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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자은, 불꽃을 쫓다(체험판)

정세랑 지음
문학동네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5년 0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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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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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전자책은 『설자은, 불꽃을 쫓다』의 체험판입니다.

혼란한 시대, 흰 매가 새겨진 칼로 악의를 벤다!
사려 깊은 마음으로 무도함에 맞서는 신라 탐정 설자은

『시선으로부터,』 『보건교사 안은영』
정세랑이 탄생시킨 또하나의 독보적 여성 캐릭터

언제나 우리에게 놀라운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전해주는 작가, 정세랑이 선보이는 본격 명랑 미스터리 ‘설자은 시리즈’의 2권 『설자은, 불꽃을 쫓다』가 출간되었다. 한번 손에 쥐면 순식간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흡인력 있는 전개와 사랑스럽고 생동감 있는 인물들, 읽는 이를 빈틈없이 감싸 안는 온기 어린 시선으로 독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아온 정세랑은 자신만의 분명한 목소리를 지니면서도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작품세계를 확장해왔다. 『시선으로부터,』로는 모계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삼대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가족상을 제시해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조선일보, 경향신문, 문화일보 등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고, 같은 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이경미 연출, 정유미·남주혁 주연) 또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스토리텔러로서의 저력을 여실히 증명한 바 있다.

‘설자은 시리즈’는 정세랑이 펴낸 첫 역사소설이자 첫 추리소설, 그리고 첫 시리즈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수도 금성을 배경으로, 집사부 대사 설자은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권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2023)에 이어 출간된 『설자은, 불꽃을 쫓다』는 남장을 하고 죽은 오빠를 대신해 당나라로 유학을 떠난 설자은이 금성으로 돌아와 망국 백제 출신 장인 목인곤을 식객으로 들여 함께 사건들을 해결하다 왕의 눈에 띄어 어둠 속에서 암약하는 집사부의 대사로 임명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건과 사건 사이 빈틈을 포착하는 날카로운 시선과 냉철하고 비상한 두뇌를 가졌지만, 동시에 따뜻하고 사려 깊은 마음을 지닌 설자은은 왕의 명으로 무도한 이들이 금성의 배후에서 벌이는 일들의 진실을 밝혀낸다. 그 과정에서 설자은은 뜻하지 않은 악명을 얻기도 하고, 커다란 시련을 겪기도 하며 성장해나간다. 정세랑이 만들어낸 또하나의 환상적인 세계, 통일신라시대 금성의 모습을 눈앞에 펼쳐 보이듯 생생하게 그려낸 7세기의 먼 과거에서 매력적인 인물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모험담. 오래도록 독자들을 사로잡을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귀는 올 것이다.
얼룩져 부패해가는 금성을 처음으로 돌리기 위해,
훨훨 날아올 것이다!”

『설자은, 불꽃을 쫓다』에서는 집사부 대사에 임명된 설자은이 본격적으로 사건들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설자은은 베어야 할 것을 베라는 왕의 명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이 베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찾는다. 자은은 하사받은 흰 매가 새겨진 검으로 무엇을 베어야 할지 아직 알지 못하지만 왕은 “너는 무엇을 베어야 하는지 보는 순간 알 것이다”라고 할 뿐이다. 그리고 그의 말 그대로, 실제로 사건이 벌어졌을 때 자은은 자신이 무엇을 베어야 하는지 즉시 깨닫는다.
2권에서 설자은이 처음으로 만나는 사건은 「화마의 고삐」. 어느 밤 금성의 한곳에서 불길이 솟아오르고, 밤새 불타올라 잿더미가 된 집안에서는 어린아이 둘을 포함해 네 구의 시신이 발견된다. 어딘지 석연치 않은 사건임을 느낀 자은의 예감대로 곧 두번째 불꽃이 거세게 일고, 이번에는 여섯 구의 시신이 발견된다. 그 일 이후 저자에는 더러운 금성을 정화하기 위해 불귀신 지귀가 돌아올 거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는데, 과연 지귀는 존재하는 것일까? 설자은과 목인곤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두번째 사건인 「탑돌이의 밤」에서는 소원을 빌기 위해 흥륜사에서 탑돌이를 하던 설도은에게 갑자기 천으로 감싸인 돌멩이가 날아온다. 천에 쓰여 있던 것은 “설대사를 데리고 있다”라는 메시지. 마침 함께 있던 산아와 얼른 집으로 돌아와보니 역시나 자은은 보이지 않고, 두 사람과 목인곤은 설자은을 되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그런데 몇차례 인질범들의 요구에 응하던 도은은 그들의 요구에서 왠지 모를 위화감을 발견한다.
마지막 사건 「용왕의 아들들」은 왕의 명으로 다섯 개의 작은 수도, 오소경으로 떠나는 이들의 신고로부터 시작된다. 산적떼가 나타나 자신들의 재물을 갈취해 갔다는 것. 하지만 설자은은 그들의 신고문에 무엇을 갈취당했는지 적혀 있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이윽고 각 소경을 모두 돌아보기로 한 설자은은 첫번째로 도착한 금관소경에서 만난 사량부 최씨에게 수치심 가득한 목소리로 딸을 빼앗겼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용 모양의 탈을 쓴 이들이 최씨 일가에 가진 재물을 모조리 내놓는 것과 막내딸을 내놓는 것 중 한 가지를 택하라고 했다는 것. 설자은 일행은 산적떼의 기이한 행각에 아연한다.

이처럼 설자은은 수수께끼 같은 사건들을 맞닥뜨리는데, 그것을 해결하도록 하는 것은 비상한 두뇌와 냉철한 시선도 있지만 무엇보다 주요한 그의 능력은 사려 깊은 마음이다. 설자은은 무도함에 맞서며 때로는 냉정한 결정을 내리기도 하지만, 끝내 사려 깊음을 잃지 않는다. 2권은 그런 설자은이 신뢰하는 이에게 자신의 가장 위험한 비밀을 나누기도 하고, 믿고 싶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기도 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악의를 가진 자들을 베었을 뿐인 자은에게 무도하다는 뜻하지 않은 악명이 생기기도 하며, 늘 웃는 얼굴인 목인곤은 자은을 도우려 위험한 일에 손을 대며 점점 자은의 짙은 그림자가 되어가기도 한다. 옳은 곳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옳은 길로만 갈 수 없는 것인지 자은은 깊은 고뇌에 빠지지만, 그럴 수 있다고 믿기로 하고 걸음을 옮긴다. “말하다보면 믿기는 날도 더러 있었다”(162쪽)라고 생각하면서.

자은에게는 자은의 사람들이 늘었지만, 잠이 들었을 때는 홀로였다. 매가 새겨진 칼을 들고 조원전 앞에 서 있을 때의 꿈을 되풀이해 꾸곤 했다. 촉감까지 느껴지는 유난한 꿈들이었다. 칼은 자은의 손안에서 서늘했다가 뜨거웠고, 깃털 같았다가 무거웠다. 비명으로 가득한 꿈을 꾸고도 자은은 언제나 조용히 눈을 떴다.
_「화마의 고삐」, 162쪽

정세랑이 탄생시킨 또하나의 독보적 여성 캐릭터, 설자은

설자은은 『시선으로부터,』의 심시선, 『보건교사 안은영』의 안은영에 이어 정세랑이 탄생시킨 또하나의 독보적인 여성 캐릭터라고 할 만하다. 7세기에 탐정이라는 말은 없었지만 신라 탐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설자은이 지닌 진짜 능력은, 일어난 일의 구조를 간파하는 뛰어난 추리력이 아니라 사람의 안쪽을 깊이 헤아리는 능력일 것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다른 탐정들과 설자은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그 따뜻한 마음에 있다. 설자은 외에도 이 이야기에는 매력적인 인물들로 가득하다. 언제나 생긍생글 웃는 얼굴로 능청을 떨지만 부탁한 건 무엇이든 만들어내는 손재주를 지닌 망국 백제 출신 장인 목인곤, 뛰어난 머리를 지녔지만 어딘지 한군데가 고장난 듯한 윤리관을 지닌 설호은, 산학에 능하며 반듯한 균형 감각을 가진 설도은, 누구보다 아름답고 화려하지만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마음을 지닌 산아, 그리고 보는 이를 공포에 질리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왕까지. 이처럼 개성 강한 인물들이 사건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우러져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설자은 시리즈’를 읽는 또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인물정보

저자(글) 정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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