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 제902호
2024년 12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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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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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헌정 질서를 뒤집기로 결심한 12월3일 밤, 국회 운동장에 계엄군을 실은 헬기가 내려앉고, 국회의원들을 체포하기 위한 군홧발이 국회 유리창과 문짝들을 부수는 모습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습니다. 1987년 이래 37년 동안 지탱해온 한국 민주주의가 겪은 가장 큰 시련이었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기민했고, 시민은 용감했습니다. 명령을 수행하는 군인들마저 ‘슬며시’ 주저했습니다. ‘상식적인 세상’에 근거한 찰나의 행동들이 모이고 모여 이성 잃은 권력자의 돌발행동을 통제했습니다. 역사는 ‘만약’이 없다지만, 만약이라는 샛길로 빠질 뻔한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잡은 것은 12월3일 당일, 그리고 이후 국회 앞에 모인 시민이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쿠데타를 막았습니다.
그날 국회를 지킨 정치인과 국회 직원들, 울타리 밖에서 함께 어깨를 맞댄 시민들, 뒤이어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함께 외친 또 다른 시민들의 함성이 모여 12월14일 국회는 204표로 민주주의의 ‘합격선(200표)’을 겨우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회복의 시작은 수많은 ‘찰나’의 덕입니다. 〈시사IN〉은 헌정 질서가 무너질 뻔한 절체절명의 순간을 지킨 거리의 시민들을 ‘2024년 올해의 인물’로 뽑았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가’라는 글씨를 투표용지에 새길 수 없었던 시민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삼삼오오 챙겨온 각양각색의 응원봉과 깃발을 흔들며 온몸과 마음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민주주의의 완전한 회복에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2024년 12월, 시민들은 일체감과 함께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창백하지만 뜨거웠던 겨울, 〈시사IN〉 기자들은 2024년 12월7일과 12월14일 서울 여의도 거리에서 만난 평범하지만 위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잠깐 무너지고 꺾이더라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분명 다시 회복되고 이어져나갈 것이라는 사실을,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확신할 수 있습니다.
02 차례
03 편집국장의 편지
04 '읽는 당신'의 자존심 〈시사IN〉
05 독자와의 대화
[올해의 인물]
06 거리에서 다시 만나 국회를 지킨 시민들
[ISSUE IN]
16 지나간 ‘세 번의 위기’ 2025년 다가올 위기
[올해의 사진]
22 “원활히 가동되고 있다”
24 얼어붙은 도로 위
26 헬기로 시작해 헬기로 끝난
27 일 년을 채운, 공중의 하루
28 한때는 ‘신작로’였던, 지금은 백발이 된
30 데뷔 혹은 퇴장
31 20년 만에 멈추어 서다
32 내가 사는 집이 나를 공격하는 사회
34 저당 잡힌 영혼들
35 마침내 당신 앞에
36 사무치게 그리운 울 아들에게
38 ‘결례’로 남은 사나이
39 시추선은 출발했는데
40 거액으로 쓴 새 역사
42 같은 글을 되풀이하여 쓸 수밖에
44 우리의 삶과 존엄도 해체되리
46 우리의 하루 속엔
48 첫 번째
50 주저앉아 있는 권 할아버지께
52 당신도 나를 봅니까
54 ‘대견하다’는 말은 하지 않기로
56 세상을 바꾸는 사랑
58 잊었던 이름이, 몰랐던 얼굴들이
60 다시 무덤으로 만들 수 없어서
62 4개월 전의 복선
64 소음의 지정학
66 풍선이나 풍선이 아닌 것
68 고향을 잃고, 그리움도 잃고
70 ‘능욕’을 거부한다
71 어떤 ‘디스전’
72 빛이 차오르는 경계 너머로
74 수험생이 아니라도, 학교에 다니지 않아도
76 최소한의 예의
78 나 혼자 삽니다, 이토록 다양하게
80 실금 같은 빛
82 유령들이 걸어온다
84 이런 국회 어떻습니까
86 빈자리
88 도대체 누구였을까
90 젊은 우리는 허락한 적 없다
92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94 ‘2024 올해의 사진’ 참여 사진가
[2024 행복한 책꽂이]
95 〈시사IN〉이 선정한 올해의 책
96 올해의 책·작가/한강에 웃고 계엄에 울다
99 올해의 번역가/“뉘앙스와 호흡까지 살린다”
100 올해의 출판사/더 나은 세상을 위한 양질의 큐레이션
102 올해의 루키 출판사/출판사 이름에서부터 느낌이 와
104 시사IN 퀴즈
〈시사IN〉 제902호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 질서를 뒤집기로 결심한 12월3일 밤, 국회 운동장에 계엄군을 실은 헬기가 내려앉고, 국회의원들을 체포하기 위한 군홧발이 국회 유리창과 문짝들을 부수는 모습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습니다. 1987년 이래 37년 동안 지탱해온 한국 민주주의가 겪은 가장 큰 시련이었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기민했고, 시민은 용감했습니다. 명령을 수행하는 군인들마저 ‘슬며시’ 주저했습니다. ‘상식적인 세상’에 근거한 찰나의 행동들이 모이고 모여 이성 잃은 권력자의 돌발행동을 통제했습니다. 역사는 ‘만약’이 없다지만, 만약이라는 샛길로 빠질 뻔한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잡은 것은 12월3일 당일, 그리고 이후 국회 앞에 모인 시민이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쿠데타를 막았습니다.
그날 국회를 지킨 정치인과 국회 직원들, 울타리 밖에서 함께 어깨를 맞댄 시민들, 뒤이어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함께 외친 또 다른 시민들의 함성이 모여 12월14일 국회는 204표로 민주주의의 ‘합격선(200표)’을 겨우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회복의 시작은 수많은 ‘찰나’의 덕입니다. 〈시사IN〉은 헌정 질서가 무너질 뻔한 절체절명의 순간을 지킨 거리의 시민들을 ‘2024년 올해의 인물’로 뽑았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가’라는 글씨를 투표용지에 새길 수 없었던 시민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삼삼오오 챙겨온 각양각색의 응원봉과 깃발을 흔들며 온몸과 마음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민주주의의 완전한 회복에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2024년 12월, 시민들은 일체감과 함께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창백하지만 뜨거웠던 겨울, 〈시사IN〉 기자들은 2024년 12월7일과 12월14일 서울 여의도 거리에서 만난 평범하지만 위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잠깐 무너지고 꺾이더라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분명 다시 회복되고 이어져나갈 것이라는 사실을,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확신할 수 있습니다.
〈시사IN〉 제902호
윤석열 대통령이 헌정 질서를 뒤집기로 결심한 12월3일 밤, 국회 운동장에 계엄군을 실은 헬기가 내려앉고, 국회의원들을 체포하기 위한 군홧발이 국회 유리창과 문짝들을 부수는 모습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습니다. 1987년 이래 37년 동안 지탱해온 한국 민주주의가 겪은 가장 큰 시련이었습니다.
그러나 국회는 기민했고, 시민은 용감했습니다. 명령을 수행하는 군인들마저 ‘슬며시’ 주저했습니다. ‘상식적인 세상’에 근거한 찰나의 행동들이 모이고 모여 이성 잃은 권력자의 돌발행동을 통제했습니다. 역사는 ‘만약’이 없다지만, 만약이라는 샛길로 빠질 뻔한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잡은 것은 12월3일 당일, 그리고 이후 국회 앞에 모인 시민이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쿠데타를 막았습니다.
그날 국회를 지킨 정치인과 국회 직원들, 울타리 밖에서 함께 어깨를 맞댄 시민들, 뒤이어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함께 외친 또 다른 시민들의 함성이 모여 12월14일 국회는 204표로 민주주의의 ‘합격선(200표)’을 겨우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회복의 시작은 수많은 ‘찰나’의 덕입니다. 〈시사IN〉은 헌정 질서가 무너질 뻔한 절체절명의 순간을 지킨 거리의 시민들을 ‘2024년 올해의 인물’로 뽑았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가’라는 글씨를 투표용지에 새길 수 없었던 시민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 삼삼오오 챙겨온 각양각색의 응원봉과 깃발을 흔들며 온몸과 마음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민주주의의 완전한 회복에는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2024년 12월, 시민들은 일체감과 함께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창백하지만 뜨거웠던 겨울, 〈시사IN〉 기자들은 2024년 12월7일과 12월14일 서울 여의도 거리에서 만난 평범하지만 위대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잠깐 무너지고 꺾이더라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분명 다시 회복되고 이어져나갈 것이라는 사실을,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확신할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시사IN 편집국
모든 권력과 성역으로부터 독립(Independence)된 언론,
현상을 너머 이면을 탐사(Investigation)하는 언론,
깊이 있는 시선으로 세상을 통찰(Insight)하는 언론을 지향하는 독립언론 <시사IN이> 발행하는 시사 주간지입니다.
국내 시사 주간지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사IN>은 독자와 함께 세상을 바꾸는 저널리즘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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