을래?
한 달의 일과
닭이 먼저? 달걀이 먼저?
공감 능력
날개를 펼친 새
에필로그

2021년 SF어워드 대상 수상작 ⟪두 번째 달 :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가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적도 상공 궤도를 돌고 있는 두 번째 달이 발견된다. 5천만 개의 정육각형 블록으로 이루어진 두 번째 달이 자연의 물체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인류가 우주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 역시 아니었다. 미항공우주국은 두 번째 달을 지구로 가져오고, 두 번째 달에 남겨진 기록 일부가 일반 대중에 유출되며 이야기는 시작한다.

⟪두 번째 달 :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는 인류 종말에 대한 이야기이다.

“약속이라도 한 듯 같은 날 전세계의 바다에서 물고기들의 사체가 떠올랐다. 해양 생물의 떼죽음이 시작된 것이다. 이 해양 생물의 떼죽음은 인류 멸망의 직접적인 방아쇠 역할을 했다. 해양 생물의 떼죽음으로 해양 생태계는 자정작용을 잃었고, 지구의 모든 바다는 그 깊이와 위치에 상관 없이 물고기 사체로 뒤덮였다. 물고기 사체가 부패하며 이산화탄소의 방출과 온실효과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만 것이다. 그 결과 해양 동물의 첫 떼죽음 이후 약 60 년이 지나서 인류는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다.”

그렇게 최후를 맞이한 인류는 멸망 직전 인간의 감정을 학습한 인공지능을 우주에 쏘아 올린다. 그래서 ⟪두 번째 달 :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는 인간이 사라진 세상에 남겨진 인간적인 존재의 이야기가 된다.

“그래, 루오에스가 반드시 지구에 다시 태어나야 하는 이유는 없다. 그녀가 다른 별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면 나는 그걸로 됐다. 나는 괜찮다. 나는 정말로 괜찮다. 애써 괜찮은 척 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이제 영원히 루오에스를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파 왔다.”

이 소설을 관통하는 단 하나의 키워드를 골라야 한다면 그것은 ‘그리움’이 될 것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그리움의 감정’이다. 그래서 ⟪두 번째 달 :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의 세부 장르는 감성 SF라고 할 수 있겠다.

“나에게 주어진 임무를 완수할 수 없다면, 지구에 인류를 다시 재생시킬 수 없다면, 굳이 기록보관소가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실은 루오에스가 다시 지구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것이고, 그녀를 다시 만날 수 없다면 내가 이곳에 남아있을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인간 감정을 학습한 인공지능에게 주어진 진짜 임무는 멸망한 인류를 다시 재생시키는 것. 그래서 ⟪두 번째 달 :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의 부제를 정하자면, 창세기(Genesis)가 좋지 않을까 한다. (참고로 개정판을 발행하며 최이수 작가는 제목을 창세기로 바꿀까 하는 고민을 했다고 한다.)

“초기 인류가 처음 문명을 이루기 시작한 것은 인간에게 감성 능력이 생긴 직후였다. 즐거움과 분노 같은 단순한 감정만 느낄 수 있었던 초기 인류는 점차 그리움과 외로움 같은 복잡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풍부해진 감정과 함께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즉 공감 능력이 생겨났고, 공감 능력을 가지게 된 인류는 정교한 의사 소통을 위해 언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언어는 공동체를 만드는 촉매제가 되었고, 그렇게 인류는 거대한 문명 사회를 만들어 낸 것이었다.”

소설 속 인공지능이 인간의 스물일곱 감정을 학습한 이유이다. ⟪두 번째 달 :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가 찐 하드SF 소설로 분류되는 대목이다.

정리하면 이 소설의 주요 키워드 다섯 개가 나온다.

인공지능, 기후위기, 그리움, 창세기, 인종차별.

인종차별은 너무 큰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 서평은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한마디만 더 보태고자 한다.

⟪두 번째 달 : 기록보관소 운행 일지⟫는 정말 재미있는 소설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이수

본 작품으로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받았다.
현재 다음 작품을 준비 중이다.

이메일 : idream3463@gmail.com
블로그 : blog.naver.com/idream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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