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이혼사이

낯선 캘리포니아에서 느끼는 진솔한 결혼에 대한 생각, 공감 에세이

스텔라킴 지음

도서출판 별밤 2025년 01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결혼과 이혼. 오늘도 그 지점 어느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혹은 가보지 않은 길 결혼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은 누군가에게도.

결혼을했다.
결혼을 해낸다.
결혼이 무엇일까.
이것은 책임일까.
그러나 사랑일까.
힘들어진 어느 날엔 이혼도 잠시 떠올려.

내가 선택한 타인과 살아가는 하루하루 속,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모든 이들에게 당신 삶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외치는 나의 목소리가 작은 위안이 되길 바라며.

목차

저자 소개,
프롤로그,

집 떠난 캥거루 동시에 이방인으로
- 이방인 인 캘리포니아
- 역병 속 얼떨결에 결혼 시작
- 신혼 일기

결혼 이혼 49와 51 그 어딘가
-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K장녀 ENFP와 대한미국인 ISTJ
-극한 직업
-왜 때문에 내 엄마
-타지에서 찾는 위안

새벽녘
- 밀린 숙제
- 그럼에도

책 속으로

힘듦의 순간은 늘 있지만 그럼에도 내 마음을, 그리고 우리를 돌보고 싶다고. 우리가 선택한 이것에 대한 책임을 더 열심히 지고 싶은데 때때로, 나는 이 결혼을 계속하고 싶은지 안 하고 싶은지 헷갈릴 때도 있다고. 그에게 날 것의 그대로를 몽땅 드러냈다. 결혼의 형태가 바뀌는 것을 이론으로 알고 있었다고 해도 직접 겪어보니 훨씬 더 견디기 힘든 그 무엇이고, 반복되는 대치의 상황에서 서로를 향한 예전과 같은 인내가 점점 사그라드는 것 같아 서글프기도 하다는 것도.

인물정보

저자(글) 스텔라킴

모두에게 한 가지 사연은 있을 법한 2020년 역병의 어느 날. 장거리 연애 7년 끝, 캐리어 달랑 두 개 들고 캘리포니아로 떠나 그렇게 나를 미처 다 알기도 전에 결혼했다. 내가 선택한 너와 매일 매일 살아내며 오늘도 나의 몰랐던 모습이 갱신되었다. 사랑해서 한 결혼. 그 안에서 미치게 좋을 때도, 미칠 것만 같은 날들의 연속이다. 결국 미쳐버린 나를 안아주는 너와 또 다시 살아가는 캘리포니아의 이방인은 오늘도 성장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