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단다

자운영 지음

디지털 숲 2025년 02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저는 한국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1960년대 초에 태어나
우리나라의 엄청난 가난과 잿더미 위의 눈부신 경제 발전을 함께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연필과 종이가 귀하여 나뭇가지로 땅바닥에 낙서하던 유년 시절을 거쳐, 수십 년 지난 지금은 그야말로 꿈같은 현실을 맞이했습니다.
오직 저만의 노트북으로 유튜브 제작을 배우고, 말로만 들었던
전자 그림책 제작까지 경험하고 있으니까요.
이렇듯 너무나 빠르게 변화해 가는 환경에 적응하느라 오래전
기억들이 용량 초과로 스멀스멀 빠져나가려는 위기감 느껴집니다.
더 늦기 전에 어설프게나마 짧은 기록으로 남겨두고 싶었습니다.
곰팡내 나는 뻔한 이야기라 외면 마시고, 부디 넓은 마음으로
‘아, 그땐 그랬구나.’하고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기성세대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바라봅니다. (♤)

목차

책 소개
차례
그땐그랬단다
나의첫이별식
이사가던날
안덕댁시근이
월간지어깨동무
눈쌍꺼풀
옥분언니시집가던날
항칠과그라피티
방과 후 과외수업
금복주사건
만병통치약샘물
교실마루밑
마당에묻은돌
아이스께끼
무단외박
달리기1등
괘종시계와T.V
검정고무신
처음본연극무대
밤길같이걸어주던아이
콩나물
마무리 글

작가정보

저자(글) 자운영

책과 음악과 풀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보통의 시골 사람이지요.
특기는 예쁜 것 찾기, 얼굴 잊어버리기랍니다.

저는 한국 전쟁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은 1960년대 초에 태어나
우리나라의 엄청난 가난과 잿더미 위의 눈부신 경제 발전을 함께 겪으며 살아왔습니다.
연필과 종이가 귀하여 나뭇가지로 땅바닥에 낙서하던 유년 시절을 거쳐, 수십 년 지난 지금은 그야말로 꿈같은 현실을 맞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