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선생님은 서른에 왜 호주로 떠났을까?

토목 회사의 안전 관리자로 살며 느낀 찐 호주 이야기

김주은 지음 | 김주은 그림

도서출판 별밤 2024년 11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유치원 햇님반 선생님으로 일하다 남들 시집가는 나이 서른에 호주로 떠났다. 바텐더로 일하며 수없이 와인잔만 깨뜨리다가 이래선 렌트비도 제때 못 내겠다 싶어 엉겁결에 토목 현장의 안전관리자가 된다. 호주 건설 아저씨들과 동고 동락하며, 분진 가루 폴폴 날리는 현장에서 1인분을 해내기까지의 성장 스토리.

목차

1. 유치원 선생님이 호주 건축 현장의 안전관리자로
근데 진짜 여자한테도 일 줘요?
시작은 트레픽 컨트롤러
안전관리자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안전에 돌아버린 나라, 호주
생각만해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생기던 prestart의 추억
호주 직장 문화 : 업무 자율성과 성실성의 상관관계
호주 직장의 복지를 알려주마
호주의 특이한 업무형태, fifo



2. 따라하면 반드시 성공하는 구직 방법
이력서만 수십번째, chat GPT로 이력서 쓰기
호주의 사람인, Seek 활용법
매일 리쿠르터 연락 오게 만드는 링크드인 활용하기
면접은 소개팅이다.
학연, 지연, 혈연 파티인 호주의 채용 문화


3. 미국과는 또 다른 호주 문화
5분 만에 호주 사람 되는 법
절대 불평하지 않는 호주 사람들
호주 남자들 말을 안 믿는 이유
키워드로 보는 호주 문화
Bogan 과 mateship, tall poppy syndrome
밴에 사는 사람들



4. 호주가 내게 준 것
결국은 돌아 돌아 자신감
호주랑 싸우지 마
이 죽일 놈의 영어
내 인생의 재미도 주변사람 5명의 합
관찰과 관조로 삶을 대체하지 마
확실함이라는 착각
새벽 4시까지 파티하던 내가 4시에 일어나는 이유
호치키스 이야기
행복에 대해서 이토록 오래 생각해 본 적,


에필로그: 더 큰 물에서 헤엄 쳐도 돼

출판사 서평

호주를 직접 겪은 것처럼 생생하다. 저자의 필력에 빠져들기를!

작가정보

저자(글) 김주은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꽉 찬 저자는 어릴 적부터 늘 한국 밖의 세상이 궁금했다. 유치원 아이들한테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가르치면서 막상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는 본인의 꿈은 잊고 산 게 아쉬웠다. 잠시 여행하려고 온 호주 땅에서, 그 아름다움에 홀딱 반해 눌러 앉기로 결심한 이민 3년 차 병아리.

그림/만화 김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