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제작

송선호 지음

동소문출판사 2025년 02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연극 제작』은 동소문 출판사가 『연기자의 화술 훈련』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한 연극 전문 서적. 연극 전공자와 연극 입문자를 위한 실습용 교재로 기획한 책이지만 현장의 전문인 교육 프로그램에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서이다.

목차

머리글
시작하며
Ⅰ. 제작의 유형
Ⅱ. 제작의 분야
1. 운영
1) 기획
2) 홍보
3) 마케팅
4) 하우스 매니지먼트
2. 창작
1) 연출
2) 드라마투르그
3) 디자인
4) 무대 감독
5) 연기
Ⅲ. 사전 작업
1. 작품 선정
2. 공연장 선정
3. 제작팀 구성
1) 운영팀
2) 창작팀
4. 예산 편성
5. 배역 선정과 오디션
6. 공연 계획안
7. 연출 계획안
8. 디자인 회의
Ⅳ. 제작
1. 초반 작업
1) 운영
2) 리허설 – 리딩
3) 디자인 및 제작
2. 중반 작업
1) 운영
2) 리허설 – 블로킹
3) 디자인 및 제작
3. 후반 작업
1) 운영
2) 리허설 - 폴리싱
3) 디자인 및 제작
Ⅴ. 공연
1. 셋업
2. 리허설
1) 테크니컬 리허설
2) 드레스 리허설
3. 공연
4. 스트라이크
Ⅵ. 사후 작업
1. 결산
2. 평가
3. 자료 정리 및 보관
4. 폐기 및 보관
끝마치며
참고 문헌
감사의 글

책 속으로

"연극 제작은 다른 분야의 창작 작업과 마찬가지로 창작자의 예술적 신념을 담아 '기술'을 구현하는 과정입니다."
"제작의 과정이 탐구와 발견의 과정이라면 그 어떤 작업보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합니다. 그런 이유로 이 책에서는 좀 집요하다 싶을 정도로 연극의 제작 과정을 도식화하여 설명합니다. 달리 말하면 서로 섞이지 않도록 정확히 구분하고, 정의하고, 항목별로 분류해서 나열하는 식입니다."
"연극이라는 장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제한된 시간 내에 '협업'하여 목표한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특별한 예술 장르 중 하나라는 점입니다. 그만큼 작업의 과정은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일정 정도의 전문 지식과 경험이 쌓이고, 작업에 대한 예술적 신념과 숙련된 기술을 토대로 자신만의 방법론을 창출할 때까지, 처음 시작하는 입문자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의 내용과 성격, 그리고 범위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 작업해야 합니다." -「시작하며」

출판사 서평

연극은 협업을 통해 완성하는 통합 예술(integrative arts)이다.
협업의 과정은 길고도 복잡하다.
연극 제작에서 효율성을 도모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예술감독, 연출가로 활동한 경험과 대학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을 토대로 한 이 책에서 저자는 ‘효율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작의 시스템’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이 갖는 특성으로는 보편적 개념과 용어를 사용하면서도 국내 연극 현장의 실정을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그 활용도를 높였다는 점, 창작과 운영의 두 영역을 고르게 다루면서 단계별 작업의 요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압축하여 정리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송선호

저자 송선호는 〈히폴리투스〉, 〈엘렉트라〉, 〈오레스테스 3부작〉 등 그리스 비극의 연출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교토아트센터 초청작 〈바다와 양산〉(2003), 대전예술의전당 원전연극 시리즈1 〈로미오와 줄리엣〉(2005),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초청작 〈침입〉(2011), 〈나는 바람〉(2017) 등의 연출작에서 조형적 언어 표현과 시적 공간 구성을 특징으로 하는 ‘스타일 연극’을 제시하였다.
2002년부터 희곡낭독공연회를 주도하면서 해외 신작들을 리딩 퍼포먼스 형식으로 국내에 소개하는 한편 브라이언 프리엘, 아돌 후가드 등 해외 주요 작가들의 작품과 욘 포세, 엘링 옙센 등 낯선 유럽 작가들의 신작을 무대화하면서 현대 희곡의 언어 구조를 지속적으로 탐색해왔다.
극단 유랑선 창단 이후 극작 활동을 병행하여 〈유 돈 언더스탠드〉(2010), 〈푸른 하늘 저 멀리 랄랄라〉(2018) 등 죽음과 인간 관계의 본질을 다룬 희곡과, 체호프 희곡을 토대로 쓴 〈어떤 동산〉(2016), 실제 범죄 사건을 소재로 창작한 〈애올다리 위로는〉(2012), 〈하늘 정원〉(2020), 그리스 비극을 모티프로 한 현대 시극 <콜로누스 나우>(2023) 등을 발표하였다.
교육 활동으로는 ‘유랑선 연기 강좌’를 통해 무대 움직임과 언어 표현에 적용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전공자와 입문자를 위한 안내서로 『연극 제작』, 『연극 연출』, 『희곡작법』 등의 실습용 서적을 집필하고 있다.
현재 극단 유랑선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연극영화학전공 교수로 재직 중이다.

수상
2004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올해의 베스트3 선정
2004 제1회 PAF 연출상
2005 제41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200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올해의 예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