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렌시아
2024년 11월 08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4.39MB)
- ISBN 979117061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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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2장 관객인 하루
3장 젖기 전에
4장 초록 불
5장 함께 넘는 파도
6장 습작의 마침표
8장 갈매기
9장 한 끗 차이
10장 이야기의 주인
11장 차가운 커피와 코코아
12장 행운의 날씨
13장 함께라서
14장 셋업
15장 시각선 밖에서도
16장 나의 케렌시아
17장 미완성과 완성
18장 벗겨진 너울
19장 커튼콜
20장 스트라이크
“좋아하는 대사요?”
“기대돼. 내가 직접 보고 느낄 세상의 색깔들이.”
재혁이 눈을 감고 숨을 들이켰다. 마치 오감으로 색을 느끼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가 눈을 뜨고 은성과 시선을 마주쳤다.
“나에게 희망은 갈색! 아르의 눈동자 색이야.”
은성은 눈을 감을 타이밍도, 시선을 돌릴 타이밍도 놓친 채 재혁을 응시했다. 눈앞의 배우는 무대가 아닌 곳을 순식간에 무대로 만드는 재주가 있었다. 마치 자신이 ‘아르’가 된 기분에 은성은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
“모든 게 파괴되고 무너진 세상에서 발견한 희망이 상대의 눈이라니. 거기다가 이 대사를 듣는데 에고의 눈으로 재건될 세상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절망으로 뒤덮인 폐허 같은 세상에서 절망을 배우지 못한 에고는 희망을 노래한다. 그게 이 작품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이었다. 관객은 에고의 마음이 꺾이질 않길 바라며 그가 세상을 자신만의 색으로 덧칠할 수 있길 응원하게 된다. 그리고 관객에게 그런 마음을 심는 건 배우였다. 은성은 재혁의 에고가 그려낼 세상이 궁금해졌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푸른 바다가 머릿속에 그려졌다. 그 바다와 닮은 재혁이 시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나도 나만의 색으로 세상을 칠하고 싶고, 나만의 희망을 찾고 싶다. 그런 마음을 갖게 만들더라고요.”
“그런 희망을 찾으셨어요?”
은성은 자신도 모르게 질문을 던졌다. 은성에게 있어 희망은 무지개와 같았다. 비가 온 뒤에나 볼 수 있고 그마저도 환상처럼 느껴져 절대 닿을 수 없는 무언가였다. 재혁의 희망은 무엇일까. 무슨 색일까.
“아마도…?”
재혁이 더는 말하지 않고 생긋 웃어 보였다.
제 11회 교보문고 스토리대상 중장편 응모작 <케렌시아>. 연극쟁이들의 연극 제작 과정과 그 속에서 피어난 사랑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소설의 제목인 케렌시아(Querencia)는 스페인어로 '애정, 애착, 귀소 본능, 안식처'의 의미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을 말한다. 소설에서 말하는 '케렌시아'는 나의 안식처 같은 연인을 넘어 좀 더 넓은 의미를 가진 자신만의 세계, 예술, 관계, 연대까지 다가간다. 이 소설을 통해 작가의 의도대로 '당신은 이야기의 주인공'이라고 다시금 느끼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진솔
연기를 전공했다. 무대 위에서 배우로 이야기를 전달하다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다. 대본을 쓰고 연출을 했다. 그러다 더 많은 이야기가 하고 싶어졌다. 소설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장을 덮을 때, 연극 한 편을 본 듯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하는 사심이 있다. 공연처럼 잠시만 소설을 읽는 동안의 시간을 독자와 함께 향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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