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대 신부를 위한 아가서

한명진 지음

하올람북스 2024년 11월 1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인생을 살다보면 어둔 밤을 통과하는 시즌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 깊고 어둔 터널 속을 홀로 걸어가는 그런 느낌…. 제가 아가서를 강해하면서 설교하던 시즌이 딱 그러했습니다. 많은 사람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상처 받고, 어느 누구에게서도 위로와 평안을 얻지 못했던 그런 시즌이었습니다. 어떻게 이 시간을 견뎌내야 하는지, 견뎌낼 수는 있는 것인지 확신도 서지 않았습니다. 그때 아가서가 제게 주어졌고 아가서를 한 장 한 장 읽으며 설교해 나갈 때 저의 어둔 밤의 의미와 목적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얻을 수 없었던 평안과 안식이 오직 나의 사랑하는 신랑이신 예슈아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가서에 나타나는 술람미 여인의 외침은 나의 부르짖음이었고, 그녀의 방황은 나의 방황이었습니다. 긴 어둠 밤 끝에 만난 신랑 역시도 나의 신랑이셨습니다. 술람미 여인의 평안은 오직 솔로몬 안에 있었듯, 나의 평안도 샬롬의 왕이신 예슈아 안에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시대는 구속사의 끝자락에 주어진 '어둔 밤' 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들만이 통과하는 특별한 어둠입니다. 신랑을 위해 어둔 밤을 통과한 신부만이 얻을 수 있는 계시와 기쁨을 주시기 위한 주님의 가슴 졸이는 이끄심입니다. 어둔 밤에서 헤매이는 신부들을 볼 때 그 누구보다 가장 가슴 졸이는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어둔 밤은 신부가 혼자 통과하는 밤이 아니라, 신부의 뒤에서 그녀를 바라보시며 함께 걸어주시는 계시적인 밤입니다. 이 밤을 통과한 신부만이 얻을 수 있는 신랑에 대한 계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계시는 마지막 시대를 믿음과 순전함으로 지나가게 하는 강력한 힘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신랑에 대한 이해됨은 우리를 보다 더 급진적인 삶으로 이끌어 갑니다. 마지막 시대가 겁이 나는 이유는 신랑에 대한 친밀한 이해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원수는 신부들이 신랑에 대한 계시를 받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훼방할 것(작은 여우)입니다. 저는 이 책이 작은 여우를 잡아내는 특별한 책이 되길 기도합니다.

마지막 시대에는 기도의 집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들이 선명해질 것입니다. 기도의 집 사역을 13년 동안 하면서 깨닫는 것은 기도의 집의 삶의 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힘의 근원이 신랑과의 친밀한 사귐에 있다는 것입니다. 종말론이 기도의 집의 방향성이라면, 친밀함은 그 삶을 가능하게 하는 힘의 동력입니다. 우리는 두렵고 떨림으로 마지막 시대를 통과하는 것이 아니라, 신랑으로부터 오는 친밀한 사귐 속에서 행복과 기쁨으로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이 마지막 시대를 통과하는 신부들의 지침서가 되길 바랍니다. 이 책으로 인해 신랑과의 친밀함이 더 깊어지길 기도합니다.

아가서는 솔로몬이 깨달은 계시입니다. 아가서는 술람미 여인이 신랑이신 하나님을 찾아 헤맨 구도자적 여정입니다. 오늘 아가서를 읽는 우리에게 술람미는
'나'이고 '너'입니다. 우리 모두는 술람미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계시의 말씀 안에서 신부로서의 성숙함과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를 더욱 아름다운 신부로 단장해 줄 것입니다. 더 높고 깊은 차원의 신부 단장으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성령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여러분의 영을 신랑의 영으로 이끌어 주셔서 연합되는 신비를 경험하길 기대합니다. 우리는 더 성숙해질 것이고, 더 강해질 것입니다.

이 책을 상처와 거절감을 이겨내고 신랑의 임재를 구하는 이 시대의 술람미들에게 바칩니다.

목차

머리말
Session 1. 왕의 입맞춤을 요청하기
Session 2. 적극적인 신부의 외침
Session 3. 왕께서 나의 이름을 불러주셨을 때
Session 4. 신부의 전쟁
Session 5. 신부의 성숙함
Session 6. 회복되는 사랑
Session 7. 혼인 행진
Session 8. 신부의 형상 회복
Session 9. 신랑의 마음을 빼앗는 법
Session 10. 신부의 순결한 아름다움
Session 11. 어둔 밤을 지나는 신부
Session 12. 신랑의 아름다움
Session 13. 신부의 군대
Session 14. 열매 맺는 사랑
Session 15. 사랑하는 이를 위해 달려가라

책 속으로

"예슈아(예수님)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받는 상처와 고난의 시간들을 외면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그것을 통해 여러분의 사랑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언약을 붙드시길 바랍니다. 아가서는 어둔 밤을 지나고 있는 신부들을 위로합니다. 주님은 성숙한 당신을 향해 함께 어둔 밤을 지나자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스러운 신부들이여, 당신에게 주어진 어둔 밤을 주님과 함께 걸으십시오. 당신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몰약의 향기와 순전한 나드의 향기로 채워질 것입니다."

"신랑의 임재를 회복한 신부는 사도적인 신부로 변화됩니다. 그녀는 더이상 침대 위에 누워있는 어린 공주가 아닙니다. 그녀는 흰 드레스를 입고 옆구리에 칼을 차고 전투화를 신은 용사와 같은 신부입니다. 신랑의 영 안에서 우리는 사도적인 신부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한명진

현) 하올람센터처치 담임목사
현) 하올람예쉬바학교 이사장
현) 제주 레제나하우스 대표
현) KIBI 제주지부 대표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스스로 원어 성경을 읽고 쓰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새로운 차원의 말씀 개혁운동, 부흥운동, 기도의 집 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작은 교회 공동체를 이끌며 성도들과 함께 유대식 성경 공부 방법인 하브루타와 예쉬바 스쿨 등을 운영하며 히브리적 관점으로 성경을 읽고 해석하여 구약과 신약의 모든 메시지의 중심이 예슈아(예수)를 향하고 있음을 깨닫게 함으로 66권 성경 모두를 구속사적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열방에 토라를! 유대인에게 복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